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믿는도끼에..발등찍히다니..우찌 나한테...이런일이

썩을넘 |2004.06.28 14:09
조회 193 |추천 0

그런 넘은 골탕을 먹여야 되요.. 저두 예전에.. 사귀었던 넘도 손버릇이 있었죠. 그 넘 만날 때마다 기본이 5만원, 많게는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는 없어졌으니깐요.. 한번은 수표를 들고 다녔어요.. 여러장.. ㅎㅎ 작전이었죠..

수표라.. 설마 손 댈까.. 그런 생각에 10만원짜리 수표를 들고 다녔어요.. 그 넘 만날때만..

ㅎㅎ 근데.. 내 작전에 말려들고 말았지요.. 그동안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어서 어떻할까.. 고민 중에 내린 결론이랍니다.. 그 넘 만나기 전 수표를 찾아서 지갑에 넣었지요..

그런 후 그 넘 만나기 전에 돈을 확인을 합니다. 참고로.. 지갑에 현금은 안 넣었어요.. 그러면 현금만을 가지고 갈테니깐요.. 카페나 술자리에 가면 자리에 앉기 전에 화장실에 갔다가 자리를 잡죠.. 왜~!!!
확실히 해두기 위해서죠.. 화장실에서 돈을 다시 한번 센 후 자리에 앉습니다.

그런 후 한 참 잼있게 놀다가 가방을 일부러 놓고 화장실에 갔다오죠.. 거의 나가는 분위기로 만들고서..

그러다가 다시 자리에 앉죠.. (왜냐면, 그래야 돈을 훔쳐가죠.. 그넘이) 자리에 앉자 마자 자리를 뜨면 그넘이 수표로 바로 계산을 하게 되니깐, 일부러 한 잔 더 시키는 거에요.. 그런 다음 다시 화장실에 가서 화장 좀 고치고 오겠다면서 가방을 가지고 갑니다.

그런 후 지갑을 확인해 보면 역시나!!! 지갑에 돈이 비었다는 걸 알게 되죠.. 그 넘은 저의 계획에 말려든 겁니다. 그렇게 해서 꼬리가 잡혔죠.. 수표 도난 신고 했걸랑요.. 수표 번호를 수첩에 일일이 적어서 잃어버린 수표를 신고한 후 다시 자리에 앉았어요.. 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속으로는 "너 한번 쪽팔려봐라 ㅋㅋ" 이렇게 비웃으면서 남은 술 마저 먹는 겁니다. 그런 후에 나갈 때 쯤이면, 저는 그러죠.. "잘 먹었어..."

그러면 그 넘.. 이럽니다.. "우리 여기서 나가면 뭐할까? 노래방? 갈까? 술한잔 더 먹으러 갈까? 노래방은 너가 계산해라..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왔당.." 이러면서 카운터로 가더군요.. 그 넘 카운터에서 계산을 합니다.. 주민번호를 적고 연락처 적고.,... 이름 적고...아주 열심히 적더군요.. 지갑에 민증꺼내면서...

(그 전에 -화장실에 갔다오는 척 하면서- 제가 카운터 직원한테 말하죠.. 저 넘한테 수표 받게 되면 도난 수표인지 아닌지 꼭 확인하라구요.. 카운터 직원이랑 말하고 그냥 오게 되면 이상하니깐, 넵킨을 가지고 자리에 앉았죠..)

저는 그 넘이 수표에 인적사항 쓰고 있는 동안 밖으로 나왔어요.. 밖으로 나와서 뭘했냐구요? 당근 얼렁 택시 잡고 그 곳에서 2~3정거장 떨어진 곳으로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집에 갔죠.. ㅋㅋㅋ

그 넘 내가 전화도 안 받고 해서.. 엄청 애 먹었을 거랍니다.. ㅋㅋㅋ (술집에서 먹은 값만해도.. 10만원 좀 넘었지요..ㅋㅋ)

전 이렇게 그 넘하구 인연을 끊어버리고, 저는 지금 좋은 사람 만나고 있어요.. ㅋㅋㅋ

님도 골탕 꼭 먹이세요.. 그런 넘은 고생한번 해봐야 되요..

왕재수없는 것들은 물러가렸다!!! ㅎㅎㅎ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