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돈없는 남자분 글 읽었습니다.
저 지금 헤어질 마음의 준비를 차근차근 해가고있지만,.. 넘 힘드네요..
아직 사랑하기에,,
저희는 2년간 교제해온 사내커플입니다.
사내에서 전직원들은 다 아는 커플이죠.
제가 집에서 멀리나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외롭고 힘들고 할때가 많았어요,
그럴시기에 같은 회사 사람 만나서 서로 기대고 하다보니 사랑을 느껴서 사귀게 됬죠..
그런데 일이 생겼습니다.
그 남자 집안 사정이 무지하게 안좋다는 천청벽력같은 소리..
옛날에 사업을 하시다가 망하셔서 지금 엄청난 말두 할수 없는 빚을 지고 있다는거죠,
첨엔 그 소릴 들었을때 참 측은하고 기특했어요.
그 엄청난 집안사정에도 조금씩 조금씩 월급받으면서 갚아나갈려고 하는 노력이..
그런데 차츰차츰 사귀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저한테 돈좀 빌려달라는 소릴 자주 하더라구요.
좀 고민하다가 뭐 갚겠지 하면서 빌려주고,.. 데이트 비용두 다 부담하구..
그래도 괜찮습니다.. 저는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까짓 희생 감수하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오빠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엄마아빠 이사실을 아사게 됐어요.몇달전에.
오빠네 집안사정 다 아시고..
절대 안된다고 지금 반대를 하십나다..
너무 강력한 반대때문에 저 너무 힘듭니다.
울엄마 저보고 미친년이랍니다 ,.어떻게 그런집사람을 좋아할수가있냐고.
엄마처럼 살고 싶냐고.하더라구요.
그 오빠를 미워하는게 아니라 그오빠 집의 빚때문에..
너가 그남자랑 결혼하겠다고 우기면 우리 인연끊자고까지 하신답니다.
그리고 그남자랑 안헤어지면 방두 안구해주고 직장 그만두고 집에 와있으라고만 하시고.
(방계약만료라 다른방을 얻어야 할때이거든요.)
요즘 직장 그만두기 참어렵잖아요.죽고 싶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소릴 많이 듣는데 제가 결혼할 나이거든요.
진짜 결혼을 하게 되면 그 남자집안가가족들 빚을 모른채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같이 갚아나가야하는거겠죠..빚이 수억원이라던데..
그래두 전 아직 사랑하고 싶은데.. 그사람을 선택해야할까요..아님
부모님을 생각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