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꾸리한게 사흘굶은 시엄니상을 하구 있네요 누가? 울동네 하늘이가
주말에 울 친정식구들 울집에 다 모인거 아시죠?
빠진사람 빠지고 다 모이니 어른이 12명 아이들이 15살부터 5개월짜리 아가까지
8명 해서 합이 20명이더라구요
차타고 김포가서 오리괴기랑 기러기괴기를 맛나게 묵었죠
거긴요 그곳에서 길러서 주문하면 바로 잡아주거덩요 오리고기는 먹어본 중에서
젤루 맛난거 같애요 기러기는 거기꺼밖에 안묵어봐서 몰겠구
글구요 울집으로 다 오셔서 술과 과일을 먹구 또 빠질수 없는 온 국민의 친선도모게임
고스톱을 하면서 오가는 현찰속에 친목을 마구마구 도모했죠
아침이 되서 일있는 팀은 먼저 가시고 세팀 나머지 울엄마랑 이모들 이모부 둘째오빠는
울 남편이 부득부득 매운갈비찜 드시고 가시라고 우기고 붙잡아서 저녁까지 드시고
울동네 장미공원도 한바퀴 산책하고 다들 가셨답니다
삼십만원이나 썼더라구요 토요일 일요일해서요
그래도 얼마나 고마운지 울 남편한테 더 잘해줘야겠어요
약발이 아마 올 연말까진 가지 않을까 싶네요
친정식구들 모이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
근데 울엄마 용돈을 못드린게 좀 섭하드라구요
남편도 그랬는지 장모님 용돈 못드려서 죄송하다구 전화해서 얘기하랍니다
돈이 없어서 못드린거 아니구 깜빡하구 못드렸다구 하라나요 (사실돈이없어못드림)
드렸어도 울엄마 미안해서 못 받으셨을 거예요 사위가 돈을 많이 써서
뿌듯합디다 친정식구들 한테 한턱쏘고 나니까요
아침밥도 다들 맛나게 드셔 주시니 기분좋구요
근데요 한밤중에 문제가 생겼지 몹니까
11시가 넘었는데 울집 씽크대 밑에서 물이 역류해서는 주방이 한강이되구
냉장고 밑까지 다 들어가고 물 닦아 내느라 팔 빠질뻔 했잖아요
울집이 일층이구 밑에 반지하가 있는데요
옥상에서 울집까지 배관이 같이 되어있구 반지하만 따로 되어 있다더군요
그래서 비가 많이오는바람에 뭔가가 내려오다 울집에서 딱 막힌거죠
작년 장마땐 베란다가 막혀 한강이되구 뚫느라 6만원이나 깨졌는디
올해는 싱크대가 막혀서 아침에 그거 뚫고 나오느라 회사지각하구 7만원이나
깨졌네요
물론 남편이 냈죠 미씨가 돈이 없는 관계로다가
근데 작년에도 뚫는 아저씨가 공동으로 부담하라했는데 말하기가 그래서 걍 우리가 내고
말았었는데 올해도 아저씨가 공동으로 부담하라구 왜 작년에 혼자냈냐구 하시네요
사실 우리잘못이 아니구 옥상에서부터 쭉 내려오는거니 받아야 하는거래요
그래서 이번엔 똑같이((울집부터 4층까지) 4집이 나눠서 받을라구 하는데 말을 어찌 꺼내야할지요
제가 뭐 아쉬운 소리는 절대 못하는 체질이라서요
받긴 받아야겠죠 여러분들이람 어쩌시겠어요
일층사는 죄로다가 걍 일년에 한번씩 연중행사로다가 손핼 봐야할까요?
인자부터는 옥상관리를 남편이 철저히 해야겠다구 하더라구요 베란다쪽이랑 주방쪽으로 타내
려오는 구멍을 막아버려야겟다네요
어젯밤에 얼마나 화가나고 심란하던지 구멍 꽉틀어막구 테프붙여놓구 잤는데요
새벽에 깨서 확인하구 또 잤네요 불안해서리
그러니 해마다 물난리 겪으시는 분들 어떻게 사나 정말 그생각이 나더라구요
심란해서요 얼렁 퇴근해서 냉장고를 밀치고 바닦도 닦아내야하는디
나무바닦이라 썩을까 겁나네요
의견들 리플달아주세요 참고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