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님 꼭 읽어봐주세요.
아예 별거를 하던 못들어오게 하던 크게 사단을 내지 그러셨어요?
남편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줄게 아니라, 그 사랑하는 남편이 잘못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마누라 무섭다. 내가 이렇게 하면 떠나겠다.
라고 겁을 왕창 줄 필요가 있단 겁니다. 그렇게 지나가 버리면 그 다음에
또 그런 일 있어요. 죄송해요. 이런 말 해서.
그러나 남자들 100에 100, 게다가 지금 그 여직원도 정리가 다 안된 것 같은데
남편분이 님한테 살랑살랑 잘해가면서 뒤에서 만나고 있을수도 있단거죠.
그게 미안해서 남편은 더 잘 할거고, 이게 뭡니까?
그 여직원과 정리하는 거 봤어요? 아니면 남편이 직장을 옮겼어요?
님은 지금 당장 이혼하지 않기 위해서 더 큰 실수를 하는 겁니다.
왜 이렇게 얘기하나면, 저도 그런 일이 있어서요.
다른 여자가 생겨서 그 때 저도 울면서 상처받고 그러다가,
독한 모습 보여주지 못하고 몇일후 용서해줬다가 사단이 났었어요.
저는 그 이후로도 도통 맘을 못열고 힘들었습니다. 마치 님처럼요.
남자요? 첨엔 빌빌거리나, 나중에는 서로 싸우게 되고, 서로 지칩디다.
그러다 헤어졌고 그 바람났던 여자랑 지금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그들의 해피엔딩. 하하하하.
뭐 이런? 정말 꼴도 보기 싫고, 그 후 미안하다고 울며 전화왔지만
쿨하게 끊어주고 제 인생에서 다시 없는 교훈을 준 남자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별 뭐 ㅄ같은 새끼를 내 자신보다 더 아낀 결과예요!
결국 이렇게 용서하는 여자들은 대게 자존감이 없는 겁니다.
자존감이 있다면 저럴 수 없죠. 어느 쪽이 더 자신을 망가뜨릴지 모를리가
없거든요. 애써 변명해보려고 해도 결과는 안좋고 마음도 안좋죠.
역시 님도 자존감을 키워야 되요.
자존감을 키워야 좋은 사람과 행복하게 삽니다.
그게 더 매력있고 겁나고 우스워보이지 않아요.
지금 안내키는데 왜 함께 밥먹고 왜 남편이 회개해서 맘 편해지려는 걸 돕나요?
지금 님은 괴롭죠. 하지만 남편은 점점 맘 편해지죠.
당신은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데 지금 남편은 뭘 하고있죠?
그냥 죽상써가며 기죽고 미안하고 슬픈 척 하고있지 않나요?
그게 뭔가요. 그 정도로 끝날 일 아니예요.
말 없이 힘든 척 누가 못해요. 지금 잘 해주는 거 일시적이예요.
게다가 당연한 것이고요.
님이 피해자이고 남편이 가해자인데 가해자만 편해지는 구도, 우습지 않나요?
그러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그러다 보면
바람났던 사람 생각나고
안그러겠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이건 정말 심리적으로 안그럴 수가 없습니다.
님이 남편을 보며 느끼는 그 감정,
다르지만 남편도 님을 보며 그 여자 생각하지 않겠어요?
이미 잠까지 잤다는데 직접 몸으로 느낀 그 느낌,
좋으니까 5-6번까지 이어졌겠죠.
그렇게 서로 징글징글하게 이어지는 겁니다.
바람? 이거 큰 문제입니다. 이거 정말 관계의 근본부터 뽑아 흔들어 놓는 거예요.
이혼이라도 불사하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어떤 방식으로라도 무시를 하거나 괴롭혀야 한단 말이예요.
그러다 나가 떨어지면 그 남자 거기까지예요. 님이 불륜 증거될 거 갖고 계시다가
이혼하면 되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어떻게 해도 그 남자 이혼할 만큼
그 여직원과 아직 깊은 관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독하게만 해주시면 되요.
남편이 님을 무서워 하도록, 세달이 됐든 1년이 됐든.
떠날까봐 이혼할까봐 겁먹지 말고요.
그게 잘 안 들으면 맘 먹고 그냥 시댁이고 친정이고 알려요.
다른 게 아니라 알려주는 거예요.
노력하겠다고 집 앞에서 무릎끓고 싹싹 삼일을 빌어도 모자라단 것을,
다음 번에 또 실수하면 더 녹록치 않을 거란 것을요.
이게 안되면 늘 부부는 둘이 아니라 셋이 되겠죠. 정말 악몽입니다.
은근히 부부관계 기싸움이죠.
현명한 여자들이 당근과 채찍을 현명하게 써야되요.
그게 주제가 '바람' 일 때는 정말 심혈을 기울여야 되요.
채찍 20번에 당근 한번이 마땅합니다.
그 한번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알려주세요.
잘못한 사람은 자신이 대게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걸 알면 애초에 잘못하겠어요?
게다가 잘못을 한 번 하면 더 무서운 것은 무뎌진단 겁니다.
죄책감, 의리가 있는 남자가 바람을 피우겠냐고요.
없는 죄책감이 더 없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컸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아이 앞에서 같은 문제로 싸우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잘못이 얼마나 큰지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얼마나 큰 댓가를 치룰 수가 있는지도요.
저는 톡에서 단 한번도 바람 쉽게 용서해주고 잘된 관계?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여직원과 아직은 깊은 사이가 아니더라도
님과 트러블이 있었는데도 계속 뒤에서 만나다보면
님 덕분에 그 둘은 금단의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는거죠.
원래 바람난 년놈들이 더 애뜻한 거 아세요?
이미 님은 혼낼 타이밍을 놓친 건지도 모릅니다.
아이를 다룰 때와 같다고 생각해요.
아이도 잘못했을 떄 안돼! 안돼! 잘못한거야! 이렇게 일깨워주며
따끔히 혼내지 않으면 또 같은 잘못을 합니다.
아이를 때리는 것보다 벌을 세우거나 밖에 세워놓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고요.
아이가 스스로 못견뎌 와서 잘못했다고 할 때까지요.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폭언보다 침묵이, 잔소리보다 따끔한 일언이 더 두려움이 큰 거예요.
아무튼 제 말 명심하시고 반드시 님 혼자 풀 일 아닙니다!
원래 사람의 본성이 받은만큼 돌려줘야 직성이 풀리는 거 아시죠!
참고로 저희 회사에 남자 10명 중 8명은 바람을 핍니다.
짜증나요 개새퀴들.
부인이 알아도 회사로 찾아오고 그래도 끈질기게 바람을 펴요.
그런데 웃긴건 새로운 여자와 피는게 아니라
또 그 여자와 핍니다. 서로 잊지 못해서.
드럽죠? 그런데 그럽디다. 제 전 엑스도 그랬고요.
저 역시 그 때는 그럴거란 것을 왜 몰랐는지,
아마도 믿고싶은 마음이 더 커서겠죠.
같은 실수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