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은요.. 저랑 이란성 쌍둥이에요.. 제가 10분 먼저 태어나서 누나죠..ㅋㅋㅋㅋ
근데 이놈땜에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지금도 제가 노래 크게 틀어놓고 컴 하니까.. 동생이 지방에서 자다가 일어나가지고 방문을 열더니 하는말이
야 이 쌍년아 소리좀 줄여.. 이럽니다..
뭐 저딴놈이 다 있습니까...
어제는 큰오빠가 물가있는데로 물고기 잡으러 가자고 하데요.. 그래서 동생이랑 저랑 같이 피자 먹다 남은거 챙겨서 차타고 가는데.. 제가 별로 먹은게 없어서 뒷자리에 앉아서 저혼자 피자 빵부분을 조금 떼어먹고 있는데
동생이 앞 조수석에 탔거든요.. 어케 하다 뒤를 봤는데 제가 먹는게 재수없다나요.. 글면서 먹지말라고.. 지가 먹을라고 하는데 왜먹냐고.. 여우같다면서 피자를 뺐는거에요...
그래서 저 그냥 가만있었죠.. 그랬더니.. 큰오빠가.. 동생한테 먹게 냅두지 너 왜그러냐니까.. 그제서야 미안한지 저한테 막 먹으라고 삐졌냐고 그러는거에요...
진짜싸이코죠.... 어제도 동생보고 헬스클럽 일일권으로 끊는데 있는데 같이 나랑 가자고.. 내가 돈 내준다니까.. 저랑 가기 싫다면서 혼자 가라고 하질않나.. 나 보기싫다고 시골로 들어가라고 하질않나...
매일 저만 구박해요...
한번은 할머니가 뱀에 물려서 병원에 입원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동생한테 나 퇴근하고 같이 가자고 하니까 동생이 왜 재수없게 맨날 자기랑 같이 다닐려고 하냐면서 지는 자전거 타고 갈거라고 알아서 따로 따로 가자는 거에요.. 왕재수죠
어이가 없어서리.. 저도 하두 짜증나서 이런놈이 다있냐고 그러면서 좀 싸웠거든요..
아참 저랑 동생은 같이 자취해요.. 제가 먼저햇는데 저놈이 졸업하면서 들어온거죠
엊그제는 엄마가 오셨거든요... 엄마한테는 엄청 잘해요.. 엄마 걍 바닥에서 주무시니까.. 베게 꺼내서 비어주고... 지랑 둘이 비고 자고 있더라구요.. 저두 넘 더워서 침대에 안올라가고 바닥에 누워있다 잠들었다가 잠깐 깼는데.. 저는 배게가 없더라구요.. 동생하고 엄마는 비고..
근데 동생이 일어나서 서있길래.. 장롱에서 베게좀 달라고 봐로 옆에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싫어 이여우같은년아..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엄마는 저배게 비면 머리아프다고 한다고.. 엄마배게 있으니까 그거주라고.. 그러니까.. 그제서야 엄마꺼를 꺼내주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베고 있던 베게는 제가 베니까.. 저보고 재수없다고 하는거에요. 여우같다면서.. 그래서 제가 너는 누나가 베게도 안비고 맨바닥에서 자는데 보고있었음 베게좀 꺼내줘야되는거아니냐니까.. 지가 왜그러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엄마 제보라고 저렇게 인정머리가 없다고 그러니까 엄마도 그러게 누나한테 왜그러냐고..
그랬거든요...
아주 재수없죠.. 전 그래도 동생을 마니 좋아해서 잘하거든요... 솔직히 동생이 아주 편해요.. 저렇게 재수없게 할때도 많지만.. 또 친구처럼 말도 마니 하고..친하거든요
문제는 저는 동생을 마니 좋아하는데 동생은 저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이상하게 엄마아빠.. 오빠들한테도 잘하고.. 윗사람들한테도 잘하고 친구들한테도 다 잘하는데.. 저한테만 저래요.. 그래서 제가 동생이 이랬다는둥 저랬다는둥 얘기하면 ... 사람들 걍 웃어요.. 엄마아빠도 그러고.. 짜증나 죽겠어요
지여자친구한테도 얼마나 잘하는지.. 아주 재수없어요.. 나를 완전히 만만히 보는거죠
또 제가 삐져서 말안하면 와가지고.. 괜히 웃으면서 막 풀어줄라고 하고... 그러다 금방 풀리고..
아우 저새끼 아침부터 저러니까 또 재수없어 죽겠네요...
열분동생들은 그래도 잘챙겨주죠
저놈은 남자고 난 여잔데... 우리집에 남자셋에 여잔 나하난데.. 왜 저렇게 절 못잡아 먹어 안달인지 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