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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발사러 갔다가 손발 덜덜떨리는 경험하고 왔던 경우!

힘없는고딩 |2009.07.29 17:01
조회 46,867 |추천 3

헐... 글 올려놓고 잊고있었는데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달리다니..

소심하게 싸이공개ㅋㅋㅋ

http://www.cyworld.com/keishin_

 

아그리고 구두가져가는동안 왜 안튀었냐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때 그아저씨말고 가게에서 밥먹으시던 분이 한명 더있으셔서 못간거에요

그분은 그냥 밥만드시고 계셨던터라 뭐라 한것도 없고 그래서 안쓴건데

오해하시는분이.. 저도 그가게 뜨고싶었어요ㅠㅠ

그리고 구두좀 좋은거 사신어라 하시는분들.. 신분이 고등학생인지라ㅠㅠ

그때 급하게 사야되서 수진간건데 저도 지하상가 잘 안다녀요.. 세일을 노리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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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에 동대문가서 신발사기 당한글을 보고 생각나서 써봐요

 

저는 맨날 심심할때 마다 톡을 읽으며 심심함을 달래는 학생이에요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나요?ㅋㅋ

 

어쩄든 한 일년전일 겁니다. 제가 사는곳은 경기도 용인인데 죽전이나

분당 오리역, 미금역 이쪽에 붙어있어서 가끔 친구들끼리 수진역에 가서

신발이나 옷같은 걸 사게될때가 있는데요.

그날도 제가 구두가 필요해서 수진역에 친구랑 둘이 갔었어요

 

딱 수진역에 내려서 들어가는 입구에 제가 원하는 구두를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왠떡이냐 하고 가격을 물어봤더니 3만 8천원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거의 3만원 넘는돈을 부르길래 바가지 씌운다 생각하고

한바퀴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수진역은 U자형이라 쭉 들어갔다가 돌아서 다시 반대방향으로 나오는 구조인데요

그렇게 쭉 걷고있다보니 어떤 아저씨가 저희둘을 막 부르는겁니다

아.. 그때 그집에 가는게 아니었는데!!!!

 

그아저씨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면서 첨엔 뭐 찾는거 있냐 이것처것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때 몇센치정도의 가보시힐을 찾고있다

하니까 하나를 보여주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제 맘에도 안들고 가격도 3만원정도를 부르면서 별로 이쁘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게 쫌.. 이러니까 사이즈가 안맞냐면서 사이즈를 가시러 막 어디로 가시는거에요. 그래서 아 저거까지 가지고 오면 꼼짝없이 사야겠구나 하는맘에 괜찮다고 엄청말렸습니다. 가지말라고 엄청 그랬어요 괜찮다고.. 그래도 굳이 하나를 꺼내오시면서 이거신어보라고 그러시는거에요

 

제가 미쳤습니까?? 그거 사고 거울보면서 이것저것하면 꼼짝없이 사야될 판인데?

그래서 제가 아니요.. 너무 비싼것같고 별로 제맘에도 안드는것 같아서요.

제가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올게요 하고 가게를 나서려는 찰라

제친구하고 제 앞을 막아서는겁니다

저희가 어안이 벙벙해서 서있으니까

왜? 가격이 비싸서 그래? 그럼 2만원으로 깎아줄게 됐어? 이러면살꺼야?

대충이런식으로 욕까지 섞어가면서 저희를 막더라구요.  완전태도돌변... 개무서웠음

 

저는 진짜 가격을 떠나서 그 구두가 맘에 안들었거든요.

제가 그래서 아니요. 구두가 맘에 안들어서요. 가볼게요 하고 다른 출구로 간신히

빠져나오니까 뒤를 따라오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는겁니다. 욕을했는데

어떤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저희는 완전 지래 겁먹고 (솔직히 구두 맘에 안들어서 안산건데 그게 우리잘못이냐구요ㅠ 막 살것처럼 그런것도 아니었고 꺼내오지 말라고 거의 사정을했는데!!)

막 빠른걸음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러다 뒤를 돌아보니까 그 이상한아저씨가

안보이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가게에 가서 구두를 보고있는데 거기는 제가

원하는구두를 2만3천원인가에 팔고있었어요 그래서 당장샀죠

 

구두를 사고 검은 봉지에 담아 나오는순간 그아저씨 어디서 튀어 나왔는지

자기가 팔던 그 구두 들고나와서 저보고 왜 이딴거사냐고 내가 2만원에 해준다니까?

이러면서 무슨년 무슨년 욕을 하더라구요. 하 참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근데 제가 구두샀던 그 아저씨는 익숙한 일인지 그냥 보고 계시더라구요.

그 미친놈이 완전 상또라이였음.. 그러고 저희는 또 막 도망쳐 나왔죠.

 

결국 그아저씨 지하철 역 까지 따라와서 협박했었어요

 

그후로 수진역 다시는 안갑니다. 돈 2만원에 환장했나요? 맘에안들어서 안산다는

학생보고 이년저년 욕하면서 팔정도로?

제가 동대문 이나 지하상가? 같은데 가서 옷을 안사는 이유는 물론 열심히

일하시는분도 많으시지만 정말 돈버는데 급급한것마냥 말바꾸고 싸가지 없이

구시는 몇몇 상인분들 때문입니다. 그런분들 때문에 기분나빠서 안가면 다른

친절하고 착하신 상인분들은 도대체 무슨잘못이에요?

 

제발 동대문 언니들, 그리고 지하상가 아줌마 아저씨들.

물건 하나 파는것 보다 단골손님 하나 만든다는 생각으로 장사좀 해주세요

제가 물건사러갈때마다 저런 오금저리는 경험 해야겠어요??ㅠㅠ

추천수3
반대수0
베플난미국에서|2009.08.01 08:27
길거리에서 CD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음악하는 나는 본능적으로 CD를 잡았는데 정말 키가 하늘에 닿아있는 흑인이 흰 눈동자만 보인채로 5달러에 그걸 팔더라고..총맞을까봐 샀는데 집에 와서 틀어 보니 공CD.....ㅠㅠㅠㅠ 그리고 리바이* 매장에서도 난 마음에 안드는데 험하게 생긴 흑인이 "이건 딱 니바지야!!"라고 계속 말하는 바람에 또 총맞을까봐 54달러나 주고 샀어ㅠㅠㅠㅠㅠㅠㅠㅠ 잠깐. 눈물 좀 닦고 ㅠㅠㅠ 저기요 신고하시는 분들은 뭐에요? 제가 뭘 잘못했다고 사기 당한 죄 밖에 없는데...ㅠ
베플욕쟁이|2009.08.01 09:40
저런놈들은 오히려 욕을해줘야 정신차립니다. 예전에 여친이 구두산다고 동대문에 같이갔었는데 아주 멱살만 안잡았지 삐끼질 엄청해서 슬슬 짜증이나있었죠. 여친이 한가게에 들어가서 구두를 고르는데 제가 다먹은음료수캔을 들고있어서 쓰레기 치워준다고 달라고하길래 줬었죠 근데 여친이 그 구두가 맘에안들어서 나가려는데 표정변하면서 짜증내더니 지나가는 손님한테 여친가리키며 이쓰레기 치워드립니다. 이지랄.. 여친이 그런말 들으니까 순간 눈돌아가서 너 오늘ㅅㅂ짜증나있는데 잘걸렸다 생각하고 야이새끼야 너 내 여친한테 뭐라고그랬냐? 따졌죠 ㅋ 웃으면서 아니라더군요 열받아서 여친신던구두 집어던지면서 있는욕없는욕 다했던기억이나네요. ㅋㅋ 그땐 5년전 스물두살 나이가어려 앞뒤구분못할때라 욕하고그랬던건 심했다고 생각되지만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ㅋㅋ 여성분들만보면 만만하게 보고 하나라도 더팔려고하는 양아치들은 욕이 약입니다. --------------------------------------------------------------- 헉 첫베플-- 쉬는토욜이라 아침에 생각나서 적어본건데ㅠㅠ 저도 장사좀해본경험으로 물건사로가셨을때 글쓴이처럼 착하거나 긴장하시면 사기 참 잘당합니다-_-;; 구매자가 긴장하면 한번에 훅~ 갑니다 --;; 판매자를 긴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확실한건 구매자성격에따라 판매자도달라지니까요.
베플점점|2009.08.01 12:10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떨어지고 온라인 쇼핑몰이 많아지는 이유는 이런 판매자들의 행태때문이 아닐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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