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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펜션 개가.. 우리집 고양이를 물어 죽였습니다.

하양부엉 |2009.07.22 23:48
조회 1,722 |추천 4

충남 태안에 살고있습니다.

 

방금전에..있었던 일 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잠도 안오고..

열이받아서..

 

저희 집에 두마리의 집 고양이가 있습니다.

집 밖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이지만..

집 밖을 멀리벗어나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좀전에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갑자기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고양이의 찢어지는 울음소리가 한번 들리더군요..

이상해서 동생이랑 창문 밖을 내다보니..

 

펜션집.. 큰 개가.. 고양이를.. 물고 흔들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주변에 길고양이들이 자주 돌아다녔지만..

동생이 언뜻 보니 저희집 고양이 같더랍니다.

개한테 소리지르고 달려나가보니..

 

저희집 고양이가 맞더군요..

 

그 작은몸을 가누지 못하고..

차 밑에 내 팽겨쳐져서..

고개만 까딱까딱.. 몸을 부르르 떨면서..

이상해서 손정등으로 비춰보면서 이름을 부르니..

 

지 이름을 알아듣고.. 크지도 않은 눈을 동그랗게 뜨려고 해쓰며,,

저를 쳐다만 보고있었습니다.

 

손이 떨리고.. 머리가 멍해져서..

어쩔줄 몰라 하는데.. 동생이 고양이를 꺼냈습니다.

 

항문쪽으로...빨갛게.. 내장같은것이 보였습니다.

 

척추는.. 툭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그렇게 울지도 못하고.. 고개만 까딱이다가..

곧.. 죽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펜션집 주인을 불렀습니다.

 

한참만에야 나오시더군요..

 

사실 고양이가 개한테 물린게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 개가.. 저희집 다른 고양이를 물고 흔들어서 인대가 늘어나서..

병원다녀오고.. 약먹고.. 지금도 못 뛰고 뒷발을 절고 척추가 휘었습니다.

 

그래도 저희 그냥 참았었습니다.

 

전부터 개좀 묶어놔 달라고.. 한두번 말한것도 아니고..

저희집까지 들어와서 똥누고 밭 헤치고 다니고..

밤중에 창문 가까이에서 짖어대고.. 그래도.. 이해하자고..

참았는데.. 결국 이런 상황이 오고 말았습니다.

 

그집 아저씨가.. 길고양이들이 쓰레기통 뒤진다고..

쥐약을 놔서 고양이들을 죽이고

고양이 목에 짧은 줄을 묶어서.. 담장에 묶어두고..

밤에는 일부러 개를 풀어놨답니다.

고양이들 쫒으라고..

 

저희집 고양이들.. 공격받아서.. 무서워서 그집근처도 안갑니다.

물린 고양이는 개만 나타났다 하면 숨기 바쁩니다.

그런애들을.. 그.........ㄱ ㅐ..가 물고 흔들고...

 

고양이를 그렇게 죽인 그 개는.. 가증스럽게도 사람들 앞에선 한없이 착한척을 하더군요..

 

동그랗게 눈을 뜨고.. 울지도 못하고.. 눈도 못감고 죽은 내 고양이가..

너무너무 안쓰럽고.. 화가나서..

그집 펜션 사이트에 들어가서.. 깽판을 치고 싶습니다.

 

 

추천수4
반대수0
베플-|2009.07.23 10:10
신고 하세요. 요즘 개 안묶어 놓으면 신고 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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