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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에 가야하나요...여기에 상담해두 될까요....

.......... |2004.07.21 11:53
조회 650 |추천 0

오전내내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이런글로 제 상태를 다 표현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러님들 조언을 구할까 해요.

제 나이는 28

연애란걸 처음할 초반에 만난  두사람은

그냥 평범하게 사귀다 6개월만에 헤어졌구요.

문제는 3년전에 만난 동갑남자였습니다. 아는 언니가 후배들 모인자리에

절 불러내서 술한잔 하다가 그중 한사람의 또다른 친구,

공고졸업하고 뚜렷한 직장없이 이것저것 하는 사람이더군요.

너무 순한 인상에 귀염상이구 착해서 쉽게 친해지는 스탈이었어요.

연락하고 지내다가 갈수록 친해져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키 170정도 외소하구 눈이 참 이쁘다는거 말고는 잘생긴 구석은 없었어요.

외동아들인데 집안형편도 나쁘구 친척들 관계도 복잡하더군요.

오래된 친구처럼 넘 편하고 좋아져서

외모나 환경이  다가 아니라는 말이 이런거구나  하면서

점점더 제가 좋아하게 되었구요.

사귄지 몇달만에 걔가 채팅을 거의 중독 수준으로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몇달은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몰래 했는지

채팅 이야기가 나오면 전혀 상관없는 남얘기처럼 하더니

그렇게 싸운것이 3-4번 되었구요 그럴때마다 힘들어서 그랬다고

아무생각없이 이야기나눈것 뿐이라고

제가 홀렸었나보죠. 그렇게 싸워도 용서하고 다시 사이좋게 잘지냈어요.

만나면 늘 제가 돈을 쓰는 입장이구 그걸로 자존심이 상했었는지

1년쯤 부터는 자기 집에서 놀자구 해서 밖에서 데이트 한적이 없어졌어요.

그의 친구들....대리운전이나 막노동을 하는데

직업을 떠나서 심성이 착하거나 인성이 좋은 사람은 하나도 없더군요.

사귄지 1년정도 됐을때부터 친구들과 만나는 술자리엔

저를 한번도 데려가질 않더군요.

그전에 따라다녔을때는 참 가관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술마시고 노는게 저질스럽더니 그래도 전 전혀 표내지 않고 맞춰줬는데

그친구들이 저랑 술자리가 불편하다해서 관두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모여노는 친구들 중에 여자도 여럿 있었는데 그여자들 역시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알게된 사람들인데

왜 유독 저만 불편해 하는지 모르겠더니

시간이 지나 알고보니 그모임에 따라나온 여자랑 눈이 맞았더군요.

그냥 친구일 뿐이다 라고 오히려 자기가 펄쩍 뛰더니

모임에 나오지 말라고 한것도 다 그여자 때문이더군요.

한번씩 집에서 영화보고있으면 문자가 오고 숨기고

또다시 싸웠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제친구들 하고 오랜만에 만나

술한잔 하는데 연락이 와서 자기도 근처에 술마신다구

집에갈때 들러라구 해서 갔습니다.

제가 아는 남자들 거의다 술마실땐 그렇고 그렇게들 놀더군요 하지만

저질이라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남자 4명이서 2차까지 술을 마시고 여자가 없어 심심하다고

밤 12시에 술집앞에서 꽤 괜찮은( 그들이 말하는 괜찮은 여자는

옷을 거의 벗고다니는 수준의 야하고 화끈한 여자거든요)

애들 2명을 같이 놀자고 꼬셔서 3차로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

제가 잠시 들렀을 그때는 벌써 술에 만취해서 그얘길 자랑 삼아 하며

보란듯이 뒤엉켜 놀더라구요.

앤있는 사람들이 왜 이러고 노냐고 했더니 앤이 있어서 이러는거 아니겠냐고

 참 기가 막히더군요. 이놈이 날 왜불렀을까

헤어지고 싶어서 일부러 봐라고 불렀나

하지만 담날 되면 뻔뻔하게 그런거 아니라고 하고

하루걸러 술자리였습니다.

그놈 그리고 그친구들은 다 어디서 술값이 그렇게 나오는지

카드 못막아서 어쩌구 하면서도 다음날 몇차까지 징하게 마시고

여자찾고 잠시잠시 그렇게 아는 여자만 해도 몇타스는 될꺼같네요.

이런일이 몇번 그뒤에도 더 있었구요.

하루걸러 술로 밤을 보내고 새벽에 와서 자고 낮엔 리니지만 하던 인간

사귄지 2년만에 전 헤어질수 있었습니다.

알면서도 헤어지는게 당연하고 그래야 하는걸 알면서도

못헤어지는게 내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웠어요.

걔 집에 놀러가서 켜논 컴터에서 멜을 봤을때

나한테는 한번도 그런멜을 보낸적 없는 놈이

아기자기한 말로 한번 술자리에서 만나서 논 여자들에게 멜을 보낸걸 보고

헤어짐이 너무 늦었다는걸 깨달았어요.

한달 딱 한달을 몸져 누워 아팠습니다.

당하고 살아온 제가 못나 분하고 왜 이런사람을 사랑했나 억울하고

그렇게 몇달 지나

전 다 잊었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남친 만났습니다.

저 아무래도 심하게 정신적으로 심하게 병든거 같습니다.

지금남친 나무랄데 없이 잘하는데

그리고 술도 못마시고 자기일에 충실한 사람인데

한번씩 대화중에 울남친 친구들이 술마시고 노는 그런얘기

친구 누구가 겜하고 노는얘기 채팅하는 얘기

이런걸 들으면

저 오버해서 남일에 열냅니다.

남친은 술자리에서 심하게 논적이 군대제대 이후로는 없다고 하는데

남친 친구들은 아직도 그러고 놀더라고

엊그제 울친구중에 잘생긴 누구누구가 술집에서 여자들이 들러붙어서

밤새 난리도 아녔다더라 등등

제남친이 그런것도 아닌데

제남친 친구들이 그렇다는게 흥분이 되더군요.

남친 채팅도 잘 안하는데 겜은 가끔해도 중독은 아닌데

왜 저는 옛날 그놈이 한짓을 떠올리면서

혼자 머리아파하고 흥분해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며칠전에 제가 좀 심하게

남친 직장동료들이 술을 밤새 4차까지 달려서 노래방여자들하고 어쩌고

이런 얘기를 그냥 그사람들 얘기를

듣고 죄없는 남친한테 그런놈들은 평생 그렇다는둥

인간쓰레기라는둥 다 앤있고 그런놈들 아니냐고 그런놈들 없어져야 한다

이렇게 흥분했더니

남친이 심각하게 저더러

남성혐오증이라고 하더군요..

아직도 예전 그놈때문에 피해의식을 갖냐고

왜 채팅 게임 술자리 여자

이런단어만 나와도

이성을 잃고 흥분하냐고......

진지하게 저더러 어디 문의해 봐라고 하네요......

저도 알거든요

그런얘기 나올때마다 남친주변에 그런사람이 있다는거

그것만으로 과민반응하고 예민해지고

제가 그사람들 앤도 아닌데

감정이 격해지고....

좀있다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했나 싶어 사과하구...

하지만

저 정말 그렇게 노는 남자들 싸그리 쓸어다가 방법했음 좋겠어요.

내남친과 별개로

그런 남자들 자체가 너무 싫어요.

신경과민을 넘어서 정신이상이 되어가는거 같아 무섭습니다.

어떻게 고쳐야 할지 막막하고

그렇다고 정신과에 가긴 싫어요......

예전그놈 헤어진지 1년이 더 지났구 지금남친 사귄지 반년이 넘었는데

너무 제 머리속에 박혀있어 그런건가요.

강박관념인지....

지금남친이 안그런 사람이면 고쳐져야 하는건데

왜 안고쳐질까요...왜 이런지 너무 힘듭니다.

제발 정신과 가라는 악플은 마시구요

좋은 치료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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