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8살..이게 많은 나인지..난 잘모르겠다..
이나이까지 두곳의 회사를 다녔다. 한곳은 고3때 실습나가서 일했는데 내가 26살되던해에 부도가 났다.
거의횟수로 7년 다닌 회사였는데 부도가 나버린 것이다.
그뒤 다른곳에 면접을 보러갔는데 그회사는 나이제한이 있었다. 그때 당시 24세 이하..
난 이력서에 나이를 속여서 면접을 봤고 2년동안 다녔다..가끔 사람들이 "너 나이 속였지.."하며 농담조로 말하기도 했다..2년동안 다녔는데 결혼하면서 그만뒀다.. 더 다니고 싶었지만...
지난달 부터 계속 몇군데 면접을 보러갔었다..
근데 나이가 많단다..거기다 결혼까지 해서 쪼매 어렵단다..
나이가 많고 단지 결혼했다는 이유로 퇴짜 맞았다..
울고싶었다..뭐가 나이가 많고 기혼이 뭐 어때서...
정말 서러웠다... 일자릴 알아봐도 받아주지 않으니...어쩌란 말인가..
면접관이 물었다..결혼했으니 애도 낳을것이고 시댁에 일있음 일찍갈것이고..
그놈의 애 소리..이젠 짱난다... 돈이 없으니 애길 안낳지..
우린 랑이랑 같이 계획했다..아직 애 낳지 말자고..그래서 우린 잘 하고 있다..
우리가 아직 계획이 없다는데 왜 자기네들이 당장 애 낳아야 되지 않냐고 한다..
아직 일이 더 하고 싶어서 일자리 알아보는건데...
다짜고짜 결혼했으니 애 낳아야지 하더라...
글구 나이가 많네요..하더라..
뭐가 많다는거지..내 나이가... 정말 그렇게 퇴짜 맞을정도로 많은건가...
회사들은 참 이상하다....
광고를 내도 사람들이 안온다고 하는데...나같은 사람이 가면 기혼이고 나이많다고 거부한다.
어느것이 진짜인지 잘모르겠다...
오늘도 여러군데 전화 걸어봤지만 젤 먼저 물어보는게 나이랑 미혼인지 기혼인지 물어본다.
그럼 거의 다 "저흰 22이하 미혼만 구해요.."뜨~~~~~~~~~`악
요즘 구인광고보면 거의가 22세이하 25이하 ...
난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다..어제도 25세 이하 모집에 이력서를 냈다..
결과는....
뭐가 문제인걸까... 도대체 뭐가 문제인걸까..
그렇게 많이 이력서를 냈건마... 연락온데는 단 한곳도 없다..
아~~~~~~~~~한숨만 나온다...
몇군데 이력서를 냈다..근데 연락은 없다.. 종일 핸폰과 메일만 확인한다..
구인광고 보고 전화를 걸어도 반겨주는곳은 없다.
기혼이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다..
다 거부반응이다.
아님 남자만 구한댄다..
머리가 아프다. 내가 눈을 높아서 좋은 직장만 알아본것도 아니고
내가 일을 할수 있는곳을 찾고자 하는건데 이렇게 어렵다니..
지금까지 낸곳만 해도.....넘 많구나...
이 사실을 울 신랑은 모른다... 알면 속상하니까..
이번달은 또 어케 생활하지...
이젠 이력서에 붙일 사진도 없어서 그냥 이력서만 낸다.
이제까지 붙인 사진이 아깝다.. 또 증명사진 찍어야하나...
그돈도 사진찍는 돈도 아까운데..
평생 돈걱정 안하고 살았음 좋겠다..정~~~말..
왜 돈이란걸 많들어 가지고는서리...사람 이리 비참하게 만드는 거지...
그놈의 돈이 뭔지...
이력서를 냈다. 생산직 구함...
면접관이 이력서 보더니 첫마디가. "결혼하셨네요. 그럼 애 안낳아요?"
뜨~~악 또 이런 질문이구나...이젠 면역이 되서...
나이 있다는 말도 하더라.....
만약 일하다가 임신이라도 하게되면 그만둘것이라며 좀 어렵다고 했다..
자기네들은 오래 다닐 사람이 필요하다고 나한테 어렵다고 했다.
이런....정말....짱나다 못해....확~~~~~~~~~고함이라도 지르고 싶었다.
28살 기혼은 취직도 못하나..28살 기혼은 꼭 애낳으라는법 있나.
28살 기혼은 나이많다고 일하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나...
28살 기혼이 뭐가 어떻다고...도대체 뭐가 어떻다고...
기운이 쫙 빠진다...정말 힘빠진다...
무슨 그리 나이제한이 많고 미혼기혼 따지는지...
집에 와서 한참을 울었다... 이제까지 잘 참았는데 눈물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