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즐겨보다 요새 취직해서 판을 못보게 된 청년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
결론 부터 말하자면
09.07.23일 새벽 00시 15분에 시흥동 4차 대로변에서 원피스입고 샤넬 검정백을
매고 영어로 랩하면서 살풀이를 하신 xBB(회사명 다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해외업업사업부에 다니시고 집은 난곡동 건영 2차 아파트 사시는 여자분을 찾습
니다
때는 저번주 수욜에서 목욜로 넘어가는 00:15분 가량이었습니다
아는 동생녀석과 술을 한잔하구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깜박 잠이 들어 종점까지 가게 됐습니다
이제 버스도 끊겨 집까지 멀지도 않기에 걸어 가고 있었는데
길 건너편 버스정류소에 버스가 정차하더니 여자 한 분이 위태롭게 내리시는게 아니겠
습니까..
(참고로 시흥동에서 저희 집인 독산동으로 넘어 오는 길이 었습니다)
불안해서 잠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여자분이 뭐라고 말을 하시면서 도로 한 가운데서 살풀이를 하기 시작하시
는 것 아니겠습니까?
깜짝 놀래서 길 건너편으로 넘어가 잡아가지고 인도로 끌고 왔습니다...
(그 버스 정류장에 커플들이 있었는데 그 저 쳐다보기만 할 뿐...
지나가는 사람들도 그냥 혀를 차고는 지나갈 뿐 ㅡ0ㅡ ;;)
가까이 가보니 술을 많이 드셨더군요...
집에 가시려구 택시를 잡으려고 하시는데 몸을 못 가누시니까.. 차도로 화려하 춤사위
를(?) 선보이시며 돌진 하시더군요..
제가 자꾸 제지 하니까 이야기를 하십니다..
괜찮다구 가라구 난 괜찮다구 %$#!$%*&~~~ 해외사업사업부에서 일한다구
$%^&&&~~ xBB회사(사정상 회사이름 까지는 공개를 ..) 아냐구 나 영어 잘한다구
이제 부터는 영어를 하십니다..
아임 오케이X4 아이 돈 케어X4 돈 터치 미X4
여차여차 해서 택시에 태워 집으로 데려다 주게 되었습니다
난곡동 건영 2차 아파트 사신다고 하더군요...
전 택시비를 계산하고 있는데 그 분이 아파트로 올라가는 언덕을 무서운 속도로
올라가시더니 사라지셨습니다...
잘 들어가셨는지 궁금하네요... 이왕 데려다 준거 집까지 들어간 걸 봤어야 하는데
못봐서 걱정되서 글을 썻습니다
아... 그리구
절 그 소개팅 남이라고 착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실 때 집이 방학동 아니냐고 언능 타고 가라고
난 괜찮다고 나중에 여의도에서 또 보자고 귀여운 녀석... 이러시더군요
전 여의도에서 만난 귀여운 방학동 그 사람이 아닙니다
위험하니까 다음 부터는 술 많이 드시지 마시구요
버스에 깔려 죽으실 뻔 했습니다...
혹시라도 근처 지나가는 길에 만나게 되면 아는체 할께요..
기억못하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