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고문의 방법
“맛있어? 맛있어?”
반짝거리는 눈으로 물어보면 도저히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의 특성이다. 그리고 세진 역시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으... 응...”
“정말? 잘 됐다. 많이 먹어, 오빠. 부족하면 더 갖다줄게.”
“아, 아니야! 이 걸로도 충분해.”
화들짝 놀란 세진은 입 안에 있던 것을 꿀꺽 삼켰다.
‘윽, 몰래 버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속이...’
“윤아, 너도 가서 저녁 먹어야지.”
“괜찮아, 오빠 다 먹는 거 보고 나서 갈래.”
“아냐! 얼른 가서 먹어.”
“괜찮다니까. 자, 오빠, 아~”
‘지금 그걸 내 입에 넣겠다는 거냐?’
질린 눈으로 윤이 들고 있는 새카만 덩어리를 바라본 세진은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왜?”
“아, 아니. 잠깐 물 좀...”
“내가 떠다 줄께.”
세진은 예쁜 접시에 소복이 담긴 까만 양념장 범벅의
두부를 한 번 쳐다보고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윤이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거지?
혹시 뭔가를 눈치챘나? 하지만 그런 낌새는 안 보이는데.’
“자, 오빠, 물 마셔.”
“고맙다. 근데 윤아...”
“왜?”
“갑자기 요리는 왜 하는 거니?”
“아니, 난 그냥... 오빠 혼자 밥 먹고 그러니까... 반찬도 부실할 거고 해서.”
말을 하던 윤은 눈웃음까지 치면서 몸을 꼬았다.
“몰라~, 아직은 말 못 해.”
‘역시 뭔가 이유가 있었어.’
“자, 오빠. 다시 아~”
“저, 저기, 윤아... 그냥 내가 먹을께.”
“싫어?”
‘윽, 그런 눈으로 보면 싫다고 할 수가 없잖아.’
“아니... 아...”
기뻐하며 세진의 입안에 고기를 쑤셔 넣는 윤의
즐거워 보이는 모습에 세진은 속으로 피눈물을 흘렸다.
‘뭐, 뭐냐... 이거... 대체 정체가 뭐야? 윽, 삼킬 수가 없잖아...’
“맛있지?”
천진난만하게 웃는 윤에게
세진은 비록 한 순간이지만 분명한 살의를 느꼈다.
입 안에 쓰레기가 들어온 기분이었다.
‘어떻게 하면 겉은 바짝 타고 속은 덜 익을 수가 있지?
더구나 이 오묘한 맛의 양념은 뭐냐, 대체. 윽, 토할 것 같아.’
세진은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갔다.
입안에 가득 찬 이것을 먹었다가는
생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오빠?”
“우아, 아아이 으애어...”
혹시라도 쫓아오지 않을까 싶어 문까지 꼭 걸어 잠그고
세진은 입안의 고문음식을 뱉어냈다.
“켁켁... 아, 아무리 뱉어도 그대로네.”
내친 김에 양치질까지 해도 그 시큼하고 짠 양념이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았다.
있는 대로 인상을 찡그리며 충격적인 경험을 애써 몰아내려고 변기에 앉아 눈을 감았다.
‘나가면 또 먹일지도 몰라. 그냥 설사라고 하고 보내버릴까.
저걸 더 먹었다간 난 정말 죽을 거라고.’
하지만 윤이 호락호락 갈 것 같지는 않았다.
접시 안에 가득 담긴 음식을 생각한 세진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했다.
“아, 정말 미치겠네. 왜 저러지? 혹시...”
세진은 끔찍한 생각을 떠올리고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쟤 혹시 일부러 저러는 거야?
인간들은 무의식에도 기억이 남아있다고 하던데... 설마!”
얼마 전 읽은 인간의 무의식에 관한 논문을 기억해 낸 세진은
절망으로 그 자리에 쓰러졌다.
“내가 기억을 지운 걸 무의식에 저장하고 있다가 복수하는 걸까?
그래, 그러니까 저 끔찍한 걸 먹여서 날 고문하려고 하지. 으아악~!”
세진은 세면대 기둥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다.
“유진님... 저도 데려가시지...
이런 방법으로 죽고 싶진 않단 말입니다! 이게 다 유진님 탓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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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뭐 해?”
“헉, 또 왔니?”
세진은 윤의 손부터 살폈다.
날마다 들고 오는 접시만 봐도 속이 울렁거렸다.
며칠 새 못 먹을 걸 먹은 세진의 눈은 퀭하게 변해 있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빈손이구나. 살았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음식 못 했지 뭐야.”
손가락을 꼬면서 미안한 듯 말하는 윤의 목을
쥐어흔들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세진은 억지웃음을 지어보였다.
“괘, 괜찮아. 음식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되는데...”
“아냐, 오늘만 특별이야. 내일부턴 절대 안 빼먹을게.
어머, 정원청소 하나봐. 나도 도와줄께.”
“아니야! 혼자서도 충분하니까 가서 쉬어.”
‘또 무슨 짓을 하려고. 내가 널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미 여러 번 당해봤단 말이다.’
“혼자서 이 넓은 곳을 다 어떻게 해. 하루 종일 걸리겠네.
오늘은 음식도 못 했으니까 청소라도 도와야지.”
생긋 웃은 윤이 콧노래를 부르며 뒤돌아서는데도
충격으로 질린 세진은 그대로 입을 떡 벌리고 서 있었다.
‘제발, 이제 그만 해... 그만큼 했으면 충분하잖아.
내가 하고 싶어 한 것도 아닌데... 나머지는 유진님한테 직접 하란 말이다. 흑흑.’
“오빠, 이거 자르는 거 맞지?”
윤의 외침에 고개를 든 세진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아악~!”
“어, 미안. 조금만 자르려고 했는데 가위가 생각보다 잘 드네.”
“아가야... ”
세진은 큰 가지째 잘려 나온 금송을 붙들고 눈 뜬 채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오빠, 괜찮아? 오빠!”
‘놔 둬. 믿고 싶지 않아. 소중하게 길러서 이제 겨우 좀 자랐다 했는데...
아가야... 흑흑... 이건 꿈이야, 도저히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오빠! 어떡하지? 눈이 돌아갔어.”
촤악~!
“으악, 차거!”
세진은 얼굴로 쏟아진 차가운 물에 번쩍 눈을 떴다.
“다행이다, 깨어났구나... 얼마나 놀랐다구.”
얼굴과 머리에서 물을 뚝뚝 흘리며 세진은 허탈하게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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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헉. 오빠, 미안해. 거기 있는 줄 몰랐어.”
윤이 옮기던 사다리에 맞아 넙죽 뻗은 세진이었다.
윤은 세진의 등을 쿡쿡 찌르며 괜찮냐고 물어왔다.
세진은 당장 일어나 윤이를 엎어놓고 패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억지로 웃어보였다.
“괜찮아...”
세진의 유일한 취미라면 정원 가꾸기다.
해마다 자라난 가지를 둥글게 치고
계절별로 피는 꽃들을 구획을 나눠 심는 것에서 세진은 무한한 기쁨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 정원은 윤의 손에 의해 거의 파헤쳐진 황무지같은 꼴이 되어 있었다.
꽃씨를 뿌리는 것보다 밟아 죽인 것이 더 많고
나무는 가지를 친답시고 아예 대머리를 만들어 놨으니
세진으로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스스로도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자각은 있었던지
윤이 세진의 눈치를 보았다.
뒤에 숨긴 가위를 절망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세진은
잠시 윤이 서 있었던 곳을 눈으로 확인하다가
그만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보, 보리수가... 보리수가...”
“미안해, 오빠. 팔이 안 닿아서 그만...”
재작년 없는 돈을 쪼개 묘목을 사서 심어둔 보리수는
이제야 겨우 나무로 자라나는 참이었다.
아직 여린 가지들이 하루하루 하늘로 뻗어나가는 것을 보며 얼마나 흐뭇했던가.
“어쩌다가... 저 꼴이...”
누가 보면 태풍이라도 맞은 줄 알 것이다.
반으로 뚝 부러진 가지를 보며 세진은 끝내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보리수가...”
윤은 슬금슬금 세진에게서 물러나더니
정원에 물을 뿌리는 호스를 집어들고 보리수에 물을 주기 시작했다.
“많이 먹고 얼른 자라라... ”
“안 돼! 그렇게 물을 많이 주면!”
저도 모르게 빽 소리를 친 세진 덕분에
윤은 깜짝 놀라 호스를 놓쳐버렸고 그 바람에 고스란히 물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악, 차가와!”
허둥대는 바람에 놓친 호스가 제멋대로 춤을 추며
여기저기에 물을 뿌려놓았다.
세진이 제정신이었다면 사태는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겠지만
불행히도 세진은 아직 보리수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그 바람에 온 정원이 물에 잠길 지경이었다.
간신히 세진이 물을 잠그고 떠내려간 꽃묘종들을 주워 올리며
망연자실 이 현실로부터 도망치려 했을 때는
이미 정원은 정원이라 부를 수 없는 처참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에취!”
찬물을 고스란히 뒤집어쓴 윤은
자꾸 터지는 기침을 한 손으로 막으며 세진의 눈치를 봤다.
“윤아... ”
“으, 응?”
“그만 집에 가 줄래?”
머리속이 하얗게 비어버린 세진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윤은 세진의 심상치 않은 기색에 싫다는 말은 못 하고 쓸쓸히 대문으로 걸어갔다.
축 어깨를 늘어뜨리고 문을 열다가 다시 한번 세진을 돌아보았지만
세진은 여전히 등을 보인 채 주저앉아 있을 뿐이었다.
‘어쩌지? 오빠가 화가 많이 났나 봐.’
“저기, 오빠... 그럼 나 갈, 에취.”
한번 돌아보지도 않고 주변의 꽃들을 정리하는 세진을 보고
윤은 울고 싶은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난 정말 바보야. 오빠가 저렇게 화를 내는 건 처음 봐.
이러다가 정말 다 물 건너가는 거 아닐까?
내일은 탕수육이라도 할까나. 오빠 그거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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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 벌여놓은 일은 한 밤중이 되어서야 겨우 수습이 됐다.
대머리 앙상한 나무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일이 훨씬 늦어진 이유도 있었다.
그나마 나무들은 낫지, 꽃은 반 이상이 다 물에 잠겨 못 쓰게 되었다.
이제 겨우 망울이 진 어린 꽃묘종의 시체를 볼 때면 그야말로 가슴이 찢어지는 듯 했다.
“언제까지 이 고문을 당해야 하나. 에구, 내 팔자야.”
물에 젖고 흙투성이가 된 세진은 뻐근한 허리를 펴며 손으로 탕탕 두들겼다.
“정말로 인간들은 불가사의군.
복수한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정말로 내가 당할 줄은 몰랐어.”
커다란 쓰레기 봉투를 들고 그 안에 윤이 마구 잘라버린 생가지들과
죽어버린 꽃을 주워 담던 세진은 불길한 생각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설마 내일도 오는 건 아니겠지?”
“세진형? 거기서 뭐 해?”
온이 문 옆에서 안색이 파래졌다 노래졌다 하며
덜덜 떠는 세진을 보고 이상한 듯 불렀다.
“응? 아, 아무 것도 아냐. 넌 어디 갔다 오는 길이냐?”
“윤이 녀석이 아주 몰에 빠진 생쥐가 돼서 들어오더니 앓아누웠지 뭐야.
감기 걸린 거 같아서 약 사왔어.”
“정말?”
갑자기 세진의 눈앞에 서광이 비쳤다.
종소리가 울리고 천사의 날개가 둥둥 떠다닌다.
“정말이야? 윤이 아파?”
“응. 아주 된통 걸린 거 같아.
며칠은 누워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형이 저혈압이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온은 미친 사람처럼 사방에 대고 절을 하는 세진에게서 주춤주춤 물러났다.
‘이 형이 왜 이러냐. 어디 아픈가?’
“저기, 형. 그럼 난 이만 들어가 볼게.”
그러나 온의 말은 기쁨에 빠져 하늘로 날아가고 있는 세진의 귀에는 닿지 않았다.
**
발걸음도 가볍게 집안으로 들어온 세진은
기분 좋게 샤워를 하고 나서 오랜만의 평화를 만끽했다.
“아, 그리웠다. 이 조용한 집. 당분간은 그 끔찍한 것들도 안 먹어도 되고. 너무 행복해.”
띠리리리~ 띠리리리~
“예? 유진님!”
뜻밖의 목소리에 반갑게 유진을 불렀던 세진은
다음 순간 땀을 뻘뻘 흘리며 전화기를 귀에 댄 채 윤의 집으로 뛰어갔다.
“아가씬 물론 잘 있지요! 건강하고 튼튼하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당연하죠, 제가 옆에 있으면서 불상사가 일어나게 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특히 감기 따윈 절대 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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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더워...’
윤은 잠결에 답답함을 느끼고 가느다랗게 눈을 떴다.
“엑, 세진오빠? 세진오빠가 왜...”
몸을 일으키던 윤은 이마에서 떨어지는 뭔가를 잡았다가
그것이 물수건임을 깨닫고 그만 말문이 막혀버렸다.
“오빠... 밤새 날 간호하고 있었던 거야?”
가슴이 벅차오른다.
윤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잠든 세진의 피곤해 보이는 모습을 다정하게 바라보았다.
“화는 냈어도 날 걱정하고 있었구나. 미안해, 오빠. 난 그런 줄도 모르고... ”
한편 뭔가 뜨거운 것이 정수리에 와 닿는 불편한 느낌에
슬그머니 눈을 뜬 세진은 그만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윤과 눈이 딱 마주쳤다.
‘뭐, 뭔가... 불길한 예감이...’
“오빠...”
‘그렇게 그윽한 목소리로 부르지 마.’
“나 너무 감동받았어.”
“그, 그러니... 하하...”
등으로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세진은 멍청하게 잠이 들어버린 자신을 속으로 마구 욕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그럼 나 이 만 가볼게.”
“세진오빠, 잠깐만.”
“나중에 들으면 안 될까?”
‘왠지 안 듣는 게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에비~’
“지금이 아니면 말하기 힘들 거 같아서...”
“말하기 힘들면 안 해도 되거든.”
“아냐, 해야겠어. 오빠, 나... 오빠 좋아하는 거 같아.”
“꾸엑.”
그다지 우아하지 못한 소리와 함께 세진은 그대로 침대에 머리를 박았다.
“오빠, 괜찮아?”
‘안 괜찮아... 안 괜찮다고... 절대 안 괜찮아!’
뭔가 말하고 싶은 듯 안타깝게 입을 뻥긋거리던 세진은 이내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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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님, 그렇죠. 윤이가 달리 둔녀겠습니까? ㅋㅋㅋ
세진이도 화성에서 왔는데... 왕자는 아니지만...
그나저나 유진이가 돌아오면 한바탕 피바람이 불지도요. ^^
희동이마을님, 아직 세진이 안 죽었는데요. ^^;;
세진이도 의외로 끈질긴 생명의 소유자라서...
과연 쉽게 죽을라나. ^^
닐리리님. 흑, 저 게름놀이 요즘 접었단 말예요.
하루한편 성실연재작가를 뭘로 보고! 버럭~
(큰소리쳐놓고 못 하면 망신인데... -_-;;;)
시온님, 유진이랑 세진이를 헷갈리다니...
윤이가 유진이한테 아주 최악의 복수를 하네요. ^^
돌아와도 과연 윤이가 쉽게 마음을 돌릴지... 걱정입니다.
봄꽃님, 그쵸. 이제 세진이만 죽어 난 거죠. ^^
소심제왕 세진이한테 이런 가혹한 형벌을 내리다니...
근데 전 왜 이렇게 즐겁죠?
아예 이 참에 세진이랑 엮어볼가요? ㅋㅋㅋ
라엘님. 고맙습니다!!!
안 그래도 유진이 녀석 손 좀 봐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유진이팬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망설이는 중이었거든요.
좋아좋아, 이제 맘 놓고 패 주자. ㅋㅋㅋㅋ
라엘님만 믿어요~
밥풀님,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ㅠ.ㅠ
제가 이런 실수를... 화성패밀리의 중역이신데.. ㅠ.ㅠ
그렇다고 유진이편을 드시다닛! 미워요~!
그, 그치만... 잘못한게 있으니 서로 넘어가심이.. ㅎㅎㅎㅎ;;;
수정맘님, 충격받으셨나 봐요. ^^;;
이럴까봐 자제하고 싶었지만...
제가 워낙에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는지라.. ^^
그래도 이제 곧 유진이가 돌아오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똘똘이님, 네. 착각입니다. 완전한 착각이죠.
그러나 우리의 윤이는 둔한 데다가 뚝심까지 있어서 쉽게 인정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요.
이를 어쩌나... ㅋㅋㅋㅋㅋ
보노보노님, 감사합니다. 배시시~^^*
장난이죠오~ 설마 정말로 저를 미워하실 리가...
저 성실연재도 하는데요. ㅎㅎㅎ
이러면서 정도 깊어지고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
이점님. 유진이가 와도 윤이의 마음은 돌아섰는뎅~ 어떻게 될까요?
자, 앞을 내다볼 수 없지만 모두들 결말은 알고 계신 화성.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