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저는.. 보이스 피싱 보다 저랑 상담한 상담원과 국민은행 조대리 한테 더 상처 받고.. 더 억울합니다.
사연인 즉슨...
6/22 오전 저는 네이트온을 통해 친한 친구에게 대화가 들어왔습니다. 워낙 친한 친구이기에 100만원을 빌려달라는 내용에 흔쾌히 빌려 주었고, 국민은행 계좌번호를 주었습니다.
금액을 입금하고 친구가 아니란걸 확인 하고 곧바로 국민은행 ARS를 통해 상담원 연결을 하고 다급하게 사연을 이야기 하고 지급정지를 요청했지만 되돌아 오는 싸늘한 목소리의 내용은 경찰서에 가서 사고 경위서를 써서 은행방문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찰서 가는 시간에 돈을 빼가면 안되는거 아니냐면서 사정사정을 해가면서 그 시간만이라도 정지좀 해달라고 5분 동안 통 사정을 했지만 그 시간이 짜증이 나셨는지 "경찰서 가셔서 서류를 해야 한다구요~!!!"
하면서 다그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입금후 10분안에 벌어진 일이고. 그후 결국 다른 상담원을 통해서 겨우 정지 시키고 경찰서에 가서 서류를 발급받고 은행에 제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오늘 저는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첫번째 상담원과 실랑이 하는 그 10분사이에 돈이 출금되었다는 말을 들었고, 시간이 얼마 흐르면 100만원도 받을수 있을 꺼라는 희망을 갖고 있던 모든게 무너졌습니다.
하늘이 노랗고.. 그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첫번째 상담원과 실랑이 하던 그 10분이
너무나 야속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답답한 마음에 국민은행 대전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첫번재 상담원과의 통화를 원했지만 저에게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믿고 일단 끊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전화가 온 사람은 첫번재 상담원이 아니라
서울 고객 민원센터에 근무하는 조00대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시작 부터 제말은 듣지도 않고 상황을 묻지도 않고 자기 할말만 하더군요..
국민은행 입장에서는 첫번째 상담원의 행동이 맞다 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제가 질문 할 틈을 안주고 혼자 계속 얘기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얘기 했습니다.
그쪽 입장을 제가 모르는게 아니니까 첫번재 상담원과의 통화를 원한다 라고 했더니.
조대리 말이 더 가관입니다.. 비꼬면서...
그 상담원 내가 시켜서 그렇게 했으니까 할말있으면 나한테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국민은행 상대로 소송을 걸어라 하면서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소송이 문제가 아니라 그 상담원과의 통화를 원한다고 계속 말했더니..
결국엔 그럼 고객님 이랑 통화할 이유가 없네요.. 다시 전화할 이유도 없네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모든 대화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이었습니다..
저를 슬슬 약올리더니.. 이젠 비꼬면서 마치 제가 욕을 하고 쌍소리를 하길 바라는 것 처럼.. 너무나 노골적인 공격을 해왔습니다....
서비스 교육을 받으셨다면 이런 고객에게 통화하는 방법도 배우셨을 텐데요..
그것도 대기업 국민은행에서요...
말한마디 천냥빚도 갚는데... 돈을 달라는게 아니라 도움이 못되서 죄송하다..
공감해주는 위로해주는 말 한마디 가 큰 위로가 되고...
그 후에 다른 사람들이 이런 억울한 일이 당하지 않게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한마디 이뿌게 해주셨다면.. 저..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습니다..
보이스 피싱 사기꾼들보다 이 분들이.. 저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하고.. 쓰라리게 만드ㅇ네요..
요즘.. 보이스 피싱 이렇게 난리인데 금융권에서 소비자 들을 위해 피싱 사기 건 대비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아무쪼록 여러분들.. 조심.. 또 조심 하시기 바래요..
은행권들에게 더 상처 받으시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