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의 연인'의 인기행진이 파죽지세다. 지난달 12일 방영 첫 회부터 2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조짐을 보였던 STV 특별기획 '파리의 연인'(김은숙·강은정 극본, 신우철 연출)이 방영 한 달 만에 40%대를 돌파했다.
3일 방영된 7회분 시청률이 무려 41.2%(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올린 것. 시청률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충성도를 보여주는 시청점유율은 무려 56%를 기록했다. 이는 이 시간대에 TV를 켠 가구 중 56%가 '파리의 연인'을 봤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시청률은 올 3월 말 평균 시청률 50%를 육박하며 종영된 '메가히트작' MTV '대장금'을 뛰어넘는 엄청난 수치다. '대장금'은 방송 8회가 넘어서야 비로소 시청률 40%선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첫 회부터 MTV 미니시리즈 '불새'와 함께 주간 시청률 1위에 나란히 기록되며 폭발력을 보였던 '파리의 연인'은 이 같은 추세라면 시청률 50%대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인 '파리의 연인'은 남녀 주인공 김정은, 박신양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이 전폭적인 사랑의 절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로맨틱미디의 여주인공으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여배우인 김정은은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김정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벌써 시청자들은 김정은이 박신양과 이동건 가운데 누구를 최종 선택할 것인지 등 결말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제작진은 "아직 결말에 대해 최종적으로 어떠한 결론도 내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지속적인 사랑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