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글 올려놓고 잊고있었는데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달리다니..
소심하게 싸이공개ㅋㅋㅋ
http://www.cyworld.com/keishin_
아그리고 구두가져가는동안 왜 안튀었냐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때 그아저씨말고 가게에서 밥먹으시던 분이 한명 더있으셔서 못간거에요
그분은 그냥 밥만드시고 계셨던터라 뭐라 한것도 없고 그래서 안쓴건데
오해하시는분이.. 저도 그가게 뜨고싶었어요ㅠㅠ
그리고 구두좀 좋은거 사신어라 하시는분들.. 신분이 고등학생인지라ㅠㅠ
그때 급하게 사야되서 수진간건데 저도 지하상가 잘 안다녀요.. 세일을 노리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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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에 동대문가서 신발사기 당한글을 보고 생각나서 써봐요
저는 맨날 심심할때 마다 톡을 읽으며 심심함을 달래는 학생이에요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나요?ㅋㅋ
어쩄든 한 일년전일 겁니다. 제가 사는곳은 경기도 용인인데 죽전이나
분당 오리역, 미금역 이쪽에 붙어있어서 가끔 친구들끼리 수진역에 가서
신발이나 옷같은 걸 사게될때가 있는데요.
그날도 제가 구두가 필요해서 수진역에 친구랑 둘이 갔었어요
딱 수진역에 내려서 들어가는 입구에 제가 원하는 구두를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왠떡이냐 하고 가격을 물어봤더니 3만 8천원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거의 3만원 넘는돈을 부르길래 바가지 씌운다 생각하고
한바퀴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수진역은 U자형이라 쭉 들어갔다가 돌아서 다시 반대방향으로 나오는 구조인데요
그렇게 쭉 걷고있다보니 어떤 아저씨가 저희둘을 막 부르는겁니다
아.. 그때 그집에 가는게 아니었는데!!!!
그아저씨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면서 첨엔 뭐 찾는거 있냐 이것처것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때 몇센치정도의 가보시힐을 찾고있다
하니까 하나를 보여주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제 맘에도 안들고 가격도 3만원정도를 부르면서 별로 이쁘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게 쫌.. 이러니까 사이즈가 안맞냐면서 사이즈를 가시러 막 어디로 가시는거에요. 그래서 아 저거까지 가지고 오면 꼼짝없이 사야겠구나 하는맘에 괜찮다고 엄청말렸습니다. 가지말라고 엄청 그랬어요 괜찮다고.. 그래도 굳이 하나를 꺼내오시면서 이거신어보라고 그러시는거에요
제가 미쳤습니까?? 그거 사고 거울보면서 이것저것하면 꼼짝없이 사야될 판인데?
그래서 제가 아니요.. 너무 비싼것같고 별로 제맘에도 안드는것 같아서요.
제가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올게요 하고 가게를 나서려는 찰라
제친구하고 제 앞을 막아서는겁니다
저희가 어안이 벙벙해서 서있으니까
왜? 가격이 비싸서 그래? 그럼 2만원으로 깎아줄게 됐어? 이러면살꺼야?
대충이런식으로 욕까지 섞어가면서 저희를 막더라구요. 완전태도돌변... 개무서웠음
저는 진짜 가격을 떠나서 그 구두가 맘에 안들었거든요.
제가 그래서 아니요. 구두가 맘에 안들어서요. 가볼게요 하고 다른 출구로 간신히
빠져나오니까 뒤를 따라오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는겁니다. 욕을했는데
어떤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저희는 완전 지래 겁먹고 (솔직히 구두 맘에 안들어서 안산건데 그게 우리잘못이냐구요ㅠ 막 살것처럼 그런것도 아니었고 꺼내오지 말라고 거의 사정을했는데!!)
막 빠른걸음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러다 뒤를 돌아보니까 그 이상한아저씨가
안보이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가게에 가서 구두를 보고있는데 거기는 제가
원하는구두를 2만3천원인가에 팔고있었어요 그래서 당장샀죠
구두를 사고 검은 봉지에 담아 나오는순간 그아저씨 어디서 튀어 나왔는지
자기가 팔던 그 구두 들고나와서 저보고 왜 이딴거사냐고 내가 2만원에 해준다니까?
이러면서 무슨년 무슨년 욕을 하더라구요. 하 참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근데 제가 구두샀던 그 아저씨는 익숙한 일인지 그냥 보고 계시더라구요.
그 미친놈이 완전 상또라이였음.. 그러고 저희는 또 막 도망쳐 나왔죠.
결국 그아저씨 지하철 역 까지 따라와서 협박했었어요
그후로 수진역 다시는 안갑니다. 돈 2만원에 환장했나요? 맘에안들어서 안산다는
학생보고 이년저년 욕하면서 팔정도로?
제가 동대문 이나 지하상가? 같은데 가서 옷을 안사는 이유는 물론 열심히
일하시는분도 많으시지만 정말 돈버는데 급급한것마냥 말바꾸고 싸가지 없이
구시는 몇몇 상인분들 때문입니다. 그런분들 때문에 기분나빠서 안가면 다른
친절하고 착하신 상인분들은 도대체 무슨잘못이에요?
제발 동대문 언니들, 그리고 지하상가 아줌마 아저씨들.
물건 하나 파는것 보다 단골손님 하나 만든다는 생각으로 장사좀 해주세요
제가 물건사러갈때마다 저런 오금저리는 경험 해야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