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그렇게도 손꼽아 기다리던 예정일인데 태동검사하곤
그래프 종이 담당슨생님한테 갖다 드리니 진통이 아직 없다고 ㅠㅠ
아직 별로 많이 내려오지도 않았고...
"지금 3.1KG이라 딱인데, 지금 낳았으면 좋겠는데......" 하시네요.
저도 울신랑도 같은 생각인디...
울신랑 왈 "울애기가 엄마 뱃속이 아직 좋은가 보다."
그리고 처음으로 내진을 한다길래 좀 긴장했었는데 별로 그렇게 아프진 않았지만
집에 와서 보니 피가 나왔네요. 열달만에 보는 피라 낯설드만요.ㅎㅎ
예정일 전후 2주간은 정상 분만이라던데 그래도 빨리 만나고 싶네요.
2주동안 울아가는 0.3KG늘었는데 나는 1KG이나 또 늘어서 70키로가 됐어요. 꺄악~
예정일 다가오면 엄마 몸무게가 더 안 는다고 책에 써 있던데...
분만기 읽어보면 하늘이 노래야, 이제 내가 죽는구나 싶을때 아기가 나온다고 하던데
뭐 겪어봤어야 알지 실감이 안나서 얼마나 힘들고 아플지 상상이 안가네요.
울 친정엄마가
"순산해야한다. 뭐 작은 여자들도 애기 잘만 낳는데 뭐.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건데 우리 ㅇㅇ이 잘 할수 있지?" 하시며 격려해주시는데
애기 낳기가 많이 힘드니까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 거겠죠?
그래도 그 과정을 겪어야 울 애기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맘 단단히 먹고 으쌰으쌰
10달동안 이 곳에 무지 자주 들락거리며 눈팅도 하고 리플도 달고 하면서
언제 6월달이 오나 지루했었는데 아니 벌써~~
아기를 맞을 채비하시는 분, 또 뱃속에 이쁜 아가를 담고 계시는 분 모두모두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기를...
"울 혜원이 언제 나올거니? 아빠엄마 빨리 보러 나오너라. 우리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