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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울엄마, 그리고 외할머니..

레드와인 |2004.07.09 16:57
조회 1,000 |추천 0

만삭 개똥이맘입니다....ㅋㅋ

그동안 매일 눈팅만 하다가 ㅡㅡ;;;;

 

결국 날 잡았네여..

지조가 너무 넘쳐서리 제자리도 못 찾고,,,역아..

다른 사람들 말 들어보면 돌기도 한다는데

울개똥이는 첨부터 이자세 계속 유지..

힘들지도 않는지..

가끔 밥 많이 먹어서 위에 눌려 일찍 나오라고 미련을 떨긴 했지만..

ㅋㅋㅋ

 

7월 23일 오전 7시~9시..

제가 엄마가 되는 날입니다...

시모는 출산준비물 필요한거 있음 얘기하라고 하는데 전 왠만한건 다 만들고 샘플받고...

제돈으로느 산건 4만원어치가 다네여..

엄마는 애기이불을 사시구여..하지말라고 했는데 결국은 울엄마 고집대로..

한 여름에 애 더워죽는다고 해도 이불없이 애키우는 애는 나밖에 없다며...ㅎㅎㅎ

이제 2주 남았는데 시간은 안가고...

그전에 진통 좀 걸렸음 하는데 어케해야 할까여??

울서방님이랑 '응응'을 해야할라나여???? 우헤헤헤

울엄마 매일 자연분만 타령을 합니다..

너도 애 자연분만해서 낳아야 엄마 힘든거 안다고 꼭 너는 자연분만 필히 해야한다고 노랠 불렀는데..

오늘도 전화와서는 저 자연분만못해서 엄마 심정 몰라줄 저한테 약이 올랐는지

달래고 얼르고 협박하고..자연분만하라고...ㅋㅋ

좀있음 할매가 되는데 아직도 울엄마는 사춘기 소녀랍니다...

길가에 핀 꽃보면서 너무 예쁘다고 울기도 하시니....

울외할머니 늘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는게 하나 있습져..

 

"저거(울엄마) 철 들때까지는 눈 감지도 못한다..저게 나 오래 살라고 효도하는건지 철이 안들어.."

 

아무래도 울외할머니 세계기네스북에 오를듯합니다...

울엄마 철들람 진짜 아직 멀었거든여....ㅎㅎㅎㅎ

새벽 6시에 전화통에 불나도록 전화해서 하시는 말씀..

 

"언넝 채널 돌려봐...저거 맛있겠지?? 저게 몸에 좋대..저기 놀러가고 싶지?? 저 남자 잘생겼다...

저게 애기머리에 좋대.."등등 뉴스보라는둥...

 

머 이런 내용입니다...그래서 가끔 전화코드 빼놓구 자여...

 

그나저나 울오빠 결혼해서 올케될 분...

미리 심히 미안해지네여...

울엄마랑 찰떡궁합인 분이 들어오시면 저만 죽어날라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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