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세터들에게 있어 가방은 단순히 '책이나 잡동사니를 담는 주머니'의 개념이 아니다.
스타일의 마지막을 결정짓는 핵심이기도 하고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기도 하다.
수많은 패셔니스타들이 시상식이나 레드카펫에 참석할 때 빛나는 드레스에 아주 작은,
휴대폰이나 메모지 조차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클러치 백을 손에 들고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다. 정작 그 작은 클러치 백에는 아무것도 들어가 있지 않지만
드레스와의 완벽한 조화와 멋을 위해 백을 한 손에 가볍게 쥐고 있는 것이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자칫 잘못하면 본인도 모르게 칙칙한 색상만으로 코디를 하기가
쉬운데 그럴때는 구두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 특히 백은, 오래 들고
있는다고 해서 구두처럼 오후가 되면 발이 부르트거나 뒷꿈치에 상처가 나지 않으니
여성들에게는 스타일을 살리기에 구두보다 더 매력적인 아이템인 것이 분명하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코디에 클러치 백만큼 멋진 아이템도 없다. 예쁘긴 하지만 너무 작아서 동전지갑으로
느껴질만큼 작은 백이 부담스럽다면 휴대전화와 다이어리, 지갑 정도의 소품은
너끈히 수납할 수 있는 클러치 백을 선택하자. 어깨에 맬 수도 있고 옆구리에 살짝 끼고 다니거나
손에 가볍게 쥐고 있기만 해도 근사하다. 겨울에 더 빛을 발하는 체크무늬 클러치 백.
가죽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클래식하다.
퍼 소재의 아이템이 대 유행인데 가방이라고 그러지 못하란 법은 없다.
연보라색의 사랑스러운 토드 백은 양쪽으로 모피가 장식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모피 재킷이나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매치할 수 있다.
결혼식이나 연주회, 파티 등 공식적인 자리에 초대받았다면 작고 앙증맞은 백은 어떨까.
귀엽고 깜찍하지만 강렬한 색상으로 좌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만큼 근사한 토드 백은
심플하고 깔끔한 스타일과 잘 어울린다. 스커트 정장이나 원피스 등에 코디하면 밋밋함을 없애준다.
청바지와 티셔츠만 걸쳐도 빛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의 어깨에는 혹시 훔치고 싶을 만큼 예쁜 가방이
들려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캐주얼한 스타일에도 백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캐릭터가 그려진 패딩 소재의 백은 매탈릭한 색상으로 한 번, 독특한 디자인으로 두 번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