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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친구....

... |2004.07.06 16:20
조회 1,703 |추천 0

고민이네요

이곳까지 이야기를 올리게 될줄은 몰랐는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

헤어지라고 하고.. 널 힘들게 할 사람이라고 하고...

제 친구라서 그런이야기를 하는지

아니면 정말 그래서 그런이야기를 하는지...

글올려봅니다.

 

저는 24살 남자친구는 29살

만난지 1년쯤 되었습니다.

이천에 살고있는그사람과  서울에 살고있는저..

늦은 나이에 대학에 가고싶었던 그사람은 직장근처의 학교로 진학을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쯤 보곤하죠

 

직장도 워낙 힘든회사라..

밤낮가리지 않고 일하고... 거기다가 공부까지 하려고 하니

많이 힘든가 봅니다.

회사내에서도 이런저런 갈등도 있나봐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지요..

그런데 그사람 힘들면 아무연락없이 잠적해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짧으면 이틀

길면 일주일 정도

전화를 받지않거나.. 꺼두거나...

그사람이 바람피거나 그래서가 아닌걸 알고있습니다.

정말 힘들면 그런다는거... 그렇게 알고있고 그렇게 믿고있으니까요

사람들은 힘들면 누군가를 찾게 된다던데..

그사람은 혼자있고 싶어하네요...

 

그리고 그사람

어릴때 부터 몸이 약하다고 했습니다.

183센치에.. 63키로

많이 마른몸에..

무릎도 좋지않고..조금 오래 운동하면 무릅에 무리가 가서

잘 걷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들어 자주 코피를 흘리고...하루에 한두번씩..

하루에 커피를 많으면 10잔이상씩 마시고..

콜라같은 탄삼음료를 좋아하고...

담배도 피고.. 술도 하고..

제가 싫어하는 모든것을 다 하는군요...후후..

그리고...

저와 결혼을 하고싶어하는 그는

아이가 싫다고 했습니다.

no kid라고 하나요...?

자기닮은 아이가 나올까봐 결혼해도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보통은...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데..

그냥 그려려니..하고 넘어가지만..

자꾸 저에게 결혼을 보채는 그를보면..

이런 사람과 결혼해도 좋을까.. 이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조건을 많이 따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자는 거기서 거기일 뿐이라고 생각한지.. 오래되었으니까요

어렸을때 부터 연애를 많이 해왔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백마탄 왕자는 없다고 믿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원하고 바라는 사람은 물론 있습니다.

저를 외롭게 하지않고

몸이 건강하며

정신이 올바른 사람

 

그사람이 결혼을 하자고 이야기 할때마다

자꾸 좋지않은 생각이 듭니다.

늘 피곤해하고.. 늘 아파하고... 자주 코피흘리던 그를보면...

그와함께하는 제 미래가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연애할때도.. 힘들다고 연락없는 그를보며..

저때문이 아닌 자신의 개인적인 것들로...

결혼하게되면.. 정말 제가 미쳐버리는게 아닐까 ..

이런생각마져 듭니다.

지금도 하루이틀 전화연락이 되지않으면...

전 정말 스토커같이 전화를 수시로 걸어댑니다.

 

제가 그사람옆에 있는것은

그사람이 절 진정으로 사랑하고있다고 느끼고...

저도 그사람을 사랑하고있다고 믿고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믿음이 자기 암시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결혼은 현실이라는 겁니다.

 

결혼생활 몇십년이 지나도록 영원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막말로 벽에 똥칠하는 남편을 보면...

몇명의 부인이나 그사람을 끝까지 사랑으로 보살필수 있을까요

지치고 힘들고 ...

원망하고...

 

그리고 남자친구의 그 버릇

남자의 습관은 성격은

고쳐지지않는다고 생각듭니다.

연락끊어버리는.. 그 버릇..

결혼한다고 사라질꺼 같지도 않구요...

 

그사람의 나이가 있어서...

전 신중히 생각을 해야합니다.

전 아직 연애만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다른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꺼 같습니다.

 

하지만 그를 위해선 제가 좀 일찍 결정을 내리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그는 제가 아니면 안된다고 합니다..

만약 그사람이 아닌거면

더 정들기 전에 저에게서 그를 떨어뜨려야 겠지요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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