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표절시비 코요태 ‘불꽃’ 또 1위

루씰 |2004.07.12 09:32
조회 2,102 |추천 0
MBC 가요순위 프로그램인 ‘음악캠프’가 최근 표절 시비에 휩싸인 혼성 3인조 그룹 코요태의 ‘불꽃’을 또 다시 1위로 선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요태의 6집 수록곡 ‘불꽃’은 ‘음악캠프’의 10일 방송에서 지난 6월26일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갤럽 리서치 조사를 바탕으로 한 선호도 40%,음반판매 40%,방송 횟수 20%를 순위 선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음악캠프’측은 이날 선호도에서 400점,방송횟수에서 147점,음반판매에서 338점 등 총 885점을 얻은 ‘불꽃’에 1위의 영광을 안겨줬다. 또 1위 발표 뒤 네티즌들로부터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불꽃’의 전주 부분을 방송해 시청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MOO…’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이날 ‘음악캠프’가 끝난 직후 “이건 ‘음캠’의 프로그램의 질적 문제하고도 관련이 있어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며 제작진을 성토했다. 또 “KOO…’란 아이디의 네티즌도 “‘불꽃’ 그거 표절아닌가요? 표절이 1위를 하다니…좀 실망스러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음악캠프’의 박현호 PD는 11일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음악캠프’의 1위 선정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선호도 조사’는 보통,결과 발표 2주 전에 갤럽 리서치에 의뢰한다”며 “‘불꽃’이 표절 시비에 휩싸이기 이전이었던 지난 6월 말 이미 1위 후보곡 리스트에 올라 선호도 조사가 실시됐던 점을 시청자들이 감안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PD는 “제작진도 ‘불꽃’이 표절 시비에 휩싸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객관적인 조사에서 ‘불꽃’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코요태에게 1위를 수여한 것이다”면서 “대신 고심 끝에 코요태를 이날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코요태의 ‘불꽃’은 최근 전주 부분과 신지의 보컬 부분이 일본 가수 세리 요코가 지난 70년 대 발표한 ‘시키노 우타(四季の歌)’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코요태의 소속사측은 이에 대해 “‘불꽃’의 작곡가가 일본노래가 아닌 러시아 구전가요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코요태는 ‘불꽃’이 표절 의혹을 받은 직후부터 ‘투게더’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