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도 이렇게 여러분들께 인사 올려보아여( ^^)
오늘은 제 마음을 너무 다잡지 못하고 힘든 마음에 주절주절
격려와 용기를 얻어보고자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이제 20대 후반을 막 달리고 있는 26의 여성입니다.
제가 많이 아픕니다.
정말로 종양이나 암에 걸린분들에 비하면 정말 철딱서니 없는 소리겠지요...
압니다. 알구말구요.
전 2년전부터 당뇨병을 앓고있습니다.
20살때 교통사고를 당한적이있습니다. 버스기사의 졸음 운전이었죠.
사고후 여러검사후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라갔다고 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들었었습니다. 사고 그후... 4년이 지나고
24살때 일하는도중 ( 건설회사 경리 ) 펙스로 서류를 보내려다 갑작스럽게
쓰러졌습니다. 병원에서 주소견은 당뇨라는 것입니다.
어리석었던 전 그때까지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습니다.
괜찮아지겠지.... 괜찮아질꺼야..... 좋아지겠지.....
정말 어리석은 판단이었죠.
지금까지도 당뇨라는 무서운 이름이 저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걸보니 말이에여.
당뇨 진단을 받고 난 후 2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약과 인슐린을 복용하였습니다.
제가 정말 서러운건 당뇨란 병안에 아픔이 정말 힘든것이아니라
젊은 나이에 당뇨란것을 앓고있다는 편견아닌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시는 주변인들
때문에 너무 서롭고 두렵습니다.
날마다 아침 점심 저녁 약물복용을 해야하고 저녁이면 인슐린 투여를 해야했습니다.
제가 집이아닌 바깥에서 활동 하게될때엔 혈당체크를 밖에서 체크할수밖에없습니다.
하루는 바깥외출을 하다가 저혈당 증세가 오는걸 느꼈습니다.
혈당이 올라가도 저혈당증세같은걸 심하게 느낍니다.
재빨리 혈당체크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선 인슐린투여와 단것을 섭취해줘야합니다.
다행이 바로옆이 놀이터&공원 이었기에 벤치의자에 앉아 혈당채크를 하고있었습니다.
온몸을 바들바들 떨어가며 혈당채크를 하고 있는도중 제앞에 사람들이 자나가더군여.
이상한 시선들로 힐뜻힐뜻 처다보며 걸어가시는분들도 있었고
제앞에 보란듯이 서서 보시는분들도 계셨고
절 마약투여자 같은 시선들...... 제가 마치 범죄자가 된것 같았습니다.
그러한일들이 반복되는 동안 저는 너무많이 남들을 의식해야했고..
심지어 화장실에 숨어서 채크를 했었습니다.
그런날들이 계속되고 최근 3개월전 당뇨관리가 잘 되지않아 감기를 무려 3개월넘게
앓아야했고 산부인과질환을 달고 살아야 했고 탈수증세로 한달반만에 11키로가
줄었습니다. 정말 이런증세들이 나타났을땐 하루하루가 힘들었습니다.
그후 대학병원에 근본적인 당뇨병 여부와 합병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검사를 통하여 신장에서 단백뇨가 빠져나가는 합병증을 발견했고
지금 열심히 약물복용화 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피나는 노력하에 다행이 당뇨수치도 잘 조절되고 신장수치도 많이 떨어져
빠른 호전을 보이고 있어 너무 기쁩니다.
제가 이렇게 되게까지 제 노력도 중요했지만 아픈 딸을 위해서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고 생각하셨던 저희엄마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시며 저에게 좋다는 모든것들을
함깨해주시려 애쓰셨습니다. 지금도 너무많이 애쓰고 계시구여.
제가 지금 너무 힘든건 자식으로 태어나 건강히 자라줄수 없어 너무많은 죄송함과
죄책감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여. 또한 평생동안 나를 괴롭히는 당뇨병을
올바르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려 하지만 병으로 인해서 내 마음까지도 쇠약해졌는지
오늘같은날은 너무 힘드네여. 좋아지고있는 내 건강성적표를 볼때면 기쁜마음이기도
하지만 아직 시집도 못간 미혼이기에 훗날의 걱정도 많이 앞서고 긍정적으로 생각한
다면서도 가족중에 당뇨병에 앓고있는 가족도 없는데 왜 나만 이러나 싶어 좌절도
생기게 되구여. 당뇨병으로 인해서 내가 포기해야할것들이 생기게 될까 우려도 되구여.
젊은 나이에 이런병으로 인해 먹고싶은것도 쉽게 먹지 못합니다.
더운여름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입에 무는게 다른님에겐 당연한일일수도있지만
저포함 당뇨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께는 쥐약일테니까요.
10분 먹은 아이스크림으로 올라간 혈당을 내리기위해선 하루가 될수도 있고
몇일이 될수도 있는것일테니까요.
오늘이 이러한 생각들로 인해 쉽게 잠드는게 힘이 듭니다.
내가 내건강을 내자신을 잘 돌보지 못한 과거의 제가 너무나 밉기도 합니다.
여러분.. 제가 항상 건강할수있게 용기와 힘을 주세요.
지금까지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또한 이세상 모든분들도 아픔없이 늘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당뇨병은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혐오스러운 병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도 얻을수있는 병이기도 하니까요.
제발 편견으로 바라보시는 분들!! 바이러스성으로 인해 전염되는것도 아닙니다.
올바르게 인식해주시고 나쁘게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