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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우리의 교수님은 어디계신가요?

냉방병 |2009.08.01 09:31
조회 28,978 |추천 1

안녕하세요 ~!

올해 23살인 직장인 한 여성입니다.

저는 전문대를 나와서 학교다닐때부터 취직을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요

얼마전 황당한 경험을 해서 이렇게 판에올립니다 ㅋ

 

저희 과는 전문과라 여자만 있어요 ~!그래서 소수정예라  선후배도 확실하고 교수와의

관계도 확실하죠 .

다른학교들은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이름못외우지만 저희학교는 소수정예라 ..

뭐 다알아요 이름까지 ~!누가누군지 ㅋㅋ

 

타과 교수=선생님 우리과 교수 = 법

뭐 이런겁니다 ㅋㅋㅋ그만큼 의논안하고 뭐하면 취업못하게 한다는둥 ,

몰래 면접보면 성적 F준다는둥 , 요즘 어느대학이 교수한테 허락맡구 면접보고

일하겠어요??아르바이트도 몰래하면 학점 한주고 졸업안시킨다는 둥 ~

진짜 다닐땐 무서웟는데 졸업하고 나니 어이가 없습니다 .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죠~ㅋㅋㅋ

 

얼마전이었는데요

과 친구의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었어요 .

방학이었는데 그때 저를 포함한 3명은 교수님의 부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구요.교수님 세분이랑 봉사를 하고 있는데 연락이 왓더라구요 과친구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교수님들께 말씀드리고 끝나고 바로 장례식장으로 가자했지요.

 

워낙 친했던 친구라 ...슬픔이 두배지요

모두들 상기된 얼굴로 한 교수님차를 타고 장례식장으로 향했어요

한시간을 달려 남양주 까지 갔는데...나머지 두분교수님이 안보이시더군요

 

어디가셨나 여쭤보니 급한일때문에 나중에 오신다 하더라구요

그 친구랑 정말 친했던 교수님들인데.....정말 오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지요 . 학생인지라 수중에 돈이없어 아빠에게 부탁드려 5만원을 받았어요

물론 다른 친구들두요~

처음으로 간 장례식이시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언니들에게 물어보고 해서 흰봉투에 5만원을 넣어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같이 간 교수님께서 저희 봉투를 달라고 하시더니 자기가 같이 모아서 내시겠다고 하시면서 .. 먼저들어가서 일손좀 도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흰 각각 5만원씩 15만원이 되는 돈을 교수님께 드리고 먼저 들어와서 

슬픔을 함께 나눴지요 .

 

진행되는 내내 밤새내내 그친구옆에 있어주고 일손 도와드리고 .... 다들 실습을 하고있는상태라 돌아오는 아침에도 어김없이 출근준비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후배들 선배들 동료들 모두 와서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교수님도 들어오셨다가 한 10분후에 바쁘시다고 나가십니다. 너희들이 잘 도와주라고,

아 바쁘시구나 하고 생각하고 배웅을 하고 ..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몇주일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더 많이 도와줬어야 되는데 돈도 얼마 못내고 일도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했는데..

그 친구에게 들은사실,,

 

우리가 낸 돈은 명단에 없고 교수이름으로 된 15만원...........................................

 

그 말을 듣고 정말 정이 떨어졌습니다..

우리가 들어간사이 자기이름으로 돈을 합쳐서 낸거 아닙니까

 

그리고 나서 나머지 두교수님은 부부동반 식사하러 가셨다고..........

3일내내 얼굴도 안비추시고 ..

 

그래놓고 개학하고 나선 너희가 최고가 진짜 내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느냐 , 다 잘되게 해주겠다 .뭐 이런식??

 

진짜 제자사랑은 슬플때나 기쁠때나 언제나 진심으로 함께하는거 아님니까?

 

휴 

아직 어린나이에 교수님들이 최고로만 느껴졌던 1人중 하나기에..

실망은 더큽니다 ......................... 아니 씁쓸하군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역시|2009.08.04 08:10
성격도 좋고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들이 많은반면 .. 진짜 자격도 없는 교수들도 많다.. 그래도 나 잘되려면 잘보여야지 요즘 현실이 그렇더라
베플싸가지|2009.08.04 09:42
난 중간쯤까지 읽었을 때, 교수도 학생들이랑 똑같이 5만원 보태서 20만원 냈나보다 이러고 있었는데, 자기 돈은 10원도 안보태고 이름만 바꾸다니 진짜 너무 하네요.
베플하하, 교수들~|2009.08.04 11:05
나는 대학에서 조교로 일할 때 내가 있는 과 어느 교수가 여학생이랑 안 좋은 소문이 났었는데 그런데 그 소문을 내가 냈대, 그래서 날 자른다하대? (나도 나중에 학생한테 들었고 일단 욕부터 먹고 나도 알아본거임) 징계위원회 한대, 자르고야 말겠다 하더군요 하라고~ 니 맘대로 하세요~ 나도 성질이 어지간히 드러워서 사직서 던지고 바로 인사담당자한테 가서 나는 더이상 드러워서 일 못해먹겠다고 있는 사실 다 얘기하고 높은 사람 찾아가서 다 말했음 (그 전에도 말이 많았었음~) 한마디로 뒤.집.어.놓.았.음 결국 총장 귀에 들어가서 그 교수 제대로 깨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고개 빳빳히 들고 딱 쳐다보고 잘 계시라고 하고 사건 종결되자마자 그 과 나왔음 이게 우리나라 교수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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