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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는 내 속을 아는가모르는가...

팅팅 |2004.07.06 02:11
조회 1,119 |추천 0

집대출금액이 어마어마합니다. 결혼생활 빚갚자 날샐지 모르는판이죠.

시엄니 집장만 했다지만 어디 우리집입니까..앞으로 될지 안될지 모르는데...그저 넓은새집보고 좋아하시네요...

모아놓은것이 없다시며 도움이 안되 미안하다고 하시는데....예전에 결혼직전까지 나에게 변덕스레 화풀이도 하셨던 시엄니 나이가 드신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시엄니 노후대책이라곤 울부부밖에 없네요. 그래서 그런걸까... 

시누집에서 몇년살지 싶었는데 맘같지 않으셔서 반년을 못버티고...울 둘만의 신혼생활은 끝나버렸지요. 첨엔 누구랑 산다할거 없이 딸네집, 아들네집 가고싶은대로 산다하시더니 이제는 아예 아들며느리랑 산다하십니다.

근데 전에없이 잘해주시지만 가끔은 절 부담스럽게 하실때도 있네요.

형님네 손자를 위해서 우리집 생활비에 펑크가 나든말든 오랫만에 왔다고 10만원어치 옷을 계산하게 한후 시엄니는 손자에게 외숙모가 생각해서 사준거라고(사주려고했지만 그렇게까지 드는지 예상 못했슴.시엄니가 손주에게 이것저것 골라보라 하고 더 골라주시기도....). 갈때는 시엄니 용돈에서 또 떼어 손주에게 주셨답니다..에그~..병원비도 몇십만원 나온거 병원에서 의사한테 견적뽑아달라며 울며느리한테 얘기하고 해야한다고 했다나요. 저에게 약간의 아부성(?) 발언인지...

많은 대출금도 3년이면 갚을수 있다생각하셨겠지만, 그보다 몇배로 걸릴텐데..시엄니 걱정되시면 돈 그리 못씁니다. 기분내다가 우리내외 앞으로 고생길 금방 끝내기 힘들텐데...왜모르실까.

빨리 죽어야지 말씀으로 여러번 하시지만 좀만 아파도 병원에 곧장가시고, 좋다는 약은 얼마가 됐든 사고 몇년두고 드시네요. 시엄니 편찮으시다고 하면 몸도 걱정되지만 당장에 드는 비용도 은근히 걱정되더이다. 월급쟁이 수입이 일정하니까..

넘 계산적인가...

몸도 성치 않으신데 아기봐주신다하시고, 살림해주시는거 정말 정말 고마운일이지만 종이기저귀 볼때마다 천기저귀 강조하시지만 그거 사용해서 팔목 아프시다 허리아프시다해서 병원비가 더 나올지...그 스트레스 제가 다 받아야 겠지요.

생각같아선 제 육아방식대로 키우고 싶지만 집장만때문에 앞으로 몇년을 다녀야하니...아기에게 미안해집니다..여러가지로..

가끔 속도 모르는 편한 말씀,행동하시는 시엄니 보면 답답할때 있습니다.  얘기해도 금방 잊어버리시는건지 모르는척하시는건지 계산이 안되시는건지...넘 당연하게 쓰시는게 있답니다.

모으는것보다 소비하고 퍼주는것에 익숙하신것 같애요.  일정액 용돈 드리고 그담엔 모르는척해야할까요..더 드릴것도 없겠지만요. 부족하다싶으면 내 용돈에서 떼어 봉투에 조금더 넣어드리는 형편이거든요...에고...용돈드리고, 생활비 일정하게 드리니 돈을 아예 못모으네요..남는것도 없고..오바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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