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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에게 결혼을 잘했다는 말의 의미는?

그냥 |2006.12.23 06:34
조회 622 |추천 0

페미니스트 여자들끼리 모여서 "누구누구는 결혼을 잘했네.." 라는 말이 나왔을 때 그의미는 뭘까요?

 

남녀평등 정신이 투철한 남자?

lookism에 비판적이고 사고가 자유로운 외향의 남자?

 

아닙니다.

그냥 돈많은 남자에요...

집이 부자집이거나, 본인이 능력이 있거나...

 

오히려 페미니즘이나 뭐 이런것 잘 아는 남자 꺼리고, (골치아프죠...)

여자들 많이 있는 모임에서 남녀가 어떻고 하고 떠드는 남자들을 꺼리고..(남자가 오죽 할일 없으면...)

주위에 누나 여동생 많아서 (대접받고 자랐으니) 여자들 힘든거 잘 이해한다는 남자들 기피대상 1호입니다.

(시누이가 많은 가족은 절대 안됨... 가급적이면 남자형제만 있는 가족이 좋아..)

 

 

왜냐면 사회적으로 여자들끼리 종알대며 여자 여자 여자 그렇게 말하다가도

막상 결혼이란 현실앞에 서면 다들 현실 현실 현실 하면서 바뀌거든요.

 

그래서 남자들은 많이 혼란스럽죠...

정작 인생의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남자에게 의존적인 스스로의 모습을 현실이란 단어 하나로 무마하려 들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남녀평등을 부르짖을때에는 현실이란 단어를 용납하지 않죠.

 

성매매?

그거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해도 온갖 추상적 이론을 다 동원해서 " 그건 범죄야.." "왜 못참아? " 그러죠.

 

남녀 직원을 국가나 회사에서 똑같이 50%씩 뽑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냐 물으면

여남 동등권에 관한 의지의 문제라나?

 

그렇지만, 군대문제니, 생리문제니 , 낙태문제...

이런 거는 현실을 들먹이죠... 결혼도 마찬가지고요..

 

예전에 어떤 글 읽어보니, 영국의 1960년대 페미스트들이 지금은 시어머니인데, 요즘 페미니스트 여성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야말로 시어머니 노릇 하는 거라고...

 

남자들이 여성운동 하는 여자들에 대해 처음엔 갸우뚱 하며  '갸들이 맞나보다..' 하다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대한민국 남자는 최악이다. 니들 반성해' 라는 식의 기사를 보게 되면 짜증부터 나는 것이 이런 것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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