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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계단오르기★☆★(3)

우주 |2004.07.21 11:29
조회 96 |추천 0

2004. 7.15

 

이모와 많은 대립이 있었다..

 

내 문제도 복잡한 이 시점에 석이 까지 속썩이네.. 에혀

 

그래도 석이를 통해 요며칠 많이 배웠다.

 

내가 석이를 훈계할 처지가 아니라는것.

 

둘이가 똑같다는 것.

 

누나랍시고 석이에게 화도 내고 달래기도 하고 ..

 

하하하하하 내 자신이 부끄럽네.

 

말이란게 얼마나 상처가 되고 약이 되는지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그랬었지..

 

뿌린데로 거둔다더니.. 내가 그 짝이네..

 

그나마 석이가 있어 많이 위안 삼았었는데 이제 가버린다.

 

있다가 없으면 남은 사람이 더 힘든데.. 에혀

 

또 그리움 하나가 만들어지네..^^

 

석이랑은 무슨 인연인지. 하하하하하

 

어릴 때부터 누나 동생 하면서 지낸 절친한 사이다..

 

10 년이 다돼가네..  질기기도 하여라..

 

그래도 밉지 않다. 안쓰럽고 하나라도 주고 싶은 동생이다..

 

나 아프다고 약좀 사다 주라 그러면 총알 같이 사다 주던 그런 동생이다.

 

그런 이유로 석이 와이프에게 오해도 받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이랑은 추억이 많다.

 

제주에 간지 얼마 안돼에 만났으니 나의 변천사도

 

꽤뚫고 있을 것이다..

 

한번씩 석이가 그런다..

 

"아가씨땐 신발끈만 찾더니 아주망 돼고 나니 욕쟁이 다 됐네."

 

"술도 못 하더니 술고래가 따로 없네"

 

"아고야.. 저 배 좀 봐라 ..배녀네 배녀."

 

"아지망 좀 치우고 삽써."

 

온갖 잔소리 해데도 듣기 싫지 않았다..

 

ㅋㅋㅋㅋ 오늘도 석이랑 나 사이를 오해 하는 사람이 있었다..

 

푸하하하하하

 

둘이서 같이 냉면 먹다 웃었다..

 

푸하하하하하

 

"난 여자 얼굴 많이 따져! 그러고 배 나온 사람 씨러.."

 

석이의 말 한 마디다....          우째.. 사실 인걸..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웃긴다..

 

석아 어딜 가던지 몸 건강 하고  내가 너 기도 많이 해줄께..

 

앞으로는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줄 아는 그런 사람 되려무나..

 

자존심은 옆집 개밥에 같이 말아 줘 버리고

 

간, 쓸개 다 빼두어 냉장고에 보관 했다

 

나중에 너 성공 하면 그 때 꺼내어서 다니려무나..

 

우스개 소리 아니야..

 

소영이 잘 키우고 잘 살어.. 이쁜 각시 하나 만들고,,

 

언제나 마음이 애린다...에혀

 

언제든 연하고 자주 만나자..

 

너랑 나랑 질긴 인연 누가 끊을 수 있겠니?

 

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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