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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랑 자고시퍼 죽겠지

칼고수 |2004.07.15 11:25
조회 2,757 |추천 0

어제 거래처 오너를 만났다. 그런데 한명의 동업자 오너가 더 와서 저녁식사를 했다.

 

4명이서 화기애애하게 즐겁게 식사를 했다.

 

원래의 오너(가명 원오너)는 원래 비지니스적으로 내게 잘 대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였고

 

이 요놈 처음본 오너(가명 나고파사장)는 돈질깨나 해서 사업확장하려고 원오너랑 손잡고

 

투입한것이였다.

 

이 나사장은 굉장히 호탕한사람이였고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는 사람이였다.

 

나 역시. 그런 전형을 조아라 해서 잘 들어줬다.

 

제법 이 아저씨 괜찮네. 카리스마도 있고 어서 좀 놀았는데..하고 후한 점수를 줬다.

 

제법 섹시했다.

 

그리고 동행하던 두명은 먼저 자릴 뜨고 나사장과 나만 남게되었다.

 

나사장은 꽤 나랑 잘통하는 스타일이였다. 사소한것에 목숨걸지 않고.

 

큰시야를 가지고 즐길줄 아는 안목을 조아라하는.

 

우리 비지니스가 광고여서 광고얘기를 주로 했다. 최민식의 거칠은 벌판으로 달려가자를 예로

 

들며 이런 지이잉한 광고를 만들자고 하며 이런저런 좋은 얘기들이 오고갔다.

 

그때 분위기 좋았다. 그리고 슬슬 화기애매한 분위기로의 반전이되간다.

 

 

.

.

.

남자들은 또 역시 예상대로다.

 

인상이 조아,얘기가 잘통해~멀 좀 아네 식의 타령은 간단하게 맥주한잔하지 컨셉으로 오버랩되어서

 

일얘기는 뒷전이 나발이고 인상얘기하다가 악수할때 검지손가락을 내 바닥에 긁어댄다.

 

...

 

너 나랑 자고 싶어 죽겠지?

 

내가 오늘 왜이러지? 멘트 수시로 날리며 연신 수컷냄새를 감추려고 애쓰더니

 

급기야 손가락 긁냐? 다보여 개나리같은 놈아.

 

머 쓰잘데기없이 인상얘기야.

 

바짝 달아올라서 어쩔줄 모르는 꼴로.

 

단둘이 있기전까진 참 좋았다. 존경스러운 모습으로 호탕함과 소탈함의 양면을 조리있게 배치시키더니

 

결국 단둘이 있자 수컷이다.

 

내가 좀 웃으며 쪼개줬다.

 

그랬더니 뻑이 가서 질질 싸댄다.

 

화장실가서 오른손피스톤 레이슨 안 뛰었나 모르겠다.

 

 

 

하나같이 별로다.

 

좀 괜찮네 싶음 수컷냄새만 풍기지 사실 동화같은 순수함을 건드려주는 고수는 없다.

 

남자들 세계에서 여자로서 비지니스를 진행한다는건 섹스의 숙원속에 컨펌이 되는 것 같다.

 

가끔... 여자로서 사는 세상은 참 힘겹다.

 

새벽에 집에 돌아오는 길이 참.. 슬펐다.

 

내 능력때문이 아니라 내 몸뚱아리때문이였나.. 둘다 감사한줄 알았는데..-_-

 

암튼. 불쾌한 감정보다 더한건 씁쓸했다.

 

 

너 잘못밨다.

 

니 돈보고 만나줄순 있는데. 넌 나랑 못잔다 요놈아

 

고거 안먹힌다 만원내놔라.

 

나이가 쉰이라 해도 수컷은 역시 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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