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예끝에 겨우 골인점이 보입니다. 내년 정도에는 결혼을 할 것 같습니다. ![]()
다만 문제는 저희 집이 돈이 마니 없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친 부모님께서
일산에 사 놓은 45평 짜리 집이 있다고 거기 살라고 합니다. 근데 그것이 구 일산역 근처랍니다. 아직 실제로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겟지만 일산 지하철역에서 버스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제 직장이 삼성역이라는 점이지요. (남친은 지금 지방에 잇고 내년에 서울에 올라오기 때문에 아직 직장이 안 정해졌습니다.)
저도 일산에서 10년 살았습니다. 일산에서 대학도 다니고 삼성동 회사도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엄마가 때때마다 밥 해주고 돌봐줘서 다녔습니다. 집안일까지 하면서 하물며 임신하면서 다닐 자신은 없습니다.
그 집에 들어가야 할까요? 그냥 우리 둘이서 대출해서 서울의 작은집이라도 전세내면 안될까요? 저 바라는 거 없는데 10평집도 괜찮고 집에 들어가라고 해도 들어가는데,,, 하필이면 2시간 거리의 일산 45평집이라뇨....
제가 이런 말 하면 남친은 욕심부리지 말라고 합니다. 거저 들어가 살 집이 있는데 왜 대출을 받느냐고 하죠. 그리고 저희집 사정이 안 좋아서 시집비용만도 대출받아야 할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일산에 안 들어가겠다고 하면 제 욕심만 챙기는 걸까요? 하지만 일산에서 삼성동 회사 다니면서 가사일하고 주말이면 청담동 시댁까지 갈려고 하면 끔찍합니다(장남이라 안 갈 수도 없어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