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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이젠 지쳐갑니다..

힘든새댁.. |2004.07.22 13:16
조회 35,237 |추천 0

안녕하시렵니까...우선 제 글을 읽어주시려고 클릭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 결혼 8개월된..초짜새댁입니다...

5개월된아기도 있어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전 부모님의 반대루 어렵사리 결혼을 했답니다..

나이를 말해도 될련지 모르겠다만..제나이..인제23입니다..

한참 놀 나이에 사고쳐서 결혼해가꼬 이렇게 시집살이만 하고 있답니다..

시집살이라는게...어떤건지 아시는지요..

제가 아는 시집살이라는건 집안일 혼자 다하고 힘든일 구지 맡아서 하는거..

그런거라고 생각해왔어요..

저희 시어머니가 말하는 시집살이란..

집안일은 기본이며..시부모님이 하는 말들..시키는거..이게 시집살이라고 하더군요

전 삐지거나 화가나는 일이 있다면 얼굴에서 다 티가나요...

하루는 신랑과 자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들어오시고는

"우리 아들..잘잤엉?? 어제 술 많이 먹었니??" 하고는 신랑 엉덩이를 톡톡..

옆에 전 자는척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워낙 질투심이 많은 저로썬..

전 시아버님이 안계시거든요..가족이 시어머니..신랑..시누..저..아기..

이렇게 5식구 사는데..남잔 신랑뿐이죠..

아무리 아들이라고 하지만 법적으로 부부고..어머님 아들이기도 하지만 제 남편입니다..

다른 시어머님도 그러시나요?? 부부가 잠을 자고 있는데..

행여나 옷도 제대루 입고 있지도 않은 신랑..팬티바람이었습니다..

엉덩이를 쳐서 깨우고...막 들어오고...

그날 시어머니와 시누랑 같이 백화점에 속옷을 사러 갔었습니다..

사이즈를 말하자면 시어머니와시누는 B컵이예욧,, 전 A컵..

속옷매장을 갔는데 브레이지어는 메이커를 입어야 한다면서 속옷을 고르더군요..

입어보기도 하고 대보기도 하고...전 그냥 가만히 있기 뻘줌해서 구경만 했어요..

전 이런데서 속옷을 사본적이 없거든요...비싸잖아요...

그러다가 다 사신모양인지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꺼내시드라구요...

거기 직원이 120000원입니다..저희가 할인해드릴께요..막이러면서 모라고 하던와중에..

시어머니 저들으라고 시누한테 한 말씀...

시어머니왈..."우리아들은 불쌍하네...그치 오빠 불쌍하지...."

시누왈..."왜??"

시어머니왈..."새언니가 가슴이 빈약하자나..만질껏두 없네..껌딱지 붙여논거마냥..."

시누왈..."엄마 언니 듣겠다..."

전 듣고 말았습니다...

가슴큰건 자랑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두 못들은척하고 웃으면서 나갈려고 하는데..

거기 직원이 전 안사냐고 하는거예요...전 바루 "아뇨 전 됬어요..속옷많거든요..."하고

말을 끊었죠..그러자 시어머닌 "쟨 이런데서 안사고 시장꺼만 입어요...그리고 가슴도 작은데

사이즈가 있을라나 모르겠네...."이러시는거예요..

저...나름대루 작은편은 아니거든요...A85가 작은거에 속한가요??

일반적으로 한국여자 가슴이 그리 큰편은 아니거든요...

전 그날 너무 속상해서 속으로만 삼켰어요...

저희 애기도 한참 젖먹을 시기라...밤에 젖을 물려주면 와서 또 태클을 걸으시고..

신체적인 부위로 모라하시는 시부모님이 있으신가요?

이 문제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소송걸려고도 했습니다..저독하죠?

제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그냥 동네 애처럼 말을 저한테 하세요..

신랑앞에서도 우리아들 자면서 며느리가슴만질꺼두 없네...

불쌍해서 어쪄네 저쩌네..ㅉㅉ...하시면서 무안주십니다...

신랑과 전 동갑내기거든요...고2때부터...사겨왔습니다...

지금 나이 제가 말씀드렸죠...신랑은..아직 군대도 안갔어요..

담달 8월3일이면 입영날짜거든요...저 무지 심난합니다..

어디서 하소연을 하고 싶어도 그럴곳도 없고...연속 우울한 날이예요..

저에겐 2년이 20년과도 같을뿐이죠....처자식남겨두고 군대가고...

남편도 없는 이 집에 애기랑 모하러 있겠어요...

곧 군대가는 남편 두고 전 하루하루 시간이 금만같아요...

저희 결혼식때 고모가 아파서 못오셨거든요...그래서 이참에 군대도 가고 애기도 보여주고..

겸사겸사 방문할예정인데 시어머닌 이러시더군요...

"장인장모댁두 아닌데 모하러 고모네까지 가냐고....그것두 2박3일이나 가냐고....."

고모네가 전라도 정읍인지라...그쪽에 모두 계셔서 2박으루 갔다올예정입니다..

근데 그렇게 못마땅해하시니 어케 할수도 없는 일이예요...

기차를 타고 가야할터인데...우리돈으루 간다고 하니...

고모네서 차비를 얻어오라고 하시질 않나...진짜 속을 읽을수가 없어요..

당신 아들만 불편해 할까바서 못가게 한답니다..

신랑은 그래도 60%는 제 편이지요....

시어머니께 그랬답니다...

"만약 시어머니가 엄마한테 그랬으면 기분이 어떡겠냐고....."

신랑이 제 편을 들어주니 눈물이 다 나드라구요...

저도 우리집에선 귀하디 귀한 딸입니다...

당신 아들과 딸만 귀한자식이 아니라구요...제가 여기까지 잘 크고 잘 자란건..

부모님덕도 있겠지만은 고모가 어렸을때 저 거의 7년??정도 키워주셨거든요..

그 은혜아직까지도 못있고 많이 찾아뵈고 싶은데 어디 눈치가 넘 마니 보여서요..

눈치..엄청 주십니다...

오늘아침에도 신랑과 나란히 팔베게를 하면서 자고 있는데..

들어오시고는 은근히 신랑 팔을 빼더군요..어이가 없었습니다..

저 어깨 툭툭치며 밥차리라고...

그때 시간...새벽5시반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일찍 절에 갔다와야 한다면서 얼른 밥차리라고 그러시더군요...

이런생각까지 하면 안되겠지만 요즘은 "그래..난 이집의 가정도우미야...파출부라고 생각하자.."

이렇게라도 생각을 해야 감정조절이 되드라구요..

아침일찌감치 밥 앉치고 국 끓이고 상차렸습니다..이 더운여름에두 국이 있어야 드신다면서..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국 끓이는데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제 앞에 두니..

더우면 세수나 하고 오라면서 신랑한테만 씌어주는 시부모...

같이 일을 하고 와서도 신랑한테 은근히 맛사지해주시면서 저한텐 아는척도 않하고

신랑만 반겨주시는....

일부로 방을 어지럽히는날도 많고요...쓰레기더미도 막 흩어 놓으시고..

빨래를 다 끝내다 싶음 또 빨래가 나오고...

지금까지 이불빨래...시어머니 속옷빨래...애기귀저기...커튼....

손이 팅팅 부었습니다..그거 아시죠..물을 오래 만지면 손이 쭈글쭈글 해지는...

일이리 수작업했습니다...전기세 나온다고 탈수만 했고요...

화장실두 엄청 좁은데 그걸 다 하려니 한숨만 쉬다가 한숨으루 끝났습니다..

옥상에 널을곳이 없어 집안에 온통 빨래 천지이고요...

이거해놓아라..저거 해놓아라...그럼 전 설거지를 하다가도 그걸 하고,..

또 그거다해놓고 설거지할려고 하면 설거지는 왜 안하냐고..

툭하면 저희 부모님 예기 꺼내시고...

신랑한테두 저욕하는거 저 많이 들었습니다..

신랑은 저 상처받을까바 말을 안했다지만 제가 들은게 있어서 다 물어보고..

그거에 상처바다 정말 전 밤에 울다 지쳐 잠들고...

열흘이면 3일은 울다 잠듭니다...

이러기를 8개월이 지났어요...얼마전 배가 아파 병원을 갔는데 맹장염이라고 하더군요

의사말로는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소화가 안되고 머리가 아프고

속병이 났다고....

신랑과 같이 갔는데 의사가 신랑한테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한거까지 들었습니다..

근데 신랑이 저한테 하는말이 먼지 아세요??

너가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지...나름대루 헤소도 하고...

이럽니다...저 애기때문에 한시두 눈을 못때고...친구 생일이여도 문자만 보내고..

하루종일 일만하고...밥하고..이따가 4시에 시장봐야되거든요..

한달에 생활비 20만원주십니다...그거가따가 저 애기 분유도 사고 일회용귀저기...사고....

반찬도 사야되며...쌀이 없을땐 쌀도 사야되구요....

그렇게 돈 아껴야 한다며 조금만 주시면서 신랑 핸폰요금 15만원이 나오는걸 보고는..

그냥 아무런 소리 없이 내주십니다...이런경우 있습니까?

전 핸폰요금 3만원안으루 나오는데 2만5천원넘지 말라고...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제심정.,.

정말 이런일 저런일 많았습니다...어디 정말 하소연이라도 하면서 펑펑 울고 싶은데..

시어머니 시누랑 같이 살면서 전 스트레스만 받다가 병이 날꺼예요...

시누두 은근히 저한테 시집살이 시켜요...

나이도 어리면서..제 동생이랑 나이가 같거든요..

은근히 저한테 시킨다니까요...그래두 어쩌겠어요...안하면 다 꼰지르는데...

참으면서 화가 나지만 조절하며 해줄꺼 다 해주고..

밤에 다 잠든사이...바께 나가서 바람쐬고 온다는 핑계로 어디 앉아서 멍하니 있다가 온적두

한두번이 아닙니다...저 이런식으로 계속 살아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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