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일놈과 죽일연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지금 제 눈엔 피눈물이 흐릅니다.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이런 노래가사가 있죠.. 어찌 현실에서 아니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과의 3년의 연애기간...한달만에 제 친구년에게 빼앗겼습니다. (중간 중간 욕이 나올수도 있음)
그 사람과 저 죽어라 사랑했죠. 당연히 결혼하는줄로 알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렸구요. 결혼은 내년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 그 놈 결혼할 남자라 제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었지요.
그런데 그만 그 중의 한명과 그 짧은 사이에 눈이 맞은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놈 제 친구년이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곡 죄다 따라불렀어요.
보통땐 쑥쓰럽다고 노래도 안불러놓고...(친구연 사실 얼굴은 이쁩니다..)
저 어떻게 둘이 만나는줄 알았냐구요?
그 넘..이상하게 전화온거랑 문자 온거 다 삭제시키더라구요. 어느날 그가 잠깐 볼일보는
사이 문자 봤습니다. 내용은....보고싶은데 어떻하냐...마음대로 못봐서 슬프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열받네요.. 그 연이랑 그렇게 문자를 주고 받고 했던거에요.
저 그날밤 많이 울었습니다. 차라리 다른 연이랑 그랬다면 이정도로 고통받지 않을텐데
왜 하필 제 친구란 말입니까...
다음날 마음을 굳게 먹고 남친을 그 연 불렀습니다. 그리고 숨긴거 있으면 다 털어넣으라고
했죠. 둘이 순간 눈짓 주고 받는게 보였습니다. 마음같아선 두 연넘들 눈깔(죄송)다 뽑아내고 싶었습니다.
제 남친 말하더이다. 제 친구연이 자신의 첫사랑과 많이 닮았다구요. 그래서 처음보자
빠져들었다구요..제 친구연..거들어 자신도 사랑할수 밖에 없었데요..저에게 죄짓는거 알지만
사람맘을 어떻게 할수 없었다네여.
저 기가막혀서 그저 할말도 잊고 창밖만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 하얗게 변하는게
아무말도 안나오더군요.
그러자 갑자기 그넘 제 앞에 무릎꿇었습니다. 미안하다고...정말 사죄한다고...저에게 죽을죄를
지었다고...제 친구연 옆에서 닭똥같은 눈물 두둑 흘리구요..미친것들...
그때 커피숍 사람들 쳐다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저 꼭 뭐 된것 같더군요..
진짜 커피잔이라도 들어 두 연넘들 머리에 던져주고 나왔어야 했는데..저 그러지 못하고 곧바로
커피숍을 뛰쳐나왔습니다. 그것들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는게 자존심상했거든요.
커피숍 막 뛰쳐나오는데 참았던 눈물이 쉴새없이 흘렀습니다. 뛰는데 앞이 안보이도록
많이 많이 흘렀습니다. 맘 같아선 그냥 달리는 차속으로 뛰쳐들어가고 싶었지만 부모님
생각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3년간의 사랑이 한순간의 사랑만도 못하단 말입니까?
그 시간...그에게 쏟아보았던 시간은 도대체 누가 보상해준다는가요. 우리 부모님..
그를 아들처럼 보살펴 주었던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한단말입니까...아직 겁이나서 말씀도
못드렸어요.
그래두 바보같이 그 넘 전화 기다립니다.. 근데 바보같은 넘...제 친구연 진짜 좋아하나 봅니다.
그 일이 있고나선 전화한통 없네요....나쁜넘..죽일넘...
친구말로는 사귀고 있는것 같답니다...(제 친구들도 그 연이랑 인연 끊었어여...나쁜연이라고..)
항상 혼자 길을 갈때면 두려움을 느낍니다.. 혹여나 그 연넘들 팔짱끼고 제 옆을
지나가고 있지는 않을지...그 생각만 해도 심장이 터져 버릴것 같습니다..
사랑은...저에게 아픔의 상처만 주고 갔네여...
결혼할꺼라 행복한 상상으로 하루를 살아왔는데 이젠 이별의 아픔을 치유하기위해
하루를 살아가야 한다니...
세상 살아가기 싫지만..어쩌겠어요...부모님 계시는데...
오늘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다는듯...그렇게 부모님께 헤어졌단 말 해야할것 같아요.
저 잘할수 있겠죠? 울지 않고 잘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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