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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차이나는 신랑. 이혼하고싶습니다.

.... |2009.07.31 21:10
조회 7,066 |추천 0

결혼한지 8개월이 되어가는 새댁입니다.

남편은 40이구요. 13살차이가 납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저와 저희 어머니께서 많이 힘드셨습니다.

시어머니가 바라시는 예단비 1억.

처음부터 꺼내는 액수가 정말 어이도 없고

저희 어머니께 말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조절해 그것도 겨우 5천.

저희집에 돌아온건 2천 5백.

시집가서 구박 받지 말라고 가구며 가전제품 다 신제품.

정말 가구 하나하나 까지 명품 메이커 로 사오라고 하시는 시어머니때문에

매일 힘들었습니다.

가구점까지 따라오시며 이거 사라 저거사라..

결국 어머니 마음에 드는걸로 사는 걸로 모자라

예단이불은 돈으로 달라고 하기에 전 70정도 생각했는데

500만원을 달라고 하십니다. 다 해드렸습니다.

어머니 속을 썩이며 결혼했는데 정말 너무 힘이듭니다.

결혼하자마자 신랑은 변해도 너무 변했구요.

시어머니와 같은 동에 사는데 매일 매일 그냥 들어오십니다.

초인종 소리도 없이.

이거 치워라 저거 치워라.

임신 7개월인데도 불구하고 배속에 아기가 있는데도

별 말을 다 하십니다.

너하나 들어와서 집안 꼴이 우습게 되었다고.

너한테 왜 장가갔는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친구한명이 왔다 갔는데 친구 있는데에서 친구 보내라고 말씀하시구요

저희 집 식구들은 눈치만 보고 오지도 못합니다.

제가 나가려면 어머니 허락 맡고 나가야 하구요.

나간다고 소리소리 치십니다.

이제 친정에 신경쓰지말라고 결혼하면 끝이라고 하십니다.

신랑이 카드 하나 주고 카드 용지서도 시어머니댁으로 날라갑니다

그거 하나가지고도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 하십니다.

정말 힘이 듭니다. 신랑한테 울면서 참고 참다가 말을 했지만..

이해하는척 하면서 나중엔 성질 냅니다.

그만하라고.

배속에 아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혼해서 마트 단 한번 간적 없고

집안일을 해준적 조차 없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당연히 제가 버려야 하구요

입덧할때는 먹고 싶은거 사달라고 부탁해도 단한번도 사서 들어온적이 없습니다.

제가 항상 챙겨 먹었구요.

항상 일이 있다며 새벽 2시.

임신하고 나서 한번도 같이 자본적이 없습니다.

집에와선 티비만 보고 밥만 먹고 나가구요.

서러워서 울면 티비 소리를 더 크게 틀어놓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시어머니껜 용돈 한달에 꼬박꼬박 100만원씩. 카드비도 내줍니다.

저희 친정한텐 한푼 주질 않습니다.

당연히 친정도 안가구요..

통장은 결혼해서 한번도 본적이 없구요.

지금 까지 산부인과 같이 간적이. 단 2번.

아이 생각해서.. 친정 엄마 생각해서 몇백번을 참았습니다.

이젠 정말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네요..

어떻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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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달동네|2009.08.01 02:33
원래는 시댁에서 40세 먹은 늙은 아들과 결혼해준 젊은 신부에게 엄청 고마와 해줘야 맞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저 정도 개념없는 것을 보니 개천에서 용된, 잘나가는 성형외과 전공의 쯤 되는 아들인 모양입니다. (맞나요?) (일단 남자의 직업을 밝히지 않았으므로 그 정도 잘나가는 남자로 가정합니다. 그 정도가 안된다면 이건 고민할 상황도 못됩니다.) 임신해서 힘들때 남편이 챙겨주기 않는다면 이해가 잘 안갑니다. 40세에 2세를 보는 기쁨이 엄청날 텐데, 아마 남자는 부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조건만 보고 결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혼수 및 집의 위치등, 처음부터 많은 것을 양보하고 들어간 것이 오히려 입지를 좁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쓴님은 아이까지 가졌으므로 너무 앞질러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과의 가치관이나 갭의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 경우, 시댁의 지나친 간섭도 이혼의 이유가 되므로 증거를 모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비슷한 판례가 있으므로 나중에 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베플보기에|2009.08.03 11:26
13살 차이를 극복할 정도로 40살의 남자가 능력이 좋았던 모양인데... 남자가 그정도 능력에 그정도 나이까지 결혼을 못했을때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베플|2009.07.31 21:17
이혼하시는게좋은것같아요.. 휴 더늦으면 정말 더 많은후회를할듯 27이면 늦지않앗어요^^ 나중을 생각하세요.. 그게 부모님이나 그쪽에게 좋을것같네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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