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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렌지걸 -> 헤이 쥴리엣 1

님프이나 |2004.06.30 00:02
조회 1,126 |추천 0

헤이 쥴리엣1

“ 지은아! ”

 

  피카소관, 강의실 뒷문으로부터 나타난 지은이는 천사같았다,^^.

그리고 아주 특별했다. 마이씬(바비인형의 새브렌드) 이상이었다. 캔디색 쉬폰을 입은 지은이는 아주 쉬크한 천사같았다.

                  

“ 내가 너 놀래켜 준다고 그랬지! ”

“ 응! ”


  캐빈은 깜찍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유성우가 떨어진날 지은이는 공항에서 캐빈에게 문자를 보냈다. ‘ 기다려 캐빈. 널 놀래켜 줄거야. ’


  “ 나가자! ”

  지은이는 캐빈의 손을 잡아 끌었다.


  햇살이 내리 쬐는 길을 마음껏 달리는 기분은 이런 것일 것이다. 짜릿한 쾌감, 붕 뛰어오른 느낌. 지은이와 함께 강의실을 도망쳐 나온 캐빈은 캠퍼스의 쭉 뻣은 도로를 달려 학교앞 노천카페로 날랐다.


  “ 언제 도착했어? ”

  “ 어젯밤에!”


  뮤직과 비트로 가득찬 노천 카페. 캐빈은 지은이와 함께 노천카페에서 샌드위치와 빠니니로 간단한 점심을 했다.


  “ 과다니니(첼로)는 완전 뉴욕에 두고왔어. ”

  “ ?? ”


   지은이는 장난기로 가득찬 눈을 반짝였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지은이가 새롭게 찾고자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동경이었다. 지은이는 지은이의 애견 세인트버나드도 함께 왔다고 했다.

    “ 응.. ”


   캐빈도 지은이가 세인트버나드와 함께 하듯, 자신은 지배인 토마스와 함께한다고 했다.


(E) “ 와 하 하하!!! ”


   ^^, 토마스 지배인은 인공지능 로봇이다. 캐빈이 센서만 넣어주면 말도 하고 청소도 하고 심부름도 하는,^^!


    “ 넌 대학 생활 어때? ”

    “ 그냥, 좋은편이야! ”


    “ 아이스크림! ”

    노천까페를 나와 캐빈은 지은이에게 아이스크림을 톡 건네주었다.


    노천카페 앞에는 눈부신 분수가 있었다. 분수는 마치 트래비스 분수(로마의 유명한 분수)를 연상시켰다. 캐빈은 지은이와 함께 가볍게 분수앞 벤치에 앉았다. 사실, 캐빈은 지은이가 걱정도 되었다. 과다니니(첼로)를 완전 뉴욕에 두고 왔다는 것은 지은이가 부모님들과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아간의 대립! 다들 그렇지 뭐? 근데 그게 무슨 상관?? 캐빈은 지금 캐빈이 사랑하는 지은이와 함께 있다. 


    “ 내일도 이곳에서 만나자! ”

   

    “ 아니, 그럴 필요 없어. ”

    “ ?? ”


    캐빈은 정신이 얼얼했다.  

    캐빈이 낭만적 상상에 빠져 있을때, 지은이가 번개같이 캐빈의 뺨에 키쓰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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