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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유학을...

남자친구가 유학을 결심했나봐요.

 

전 직장 초년생이구요. 남자친구는 3학년-2학기 복학생이구요.

내년 말이나, 2006년에 독일로 유학을 갈 생각을 했다더군요.

그러면서 어제 저보구 그러더라구요.

" 너 공부 더 하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같이 공부하자고 하면 따라갈거야?"

 

저는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응~ 따라갈 수 있어."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순간 제 머리 속에는,

저를 뒷받침해줄 수 없는 집안사정과(사실,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가 실패하셨거든요) 

독일로 가자고 하는 건... 제 나이상 결혼을 해야한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죠.

 

저요~ 지금 남자친구 정말 사랑해요.

이런 사람을 어디서 만날까 싶을 정도로.

이 사람도, 저를 그렇게 사랑한다고 했어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라구요.

 

제 앞에 놓여져 있는 우리의 불확실한 미래들.

 

마음이 참 아픕니다.

 

마음 같아선... 함께 결혼해서 독일가서

오빠 공부하는 거 지켜보구, 계속해서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물론, 제가 하고 싶은 사회복지, 유학은 아니더라도, 자원봉사라두 하고 싶은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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