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프로가 아니다라는걸
느꼇던 하루가 있었다.
때는 바햐흐로 1년전쯤에 개념없이
학교다닐때였다.
천안터미널에서
똥이마려웠다.
하지만 너의 우려와는달리
나는 프로의모습을보였다
침착하게 차분하게
단지, 단지 손만 닦을거같은
멜로연기로 주변사람들을
농락했다
그렇게 양변기에 앉았다
그러던찰나
내옆자리에 누군가가 앉았다
걸걸한목소리로봐서는
여자는 아닌듯해보였다
나의 관찰력은 적중했다
아저씨였다
사건은 그때부터였다
바지까지 내린 아저씨는 리듬감있게
탭댄스를추듯이 발을 점차
휘모리장단 스타일로
박자를 마추기시작하더니
메조포르테형식으로
반박자씩 리듬을 탔다
그러더니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아마 두성이었을것이다
흉성으로는 그런 샤우트 창법이 나오지않았을테니까
그 아저씨는 두성으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라샵톤으로 괴성을 지르더니
이내 바지를 올리고 유유히 사라졌다
그의 흔적은 좀처럼 찾을수없었고
그가 남긴거라곤
땅바닥에 생긴 여러개의 발자국....
나는
그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프로다"
그렇다 나는 공용화장실에서
소리를 내며 응아를 싸지 못한다.
창피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