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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1]만남이 시작되는 자리....

김지연 |2004.06.30 16:03
조회 160 |추천 0

창 밖을 보니....비가옵니다 주룩 주룩 말예요..

오늘은 개학인데.. 이렇게 비가 오다니.. 에효~

집에서 놀다가 갑자기 학교를 나가려고 하니 몸이 말이 아닙니다..

[당췌 내몸의 나이는 몇 살이란 말입니까~]

개학 전 몇 일동안 학교를 나가긴 했지만..

이제 완전 생활로 돌아오려고 하니...정말

피곤할꺼 같네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찰라에 버스는 와버렸습니다...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서 그 동안 못 봤던 여러 친구들도 만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냥..그렇게 보냈지요...

요즘은 뭔가 빠진듯한..이런 나날들의 연속..왜그럴까요?

매일 똑같은 일상....지루한 수업... 친구들과의 어의없는 수다

내 인생에 뭔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냥 물흘러가는 듯한 나의 ...하루하루...

오늘 내일 내일모레~~그렇게 흐르고.....

또 다음날 아침이 지요

내가 기다리는 버스정류장엔..

사람이 저까지 다섯이예요.

한 분은 신문을 매일 보시며 서계시는 1대 9가르마에..아저씨...

또 한 분은 그냥 일반 셀러리맨.... 뭔가 항상 심각한듯한 표정을하고..

나머지 둘은 엽기 행각을 펼지는 ..한쌍의 닭보다 더한 커플...

흐흑..나의 염장을 이리도 질르지만 모 저렇게 까지 사구고 싶

진 않아요....추하다 추햇.. 췌~~~~엣

근데 어느 날인가부터 깔끔한 한 남자 분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시력이 좀 안좋은 가봐요..이제서야 알게요..

그러고 보니 나랑 같은 버스를 타고 내리는 거 같은데

이제 아침에 버스 기다리면서 보는 사람은

나까지 다섯 부지런한 사람들이다...^^커플빼고

버스 오는걸 보다가 문 듯 문 듯 그 남정네 와 눈이

마주치는데 ....민망... 그런데

사람들이 호수같은 눈망울 이런말을 하는데

전 그런눈동자를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그 남자의 눈을 보고 있으면 진짜 호수같아서..

몇 초간.....묘한기분에..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이런 기분 처음이에요 뭔가 표현 하지 못하겠는데

하여튼 묘해요.. 멍해지는 느낌이라고해야하나?

이런이런이런.....

그런생각 중 앗~~~또 버스닷..

버스를 타고 난 맨 뒷자리........오른쪽 창문가에 앉았어요 전 그자리가 젤

좋거등요 나의 지정석..

그 남자분은...내 앞에 앉잤네요..

난 이어폰을 꽃은 후 중얼중얼거리며... 등교하려고 했으나..

그 남정내가 책을 펴놓고 읽어서 중얼 델수가 없었어요..

또 저런 분들이 성격은 있으셔서

책있는데 떠드냐고 모라하시거등요..

그래서 전 그냥 멀뚱멀뚱 거리면서 갔지요..

어 그러고보니 나랑 내리는 곳도 같고

어 같은 대다니나봐요

이런걸 아마 인연이라고 하나봐요..그쵸?

에잇... 모르겠다 오늘 갑자기 기분 다운 술이 생각납니다..이런날은

이것도 저것도 안될 때는 그냥 술...최고죠??

그래서 친구 한명과 진솔한 대화를 위하여..

술을 먹으러 갔고 오래간만에 소주 한잔 캬~~

한두 잔..씩 들어갔고..

애들아 나 화장실 좀 갔다올게...오늘 취한다 취해

화장실 앞에서..어엇..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나오네요....

누구지??그 사람도 잠시 눈이 동그래져서 가네요..

누구지?아~~~~~~~~ 아침에... 그 남자분 이군요

이야 여기서 또 보게 되네

이야 근데 전 반가워도 말을 할 수 가 없어요

내가 소심하거등요..

알고 보니 그사람과의 자리가 대각선 자리 더라구요

가끔 눈이 마주 치곤 하네요.

술을 잘 못하는 가봐요

얼굴은 정말 빨게 보이고 ..음..앞에는 맥준데..

맥주 먹고 그렇게 된건가?? 정말 약한가봐요..

난 소주..한병.. 끄떡없는데 어느날은 두병도 끄떡 없그여

이거 뭔가가 바뀐거 같은데..

하하하하 남자가 저렇게 약해서 어쩐다요.ㅋㅋ

이젠 나가야 겠어요 시간도 10시가 넘었고..

집에가ㅇㅑ겠어요 집에 가는길에 버스가와서 탔는데

그 남자분이 먼저 왓었나봐요..

내 지정석에 그 분이 먼저 앉아 버렸네요

난 그 자리가 젤로 좋은데....왜 앉아버렸담..

자리가 그 분 옆자리 밖에 없네요

술먹어서 그런지 힘들어서 그냥 앉을 수 밖에 없었지요..

이 분 창가에 기대어서 자는데 속눈썹은 나보다 길구요..

코또한 나보다 높네요.. 에잇 부러운 것.....모 나보다 더 잘란거 같은거에요..

눈이 자꾸 그 쪽으로 가네요 눈이 남자를 밝히네요 절대 내가 밝히는게

아니구요 오해마세요..

그 분이 갑자기 깨네요.. 헉 깜작이야..

아~ 내려야하나봐요... 저도 같은데서 내리는데

"어 아저씨 문 좀 열어주세요 아 죄송합니다.." - 나 -

겨우겨우 내리고... 그 분은 나보다 빠른 걸음으로

가네요... 난 뒤에 있고요

생각해보니.. 항상 난 뒤에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그 사람은 내 존재에 대해서 알기나 할까요??

근데 내가 이런생각을 하는건 왜일까요?

그리고 자꾸만 그사람에게로 눈길이 가는거

내눈이 왜 자꾸 분을 찾죠??

이게 사람들의 말하든 그 사...사랑이라는 건가요?

에잇 첫사랑도 없는 전데..그럴리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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