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인 여자에요
몇주일전 헤어진 B형남자때문에 이렇게 글을올리네요
이남자를 처음만낫을땐 6월초쯤이엿죠
헬스한달할 동안 술을 절대 먹을수없엇던 저라 한달을하고
오랜만에 친구와 인계동을 활보햇죠
너무기분좋은탓인지 처음부터 소맥을 슬슬달리기시작햇어요
주구장창 부어라 마셔라 하하 호호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는도중
어떤남자두명이 오더군요 나이트삐끼인줄알고 신경안쓰고 담소를나눈도중
한남자가 명함하나를 주더군요 명함을보니 꽃xx xx라고 써져잇는명함하나
친구가 ''이게뭐에요?''라고한순간 저의입에선 저도모르게 ''호빠아냐?''
라고햇더니 너무 직설적이시네요 라는 말을하며 한명이 제옆에 앉아도되겟냐고
묻길래 음..앉으세요 라고하며 소주 몇 잔을 따라주고 이런저런얘기하다가
핸드폰번호를 물어보길래 갈등하다가 줫어요
이때까지만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햇어요 1~2개월동안 연락을 짬짬이 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좀잇다가 연락할게 하고 끊어버린 저엿지요
그러던 어느날 인계동갈일이잇어 여느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잇엇을쯤
오빠를 만나게되엇지요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렇지도않게 얘기하고그랫는데
그날 술을 과음한 탓인지 실수를 연발해댓어요 필름은 끊겻지만 친구얘기론
욕을 퍼부엇다네요; 술깨고나서 생각해보니 도무지 생각이안나 미안함만...
오후쯤? 문자가왓어요 ''속은괜찮냐?'' 괜찮을리가^^; ''응''이라고하고선
차마 어제일을 꺼내기싫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채 머릿속만 뒤죽박죽
나중에서야 미안하다고 말을하니 기억나냐고 묻길래 어..아니;?애들이그러더라고
하고선 괜찮다는말을듣고 내가 안괜찮아서 방을 뒹굴뒹굴구르며 소리를 꽥꽥지르며
친구들 탓만 해댓어요 그러다가 일주일이지낫나? 오빠를 볼일이생긴거에요
그때부터에요..저기서 걸어오는 저사람의 자태.. 키도 187에 얼굴도 훈훈하고
뭐하나 꿀릴거 없어보여 흐뭇해하는도중 카페에가서 차한잔을마시고
헤어질 찬라..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대고 얼굴이 발그스레해지며 이상한행동을
보이는나 뭐야? 왜이래 나왜이래 어머 미쳣나? 왜이러지?
그러면서 좋아하게됫지요 일틀에 한번꼴로 만나며 술마시고 차마시고 밥먹고
데이트하고 영화보고 더 좋아지게됫어요 하지만 감정표현은 하고싶지않아서
내내숨겨왓는데 제가 자리비운사이 제친구와 얘기햇나봐요
xx힘들게 하고싶지않아서 상처받을까봐 생각중이라고 그러다가
어느날 저는 너무답답해서 물어봣어요 왜 오빠는 사귀자고안해? 그랫더니
제가상상해오던 답 ''상처받을까봐'' 전 다 감수할수잇는데..그러더니 오빠가
xx야 오빠랑 사귈래? 사귀어줄래? 라고말하는데 갑자기 또 이렇게 말을들으니
응이라고 안나와 생각해볼게라는말이나와버렷어여..그러다가 이차저차 저집에바래다
주고 오빠는 집에가고 또 서로 통화를 하며 얘기나누다가 다음날 사귀게되엇어요
처음엔 너무 좋고 설레던 그사람과의 사랑
저딴앤 모든걸 다 이해해주고 헤아려줫다고 생각해요 풀어줄만큼풀어줫고
근데 어느날 아침에 전화기가 꺼져잇는거에요 아침부터 화가나서 참고참고 또 참고
문자가 오데요?''아미안.. 전화기 밧데리가없어서^^;'' ''아그래? 아랏어''
라고 하는데도 마음은 이만저만 다른생각만 그래도 믿어주려고 애쓰고 다른생각
안햇어요
그리곤 말햇죠 오빠 다른거는 다 괜찮은데 전화기는 서로 무슨일이잇더라도 꺼놓지는말자 걱정하니깐 그랫더니 알겟데요 자기도 꺼진거 보자마자 아차 싶엇데요 그렇게 약속을햇어요 그러다가 점점 서로 일에바빠 일주일에 한번꼴로만나게됫어요
이런저런 실망할일도잇엇고 오빠한테 서운한 감정만 앞서게됫어요
그래도 오빠도힘들거란거 알기에 힘든내색 하나도 안햇어요 그러다가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술좀먹고 전활햇어요 ''오빠 나 힘들어, 오빤만약 내가헤어지자면 뭐라할거야?''라고하니 야!! 우리얼마되지도않앗는데 그런말하는거아니야~
너무고마운거에요 그래~ 이상한 생각하지말자 라고 체념을하고 잘지내다가
점점 일에지쳐잇고 오빠도 잘못만나서 인지 조금씩 지쳐가고잇엇어요
그러던날 근무하고잇는데 아침8시쯤? 전화하니 전화기가 또 꺼져잇는거에요
이번엔 너무화가나 전화를 5번햇나? 안받길래 냅둿어요
4시간뒤.. 오빠가 전화해서 미안해 몰랏어 나 집이야
이렇게 맨날 일저질러놓고 미안하단말만..너무속상하고 화가 치밀어올라
저도모르게 야 너무한거아니야? 한번실수는 이해할수잇지만 두번실수는 실수가아니잖아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거아냐? 라고햇더니 미안.오빠가 미안해 이러는거에요
또 미안하다는말뿐 더이상 아니다 싶어 제속마음과 다르게 우리 이제그만하자고 문자를햇는데.. 너 지금하는말 진심이냐? 라고햇을때 그만두엇어야햇는데 저도비형인지라
자존심때문에!!!더 저지른거죠.. 그러고선 오빤 미안하고 고맙단말을하면서 점점
남이되어가고잇엇죠.. 이별문자통보하고4시간후 내가지금 뭘하고잇는지도모르는채
손에 일도안잡히고 내가뭘햇지? 나헤어진건가? 눈물이 앞을가려 창피해서 꾹참고
퇴근하자마자 엉엉 울어댓어요 친구가 술한잔하자면서 술집을갓지요
둘이서 소주5병을먹고 노래방을갓지요 가자마자 노래를부르는데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던 노래가사들이 전부 내 가사인냥 왜이렇게 슬픈지
대성통곡하며 울어대던 저에게 친구는 괜찮다고 어깨를 토닥토닥
더 울컥해서 계속울다가 친구가 쓰러질거같다며 물마시고 힘내래요
40분동안 연신 울어대다가 머리가너무아파 이제 눈물이안나올쯤 노래를 조금씩
부르며 나름 신나게 놀앗는데 속마음은 그렇지않앗어요 그러면서 점점정신을되찾고
일을 하는데 연락이온거에요 잘지내냐면서.. 이건또뭐지? 꿈인줄알고 볼을 꼬집엇더니
아픈거에요.. 어머 진짜네?ㅇㅅㅇ
그러고 연락이 두번쯤왓어요 제가다시한번 자존심굽히고 미안하다고 사과받아주겟니?
라고햇더니 연락이없던 이남자 이젠 정말 지울려구요
근데뜻대로 되지않아서요 도대체 이남자 무슨마음으로 잊을만하면 연락하는건지
그래놓고 만나진않을것처럼 그러면서 안부따윈 왜 묻는지 참
사실 이남자 xx메인이에요 그래서 걱정도 이만저만 아니엿지요
핸드폰못보는건 기본이고 아침에 끝날시간에 연락없음 당연히 그런상상하게되잖아요
그럼또 어쩔수없이 제가 이해해야하고
그래서 너무힘들엇던거구여
휴 근데 도대체 이남자 무슨 심정일까요
무슨마음으로 연락을 햇던건지.. 참 답답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