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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합심해 폭주족을 잡았습니다.

선량한시민 |2009.07.24 02:14
조회 369 |추천 0

안녕하세요~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고 있는 선량한(?) 24세의 시민입니다.

 

술마시고 판쓰기는 첨이네요 ㅎㅎ

 

뭐..거두절미하고.. 제목처럼 폭주족을 잡았습니다. 경찰들과..

 

어떻게 된 일이냐..하면..

 

회사에서 퇴근 후..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동네 친구와 술한잔을 했죠..

 

뭐 중,고딩들이 잘 깐다는 그 난장을 간만에 한번 까봤습니다. (각종 통조림에 소주..)

 

10년 넘게 살아온 동네라 주위 분들에게 민폐 끼칠까봐 조용조용 둘이서

 

홀짝홀짝 마셨지요.

 

앞으로의 진로.. 등등.. 걱정거리가 많았던 처지라.. 심각한 얘기만 했어요

 

그렇게 둘이서 두 병을 좀 넘게 마신 후..

 

알딸딸해져서 집으로 갈려는 차에 아파트 사이에서 경찰자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뭔 일인가 싶어 담배를 뻐끔뻐끔 피면서 가는데, 갑자기!!!

 

중국집에서 애용하는 씨티백이 방지턱에 걸려 자빠지면서 전단지를 흩뿌리는게

 

아니겠습니까!!.. 뒤엔 경찰차가 막 쫒아오고.. 경찰아저씨들 내리자마자 막 뜁니다.

 

뭐..오토바이가 방지턱에 자빠져서 놀란것도 있지만..

 

그 씨티백에서 4명이..튀어나와 사방으로 흩어져 튀는걸 보니..

 

"아! 우리 동네를 수호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

 

가뜩이나 요즘 동네 어린애들이 시끄럽게 굴던 참에... 건수 하나 잡았다 생각했죵..

 

근데 이 멍청한 놈들이  2인 1조로 튀는겁니다.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 친구와 둘이 전력질주를 해서 한 놈을 잡았습니다.

 

도망가던 놈을 친구가 다리를 걸어서 넘어트렸죠..

 

나이를 물어보니 17살이라고 하더군요.

 

벌벌 기면서 죄송합니다를 연발 하는 꼬라지를 보니 참.. 말이 안나오더군요.

 

끌고가면서 귀싸대기를 몇대 날렸어요...그간 잠을 제대로 못잤거든요..

 

두번째 놈은 경찰아저씨한테 잡혔습니다.

 

경찰아저씨가 잠깐만 붙잡아놓고 있으래서 아까 잡은 놈과 머리챙을 끄잡고

 

질질 끌어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두번째 잡힌 놈이 입을 감싸쥐고 괴로워 하더군요..

 

이빨 나갔냐고 물어보니 앞니가 다 나간듯 했습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걸보니..

 

방지턱에 넘어졌을때 거기에 쓸린 모양입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니 ㅅㄲ들 폭주뛰면서 사람들 위협한건 장난이고, ㅅㅂㄴ들아 니 ㅅㄲ들 자빠져서 지금 살 나가고 피나고 이빨 나간건 ㅈㄴ 아프지?"

 

아무말도 못합니다. 연실 죄송하답니다..참..

 

세번째 놈은 어디선가 갑자기 "자수할게요!!" 하더니 나옵니다..

 

그렇게 세놈을 붙잡아서 경찰차에 쑤셔박아주었죠..

 

네.. 반성할 기미를 뭐 보이질 않네요.

 

마지막 놈이 "아 젖댔다" 싶었는지 순순히 아파트 한켠에서 기어나옵니다..

 

근데..

 

입가에 머금은 개썩소.. 처음이 아니라는 듯이.. 머리는 무슨..염색을 해가꼬..

 

네 놈이 모두.. 경찰차에 탔습니다.

 

경찰아저씨들이 고맙다고.. 고생했다고 저희 둘한테 고마움을 표할적..

 

뒷자리 구석에 타고 있던 마지막에 잡힌 색휘가 절 보며 날리는 썩소를 보고..

 

유리창깨고 대갈빡 작살낼뻔 했습니다...;

 

근데 그냥 집에 왔어요.. 이미 제손을 떠난 일이니~

 

근데 아직도 의문인건..

 

중국집 배달용 씨티백을 어떻게 네 명이 탔냐는 건지...--;;;

 

뭐.. 이빨 나가고 살 쓸리고 한건 불쌍할지도 모르겠지만..

 

안불쌍하더군요.

 

아무튼 오늘밤 일과, 이렇게 마무리 짓고 잠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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