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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떠나간 사랑하는 아내에게..........(233)

최기섭 |2004.07.03 03:44
조회 825 |추천 0

                         51번 버스 

 

당신과 같이

마지막으로 탓던  

51번 버스....

봉선동으로 한약 지으려고

같이 타고 가던 버스는

오늘도 그 길을 달리고 있는데....

 

하염없이 바라보는 차창밖,

저 높은 건물.

무심히 흐르는 광주천,

당신 눈에 담아 두고

지금은 어디에서 추억이라고 말 하나요.

 

남광주 육교밑을 지나

전대병원 앞에서 멈추고.

이른새벽 야채시장이 열리는

도로가에 생활터전을 바라보며.

생기를 찾던 입원실 생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며

이른새벽 차거움을 막기 위해

수건 한장 무릎을 덮고,

나는 휠체어를 밀며

복도를 몇차레 왔다 갔다 하면

나 힘들다며 걱정 해주던 당신,

 

아픈 추억은 그대로 남아

버스가 지날 때마다 당신을 생각 합니다.

 

이제 그리움 하나 간직하며

그 자리에 당신은 없는줄 알면서도

당신 향한 내마음은

늘 당신을 느끼며 그 병동을 또 바라 봅니다.

 

이제는 가고 없는 사람,

잊지못할 추억들이 알알이 서리고.

참아온 눈물은 하염없이 흘러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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