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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0명 중 2명은 학교폭력 경험

|2006.12.21 16:58
조회 3,312 |추천 0

초등학교 5학년인 이겸진(가명·11)군은 지난봄 소풍 때 같은 반 5명한테 맞았다.

덩치가 크다는 게 이유였다. 그 뒤 그 친구들은 수시로 이군을 괴롭혔다.

나중에는 돈까지 빼앗았다.

이 사실을 안 부모는 학교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담임교사는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을 반장으로 앉히는 등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급기야 이군은

정신병원을 찾았고, 지난달 초에는 전학까지 가야 했다. 이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지금도 전에 다니던 학교 얘기만 나오면 경기를 일으킨다”고 울분을 토했다.

학교폭력 피해 나이가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중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가 가장 많았으나, 최근에는 초등학생들이 학교폭력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국가 및 민간기관이 벌였던 실태조사를

분석했더니, 2001년 8.5%에 불과했던 초등학생 학교폭력 피해율이 2002년 13.7%,

2003년 17.5%, 2006년 17.8% 등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초등학생 수(402만여명)로

따져보면 무려 72만여명이 폭력을 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충북 청주시 인구와 맞먹는 수치다.

또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77%가 초등학생 때 처음 폭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중학생 피해율은 16.8%, 고등학생은 8%로 조사됐다.

초등학생들이 자주 당하는 학교폭력 유형은 언어폭력, 신체폭력, 따돌림 등으로 조사됐다.

피해 초등학생들은 학교 안에서뿐만 아니라 하굣길이나 동네 놀이터에서 나이 차가 있는

대상으로부터도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무엇을 보고 배우기에 날이갈수록 이렇게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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