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좀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제 친구가 3년이상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사실 말이 남자친구지 나이 33살 되가지고 남자친구라고 하기도 좀 뭣~하지 않나요??
어쨌든 결혼문제땜시 많이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남자는 아직 결혼생각이 없다..지금 부모님하고 함께 사는데 당장 자기가 다른가족을 만들어서 나올 여력이 없다...조금만 기다려달라...
그래서 여태 기다렸는데..얼마전 결혼에 대해서 또 얘기하니까 버럭 화를 내더래요,,,왜 이렇게 보채냐고,,씨댕~만난지 한달됐냐?두달됐냐?여지껏 참다가 같이 싸웠대요..내 나이가 몇인데 자꾸 미루느냐..하면서,,,그러고는 연락을 안했더니 같이 안하더래요..며칠뒤 "결혼은 당신과 합니다.." 라고 문자를 보내서 마음이 짠~해져서 또 용서를 해주고 다시 만나는데 하루는 술이 떡이 돼서 전화가 왔데요..
사랑한다고,,이제 곧 좋은 소식주고 싶다고...
기쁜마음에 들떠 있는데 집에 들어가기전에 항상 전화했던 그사람이 12시가 넘어도 전화를 안해서 해봤더니..여자가 받더래요..너무 놀라서 끊어버렸다죠..
저한테 그사람이 바람피거나 술집여자랑 있는것 같다고 말하는데 저는 왠지...그 눔이 유부남일거라는 생각이 벌컥벌컥 들더라구요..
그 다음날 어떤 번호에서 전화가 왔는데 여보세용~하니까 딱 끊어버리는데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길래
제 생각을 쫘~악 말해줬죠.
1. 그 눔은 유부남이다.
2. 여태 집에가기 전에 전화를 하고 부모님 모시고 산다고 한건 집에 전화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3. 그날 술이 떡이 돼서 평소와 달리 핸드폰을 간수 못했고 밤늦게 전화가 오니까 와이프가 받았다.
4. 와이프가 받으니 끊으니까 와이프도 이상하게 생각해서 친구번호를 외워뒀다가 집전화로 걸어봤더니 여자가 받아서 그냥 끊었다.
5. 그날 저녁에 그 눔하고 와이프하고 겁나게 싸웠거나 그 눔이 핑계를 잘 댔을것이다.
이랬더니 저보고 완전 소설이라고 막~웃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을 말했어요,,확인할 방법을 찾겠다고.
그리고 어제 행동개시를 했어요. 그 눔집에 전화했더니 여자가 받더라고요,,,
그래서 **대학동문회 총무 이지은인데(불새주인공.히히) 교내행사건 때문에 협조말씀 드리려고 전화했다고,,핸폰으로 했더니 안받아서 집으로 했다고,,,혹시 사모님 되시냐구,,,
맞답니다.그 *눔이 여태 거짓말을 하고 내 친구를 속이고 아내를 속이고...
그 사실을 전하는 저도 괴롭고,,,진짜 혼인빙자죄로 쳐넣고 싶어요...
진짜 진짜 나쁜놈,,,친구가 그놈한테 전화했더니 첨에는 오리발 열심히 내밀더니 내친구가 좀전에 집에 전화했다고 하니까...딸하나 아들하나 있고 결혼한지 6년됐다고 하더래요,,,
그러면서,,아시죠??아시죠??유부남이 처녀 꼬실때 하는 멘트...
결혼후부터 줄곳 이혼을 생각해왔다...와이프한테는 애정이 없다...
이런 나쁜놈을 어떻게 벌줄까요??
야! 고*대 ** 학과 90학번 이 * ㅎ !
너 고따구로 살지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