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골 황토공방의 살아날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황토공방 |2006.12.18 23:16
조회 91 |추천 0

시골에서 조그만 공방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주된일은 황토천연염색과 황토를 이용한 미용팩, 지장수용품, 목욕용품등을 손으로 만드는 곳입니다.

 

작년에 저희가 연구끝에 개발한 전통옹기에 온천수와 버무려서 2년이상 숙성시킨 액상황토팩이 서서히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여름에 워낙 영세하여 싸이월드 타운에 홈피를 만들었습니다. http://town.cyworld.com/workshop

 

전에 부터 이일은 해왔으나 공방형태로 움직인건 4년 좀 넘었습니다.

 

안성이란곳에서 계속 활동해오다가 지금은 고향인 충남 아산에 옴겨서 같이하시는 선생님과 열심히 1년동안

 

지방 예술제 쫓아다니며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고민이 너무 되는게....

 

판로를 개척해야하는데 워낙 시골에 쳐박혀 은둔자처럼 살다보니 뽀죡한 대안이 없어 여러분들께 좋은 아이디어를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저희 공방에서 나오는 제품 대부분이 아토피 환자나 피부질환자 그리고 고치기 힘든 현대병(당뇨, 비반..등)에

 

전통방식을 이용한 민간요법을 전수하고 고쳐주는게 목적입니다.

 

주변분들이나 인맥이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으로 저변확대가 힘드네요...

 

한번 경험을 하신분은 인정하고 있고 ... 한의사 몇분도 팔아주고 소개도 해주십니다.

 

문젠 그정도로는 매출이 일어나지도 않고 유지하기 빠듯한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워낙 불경기고요....

 

주력상품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황토팩인데 팔기가 여간 까다로운것이 아닙니다.

 

옹기보관을 원칙으로 하기때문에 아주 포장이 어렵구요 비용도 많이 발생하는것이 현실입니다.

 

더욱이 요즘 현대인들이 간편한 포장 그리고 디자인을 우선시하는것과 프랜드를 우선시 하다보니

 

저희 같은 소규모 공방에서 손수 만드는것을 좋아할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어디부터 어찌 손을 대어서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하네요....

 

인증서도 받고싶고 특허도 내고 싶고 그렇지만 그 모든것이 돈과 연관이라 애매합니다...

 

더욱이 겨울은 비수기라 힘들고요...

 

저희 꿈은 아토피 캐어쎈타를 만들고 시골에 대안학교 만드는것인데

 

그꿈을 향해 가는 길은 참으로 험난하고 힘이드네요 ㅎㅎㅎ

 

황토분말제품 공장에서 마구 만들어내서 홈쇼핑에 파는것을 써보신분들이 저희꺼 써보고 훨씬 좋다하시고

 

많이 홍보해서 팔아보라 하는데 말이 쉽지 시골에 있는 사람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리고 저희 2년전에 큰일을 당했던적이 있어서 많이 움추려 있습니다. 홈쇼핑 중계인이라는분이 찾아와서

 

아주 좋으니 5천개 입고하시고 5천개 창고에 넣어놓으시고 5천개 만들수 있게 준비하세요

 

그리고 프로그램 제작비 4천만원입니다...라고 하더군요...

 

현실적으로 저희가 불가능한 어려운 현실이죠 약 3억원정도의 비용을 떠 안은채 모험을 하라는 이야긴데...

 

저희 공방에 그런 재력이 있으면 궂이 그렇게 하겠습니까?

 

또한 다단계 회사에 떼이고....이상한 사기꾼 와서 샘플만 가져가고 나중에 주문한거 보내줬더니 사라지고

 

정말 많은 일을 당했습니다...

 

그런 바람에 현금 주지 않으면 물건을 아예 주지도 않습니다.

 

믿을수가 없으니까요....

 

너무나 좋은것을 개발해서 만들고도 이렇게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하는것이 좋을까요? 순진하고 순박한 시골 황토 공방쟁이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조언해주시는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행복한 연말 되세요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