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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전 국민을 강도로 몰다

밥상차려 |2006.12.22 19:33
조회 23,349 |추천 0


신해철이 말했던게 유독 기억이 나네요..


"강도가 들어와서 돈 뺏어가며 주인에게 충고한다.

그럼 진짜 미칠노릇이거든요."

라고 주장하더군요...


즉,

불법 무료 다운 받아서 가수들 돈 뺏어가면서 가수들보고 앨범좀

잘 만들어라 하면 진짜 미칠노릇이다 이거죠..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불법 다운 받는 사람을 추측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건모, god, 조성모, 서태지 등등 100만장 심지어 200만장 넘긴 음반이
옛날에는 종종 있었는데,

요즘엔 60만장인가 낸 동방신기가 음반 판매 1위다..

그러므로 나머지 40만~ 140만명은 불법복제를 한것이 아닌가?

하는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그들의 주장만 보면 그리 틀린말 같지는 않는것 같기도 합니다만,

조금만 생각해봐도 당시와 지금의 절대적인 비교는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컴퓨터라는 걸 아얘 접하기 힘들었으며,

서태지가 나왔을 때만 해도 컴퓨터있는 집은 손에 꼽았으며,

mp3라는건 있지도 않았고, 음악듣는법 = 음반을 사는법

밖에 없었죠..

당시에도 친구들끼리 테이프 돌려듣는건 당연한 거였죠..


그리고 지금..

테이프나 시디를 사지 않아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널렸습니다.

그 방법이 생긴지가 얼마 안되서 불법성에 대해 논쟁이 있지만,

시대를 역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CD가 나와서 대세는 CD로 바꼈는데 테이프가 최고다!

이런 것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옛날과 최근의 가요프로그램만 비교해도 서태지가 가요톱텐에서 일등했다면

전국이 들썩거렸습니다.. 서태지 또 1등이래..

요새는 쇼프로그램에서 어떤 가수가 나오는지 사람들이 별로

신경도 쓰지 않죠..


즉 음악에 집중됬던 문화가 다소 분산됐다는 뜻이고,

음악계가 손님들을 잡아두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옛날엔 테이프를 파는 것 외에 가수가 돈버는 방법은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최근엔 벨소리나 멜론같은 유료 mp3다운로드 같은 것도 상당히

활성화 되어있죠.


최근의 이런 흐름을 전혀 생각지 않고

오로지 시디 안팔리니 음악계가 고사직전이다라..

이건 알이먼저냐 닭이 먼저냐 문제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10대를 제외한 전 국민들이 동방신기 시디를 살것 같습니까?

SG워너비 따라서 가요가 모조리 미드템포로 일방통행하는데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무조건 CD사야합니까?


슈퍼마켓에 새우깡만 잔뜩 갔다놓고

옛날 여러가지 과자 팔때보다 잘 안팔린다고 울먹거리면

우리가 슈퍼사정 봐주면서 새우깡만 먹어야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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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안들을란다|2006.12.26 12:12
음악 듣는 사람을 충분히 배려해야 제대로 된 음악이 나오지, 저렇게 듣는 사람을 적으로 돌려세우면 들을만한 음악이 나오겠냐고.. 사람들 모조리 엠피쓰리 다운받네 어쩌네 해도 예전에는 타이틀곡 말고도 앨범에 들을게 있었다.. 그래서 숨은 명곡 찾는 재미도 있었고, 그거땜에 씨디 많이 샀었다.. 씨디피 들고다니면서 듣지는 못해도 적어도 차에서는 정품만 켜고 들었고, 운전하며 좋은 음악 한두개씩 찾는 재미도 있었는데. 문제는 한국 음악은 김조한 1집 이후로는 계속 실망만 거듭됐다.. 음악 통틀어서 사람이 제대로된 악기 들고 연주하는건 구경하기도 힘들고.. 그나마 연주하는건 기타 뿐이고.. 기타소리는 질릴대로 질렸고.. 팝 좀 듣는 사람은 알겠지만 원곡이 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작곡능력도 불만이고.. 와방신긴가 뭔가 한국의 보이즈투맨이래서 들어보면 n sinc 노래도 제대로 못베끼고 있고.. 삼수만은 화음 좀 넣으면 보이즈투맨이래.. 잘난척 하려고 음악하는건 그만할 때 됐다. 무대위에서 관객에게서 우월감 느끼는 것도 그만둘 때 됐다. 펑크하는 놈이나 힙합하는 놈이나 세상에 불만도 없이 결혼하고 군대 갔다오고 애 낳으면서 자기 철학도 없이 음악하는것도 그만둘 때 됐다. 군대보단 교도소가 펑크에 어울려.. 땅콩들아.. 사람들은 이제 음악을 직접 듣고싶어한다. MR말고 진짜 연주되는 악기를 보고싶어한다. 씨디 10개 20개 살 돈 아껴서 콘서트 티켓 사는데 확 쓴다. 소비 문화가 바뀐거다.. 자신있게 그런 콘서트도 열 수 없다면 음악하는 이유가 없지 않은가? 순전히 돈땜에 음악하나? 음악해서 대체 얼마나 부귀 영화 누리려고? 아직 메이저에 오르지도 못한 배고픈 이들을 생각하면 그런 말 나오나? 그것도 우습지 않은가? 씨디 안산다 안산다 하면서 투덜대지마라. 당신들 말 듣고 나같이 사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에게 대체 뭘 보상해줄건데? 그리고 음악이 엿같아서 엠피쓰리만 다운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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