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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함부로 줍지 맙시다!!!

웃긴야쿠자 |2009.07.27 18:04
조회 219,371 |추천 17

때는 바야흐로 일주일 전이다.

책을 빌리러 책방을 갔어

한참 만화를 고르고 있는데 옆에 뭔가 반짝 하고 빛나는 거야

그래서 힐끔 봤더니 교통카드 더라고....

저런...

신용카드면 좋았을걸 입맛만 버렸네........

하면서 좌우로 한번씩 눈치보고 0.3초만에 휙집어들었어

 돈들어있음 좋은거구 없음 마는거지 하는생각에 책을 빌려나왔지

물론 카드는 챙겨서.....

근데 이게 얼마나 들어있는지 사람심리가 조낸 궁금하자나

그때 시간이 저녁 11시가 다되어갈 무렵인데도 불구하고

난 근처 지하철역으로 가서 아저씨께 "천 원만 충전해주삼!!" 하고 외쳤어.ㅋㅋ

 아저씨 늦은시간에 짜증나는데

고작 천원넣고가냐 라는 눈빛으로 나를 살짝 보시고는 충전을 해주셨지.

 카드안에 요금이 떳을떄 나는 내 눈을 의심할수 밖에 없었어

빨간색 글씨로 쓰여진

20,300....   20,300....   20,3000....  20,300.......   20,300......   20,300...........

오우 지쟈쓰!!!아니지 주여!!!

조낸 기분이 좋은거야

그러니까 내가 천원을 넣기전에 자그마치 19,300원이 있었다는 소리지.

 깟-_-뎀 오늘 재수횡재한 날이구나

나는 그카드를 흘린 어떤 놈을 생각하며

속으로 감사히 먹겠습니다 라는 인사를 한후 카드를 지갑에 챙기고 집으로 왔지 ㅋㅋ

잠이안오더라고 ^^

 이느낌 어떨지 다 알거야.........

 다음날 회사를 가려고 난 마을버스를 기다렸어

물론 그 소중한 20,300원짜리 카드와

엄마한테 충전한다고 받은 현금 30,000원을 빌려

싱글거리며 버스를 기다렸지 ㅋ 월급전날이라 돈이 없어써-_-

옆에 아줌마가 내 실실대는 모습을 미친냔인냥 바도

난 이해할수있어 세상은 아름다운거니까 음하하하하

드디어 버스가 왔고 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줏은 공짜카드 신고식을 치뤘지^^

'삑~~~~~~~~~~~

아~흠 이경쾌한소리 ^ㅡ^

 

'어린이 입니다"

 

순간 삐질 땀이 났어.......

-_- '어린이입니다'

 

'어린이입니다' '어린이입니다' '어린이입니다' '어린이입니다'..........

 

순간 아저씨의 뜨악한 시선과 함께 잠시 카드를 찍던 사람들은 나를 쳐다보았고

차안의 승객들시선도 내게 주목됐지

모두 나를 봤어.

23살 처먹어서 어린이용교통카드를 사용한 파렴치한을 말이야....

운전사 아저씨가 비수를 박더만 '학생 청소년도 아니고 어린이인가?

'순간 1초간의 정적과 3초간의 폭소.....

나는 변명 한마디 할 수도 없이 ........

그럴생각도 못하고 그냥 눈물을 머금고 버스에서 뛰쳐나왔어.ㅠ_ㅠ

한 어린이의 악마같은 계략에 내가 걸린거지....

젠장젠장젠장젠장 -_- 몰래카메라는아니겠지?

이순간이 꿈이기를....... 그리고.....그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나는 목도리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지하철만을 타고 댕기지...

얻은 교훈이 있다면 역시 인생은 정직하게 살아야한다!!

교통카드 줏으면 성인용인지 청소년용인지 어린이용인지 확인해보자 그정도??

암튼...

공짜 좋아하면 언젠간 큰코 다치게 되나봐.

 

 

 

지금까지 재미없는 제글 읽어줘서 고맙고요

읽는분들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되라고 빌며 이글을 마칠게요^^

추천수17
반대수0
베플이랬어야지|2009.07.29 08:45
다음부턴 이렇게 해보세요^^ http://www.cyworld.com/KyungMin777 베플기념 싸이공개♡ 21살 여대생의 다 죽어가는 싸이.. 오늘만 활발했음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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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7.29 09:04
회사 다닌다는걸 보니 성인씩이나 된 사람이 '신용카드면 좋았을걸 입맛만 버렸네' 이말이 나오나요? 타인 신용카드 사용하면 그거 불법인거 모르나요? 생각이라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참... 그리고 좀 한심하네요. 제가 오지랖이 넓어서 이런 말까지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회사 다니시면 교통카드 충전비 정도는 본인이 해결할 수 있으실텐데... 뭐 부모님께 월급을 드리고 용돈을 타서 쓰시는지 어떤지는 저야 모르지만 어쨌든 글 한문장 한문장이 아직 학교도 졸업못한 미성숙한 학생이 쓴것 같아요. 또 그 교통카드 잃어버린 어린애는 얼마나 상심이 크겠어요 어린나이에... 원래 어릴때는 사소한거 하나에도 크게 와닿잖아요. 엄마한테 맞진 않을까 이런 생각... 어차피 어린이용 카드고 하니까 카드 주우신 그 책방에 가서 다시 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카드 잃어버렸다고 찾아오는 애 있다하면 주세요 이럼 되잖아요. ---------------------------------------------------------------------- 베플이네요ㅋㅋ 리플에 웃기려고 이렇게 썼다는분 계신데 저는 그냥 너무 글의 상황에 몰입한 나머지 너무 진지하게 쓴것 같아요. 싸이 공개할게요. 구경오세요~ www.cyworld.com/innocent-liar
베플너였냐?|2009.07.29 08:42
너 교통카드 저 사람이 가져갔다 찾아와~~ http://www.cyworld.com/KyungMi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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