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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는 종합병원

환자하기힘... |2009.07.26 02:26
조회 462 |추천 0

처음엔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이게 쫌 정도가 심해서요..

예전에 티비에선가 본적있는 거 같은데 제가 당하니 정말.....화납니다.

저야 워낙에 평소에도 이런거 잘 확인하고 따지는 성격이라 알고 환불받았지만

종합병원엔 참 많은 어르신들이 다니시는데...

영수증 일일히 다 못챙겨보고 넘기진 않을까..해서요

여러분도 혹시 병원 가실 일 있을때 영수증 꼼꼼히 확인하세요!!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평소 눈 안좋아서 1년에 한번 정기검진을 합니다.

어렸을때 수술을 했는데 그것 때문에 일반검진도 아니고 선택진료라고.일반사람보다 조금 더 돈내는 특진을 받습니다. 하여튼 병원엘 정기점검차 매년 가는데요..

최근 2년정도를 정신없이 살다보니 못가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날. 7월8일입니다.

근데 오랫만에 갔더니 안압(눈의 압을 재는거지요 혈압처럼요.)이 보통보다 높게나왔다고 녹내장검사를 해보자고 했습니다.안압이 계속 높으면 실명할수도 있다고..겁을 주시더군요..ㅠ(내나이 꽃답진않지만 20대입니다..ㅠ_ㅡ)

뭐 CT검사도 해보고요..시야검사도 하고요

검사비는 보험이 안되어 쫌 비쌀꺼라했습니다. 한 15~16만원정도?

그래서 다음주로 예약을 하고. 수납을 했는데..헉.

(종합병원수납은 일괄적으로 1층에서하는건 아시죠?)

검사는 단지 시력검사,안압검사 밖에 안했는데...8만원 쫌 넘게....;;

그래서 다시 2층에 있는 안과로 갔죠. 황당해서 씩씩대면서..

근데 자기네들도 몰랐던 양...컴퓨터로 수납된걸 보더니.

.검안사(검사만 하는 분)부르고..

얘기 이리저리하더니..아무래도 검사비가 미리 결제된거같다고..

예전엔 검사한 날 수납이 되는데 언제부터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러면서 자기네들도 의아하다는듯이..서로쳐다보며..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렇게 검사도 안했는데 나오니까 황당하더라구요..

무슨 검사비를 선결제를하지..;;

만약 선결제된지 몰랐다면 다음번에 검사하러왔을 때 또 검사비를 추가해서 받았을까?

 

'검사비 2배로 낼 뻔했다.'

 

이런저런 생각 다 나더군요..그래 좋다! 먼저 결제했다니까..담에 와서 검사하면 되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병원도착시간 오후 12시46분.

병원나온시간 오후 5시5분.

 

둘째날. 7월17일

일단 3시 얘약진료라 진찰을 먼저받고..한쪽 눈이 염증이 있어서 약처방받고..

다음주까지 경과를 보자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2가지 검사를 해야했습니다. 저번주에 선결제한 그 검사요.

먼저 시야검사를 하고나서...CT검사를 하는데..제가 쫌 눈이 남들과 다른 경우라서..

찍을 수 없다더군요..

그래서 환불을 해야한다고 잠시 기다리랬습니다..

그리고..15분..아무런 소식이 없어 물어봤습니다.잠시 기다리랍니다.

그리고 또 15분...또 물어봤죠..또 기다리랍니다..

그리고 또 10분뒤...왜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얘기합니다.

환불처리하는데 이런경우가 없어서 하다가 컴퓨터가 에러가 났답니다.

그래서

"그럼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나요?"

했더니..자기도 잘 모르겠답니다...이런 경우가 첨이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내참!!!!!!!!!!!!!!!!!!!!

그렇게 기다리게 해놓고..!!

그리고 문득 생각이 들었죠.

저번주에 선결제안하고 오늘 검사비만 결제했다면..

이렇게 기다리지도 않고 저번주에 그렇게 열받지 않았겠지.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고 물었죠.

그제야..그럼 다음주에 결제할때 DC하는걸로 하자고 하더군요..;;;;;;;

진작에 그러지!! 예약한 거 알면서!!!내가 다음주에 또 오는거 알면서 그렇게

40분이나 그냥..마냥 기다리게 한겁니다. 우후..(또 생각나니 화나는군하...ㅠ)

그래 다음주에 받으면 되잖아? 이러면서 꾹 참고 왔습니다.

이 날도 기본검사비로 13000원정도가 나오긴했습니다..;;(또 돈이야..ㅠ)

 

병원도착시간 오후 2시45분

병원나온시간 오후 3시50분

 

셋째날. 7월 25일. 오늘이죠.

오늘은 염증이 괜찮아졌는지 확인차 왔습니다.

뭐 환불받을 것도 있구요.

염증이 다 안나아서 2주후에 또 오랍니다.(알고보니 다음주는 의사휴가라고..;;)

검사도 잘 받고..수납하고 환불도 받았습니다.

전에꺼 승인취소하고 그때껄 다시 결제한다더군요.(아직까지 승인취소문자가 오지않아서 불안하긴하지만..뭐 그거야 나중에 카드명세서보면 아니까 괜찮다 생각했죠.)

환불 6만원...결국 2만원만 내면 됐던걸 8만원이나 냈던거죠.

그리고 처음 15~16만원이라 했던건..뭐지..;;;;라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영수증확인하는데...

둘째날 왔을때처럼..검사비는 기본으로만 냈어야했는데..

뭔가 검사비에서10000원정도가 더 있었습니다. 그래서 2만원이 또 넘게 결제..;;

(종합병원은 오기만 하면 기본으로 2만원이상 깨지더군요 약값포함해서....ㅡ.ㅡㅋ)

한번 경험했던터라 전 또 2층 안과로 갔죠.

왜 이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난 오늘 기본검사만 받고 특별히 받은게 없는데..

컴퓨터 확인을 하더니...특진볼때 옆에 계시던 간호사가 왔죠.

그러면서 하는 말.

검사안한 검사비가 추가됐다고..정말 죄송하다고....;;;;;

 

지금 바로 환불해준다고 했지만...화가 끝까지 났습니다.

내가 따지러 안왔으면 그냥 난 그 돈 버린거잖아!!

 

이런 거 때문에 자꾸 왔다갔다하는 것보다

수납하러 또 30분을 기다려야한다는 사실때문이었습니다.

종합병원 수납할때 기다려보셨나요?

기다리는데만 30분걸립니다. 대기인원수 첫날 48명.둘째날 35명. 셋째날 39명.

요샌 쫌 좋아져서 기계수납도 되던데요..전 환불받는거라서 안된다더군요..

근데 수납하러 또 기다리라는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촘 격양된 목소리로 "또 수납하러 기다리라구요?"

라고 했더니 얼른 수화기를 들고 응급수납으로 해주겠답니다.

그래서 또 아무말 없이 시키는대로 한 창구에서 수납하고 대기인원수봤는데

대기인원수보니까 49명이더군요.휴..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또 병원에서 하루보낼뻔했습니다.

화가났지만 전 다음번에 또 진료받으러 가야하니까요...ㅠ_ㅠ

 

병원도착시간 9시45분.

병원나온시간 11시30분.

 

휴우..예약해서 예약비도 수납했는데.....(지금 생각하면 멍충이!! 걍 안하고올껄..ㅠ)

2주후 8월 8일 또 갈지말지 고민됩니다.

예약취소하면 환불받을 수 있을지도요...

이 병원 수술받은 곳이라서 내 차트가 쭉 보관되어있어서 계속 다녔는데

아무래도 그냥 다른병원으로 옮겨야 할까봐요..

 

저같은 분들 많을까봐 걱정됩니다.

이 병원 평소에 참 괜찮은 병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경험으로...참..;;;

큰 병원들.....참..별로입니다.

종합병원에 대한 신뢰도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은 정말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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