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때문에 시달리는 연체자 분들께는 어쩌면 실례가 될수도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저 LG 카드 무지 싫어합니다. 아니 두려워합니다. 정신병자 사건이 있고난뒤 더 정이 없습니다.작년에 그 카드를 한 천만원 정도 쓰고 결재를 했습니다. 연체한적은 없습니다.월급날이 결재일인데 카드사가 하도 부리나케 빼가서 다른 생활비가 남지를 않아서 그렇지 카드 대금이 밀린적은 없습니다.한번에 100만원 이상을 결재한 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카드 대금 빼가고 나니 생활비가 없어서 다시 그달 생활비를 카드로 쓰곤 해서 작년에 좀 많이 쓴 편입니다.제가 작년에 살림에 여유가 있어서 카드를 많이 쓴게 아닙니다.오히려 여유가 없어서 많이 쓰게 된 겁니다. 올해 형편이 좀 나아지고 재테크 책도 보고 카드를 안 쓰기로 했습니다. 현금을 좋아하기로 마음을 먹은 거죠.두달 LG 를 안쓰니 메일이 오더군요. 새롭게 시작하는 LG 카드 ... 계속 평생 친구로 남아달라...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죠. 고객이 뜸하니 궁금할수도 있겠구나..그런데 그 뒤로 전화가 몆번 오는데 한 두어번 그럭저럭 잘 받아준게 화근이었을까요?계속 전화가 오는 겁니다. 카드를 사용해 달라는 건데.. 뭐 이번 주말에 주유를 해달라..몆만원 넣으면 얼마를 깍아준다. 아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같은 사람이 말입니다. 아마 잃어버린 고객마다 담당이 붙었나 봅니다.얼마전까지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에게 오늘 갑자기 화를 딱 내기도 그렇고..제가 마음에 약해서 그렇나 봅니다. 아니면 제가 어리석든가..
제가 직장에 다니니까 아는 동료가 때때로 어느 카드를 발급해 달라 부탁해올때가 있습니다. 물론 발급 받아서 곧 찢어버리지만요. 그때보면 보통 제 한도가 200-300정도입니다. 직업이나 연령 신용도 모든것이 종합된 결과겠죠.어쨓던 그게 제 적정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이번에 LG 카드가 제 한도를 1000만원으로 올려 놓았습니다.경차를 하나 살수 있는 돈입니다.
아마 빚독촉을 받는 분들한테는 오히려 짜증이 날수도 있는 글이 될지도 모르겠고 제가 바보같게도 느껴지지만 이런 전화도 자주 오니까 정말 부담스럽고 짜증이 납니다.해지를 하려고 해도 이런 저런 이유로 해지를 하기가 어렵고 전화비만 날리기 일쑤여서 이제 해지 신청도 안합니다. 카드를 찢어버렸다고 하면 분실 처리하고 다시 발급해 줄테니 재발급에 제발 동의만 하라고 합니다.
카드를 쓰지 않겠다는데 왜 그러냐고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연체자만 시달리는 것도 아니고 카드 끊은 고객도 이렇게 시달립니다.전화가 자꾸 와서 오늘 은 업무시간에 한 20분 정도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이건 결코 님들이 저사람 좋겠네 지 자랑인가 웃기네 할일이 아닙니다.
카드를 안쓰기 위해서 목소리를 높여서 싸워서 하나..이제 다시 전화하지 말라고..
해지 신청을 해보세요. 전문상담원이 전화를 바꿔서 어찌나 말이 많은지 왠만해서는 해지도 하기 어렵습니다.참 살다가 별일도 다봅니다. 이런 글을 올려서 제발 짜증내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저도 얼마나 짜증이 나면 이런 글을 올렸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