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은데..
게시판 권한이 없네요..
한달전쯤에 제가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게 두번째 헤어지자고 한건데.. 남친이..이번엔 자기도 생각 좀 해봐야 겠다고 하네요..
한 이주정도 생각하더니..헤어지자고 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제가 헤어지기로 맘 먹은건..
그의 옛 여자친구들 때문인데..
아직도 그를 놓아주지 않네요..
한 일년전까지.. 5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녀랑 헤어졌어요..
이유는 다른 여자가 생겼죠..
제가 아니라..
같은 팀에 근무하는 동갑내기 유부녀 팀장이죠..
둘은 같이 만나다가..
그 새로 만나는 유부녀 때문에..
5년사귄 여자랑은 정리를 해야했고..
무슨이유에선지.. 그 유부녀랑도 곧 헤어졌어요..
이게 작년 6월인가 7월얘기 입니다.
그리고..제 남친은..회사를 그만 두고 연수를 가려 했는데..
사정상..
회사에 그냥 남게 됐어요..
그 유부녀 팀장과 같이 근무하는 그 회사에요..
난 그를 만나게 된게..
작년 9월쯤..
같은 회사에 다니고..같이 어울리다 보니까..
친해지게 되고..
그러다가..제 남친이..
저런 얘길 다 하더군요..
자기 힘들었던 얘기들을..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갔죠..
저얼굴에..여자관계가..꽤나 복잡했군..하면서요..
그러다가..몇번 둘이 만나서 데이트 하고..
아직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봐오고..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 순간에 둘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 남친이 힘들어서 사귀게 된건지.. 어쩐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잘해주더군요..
첨엔..나도 별 마음 없이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한 일년 사귀면서..
제 옆에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에..제 맘이 흔들린건..사귄지..한 세달쯤 됐는데..
좀 행동이 이상한 거에요,..
여자의 직감이 보통이 아닌지라..
모라고 좀 했더니..술술 털어 놓더군요..
그 유부녀 팀장이 임신을 했다고..
아기는 물로 그 유부녀 남편의 애죠..
근데..아직도 자기한테..잔금이 남아있는거 같아서..
다 털어버리려고 하니까..
자기를 좀 이해해 달라네요..
전 몇일밤 울고..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잘 지냈죠...
근데.. 난리도 아닌게..
5년 사귄 여자친구는..
아직도 가끔 못있겠다고 전화를 하나 봅니다..
그는 또..맘이 약해..
그런모습 보구 맘아파 합니다.
제가 제 남친 사귀기..전에..
그냥 5년 사귄 여자친구한테 다시 가라니까..
이젠 신용이 깨져서..돌아갈수 없다고 했습니다..
둘이 결혼까지..생각했던 사이였구요..
그리고..지금은..
제가 너무나 힘듭니다..
한달전쯤에..제가 헤어지자고 한건..
그의 핸드폰에..5년사귄 여자친구 번호가 찍혀있었고..
그걸로 추궁을 했습니다..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냐고..
자기는 억울하다고..
맘도 없는 사람한테..왜그러냐고 하는데..
저는 너무 속이 상해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리곤..하루만에 제가 못참고 전화를 했죠...
그 이후에 오빠가 제게 너무 차갑기만 합니다..
그리곤 난 또 ㅂ폭발했고..
오빠한테..정말로 못참겠다고..
옛 여자친구한테 그렇게 미안하면 돌아가던지..
맘대로 하라 했고..
난 더이상 못참겠다고 했구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전화는 하는데.. 서로 애정은 없고..
이런시간을 좀 가진뒤..
오빠는 내가 하자는데로 하겠데요..
헤어지자고..
근데..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아요..
견딜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오빠 맘이 어딨던..내옆에만 있어줬음 좋겠어요..
며칠전에 술먹고 울면서 전화를 했더니..
집근처로 오더군요..
매달렸습니다..
이런경험 한번도 없는데..
도도하기로 소문난 내가..
남자한테 매달려 봤습니다..
문제는..지금 만삭인 그 유뷰녀 팀장이었고..
아직도 그여자가. 아니 제남친도..
서로의 끈을 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우린 그날 서로 부퉁켜 안고 울었고..
난 도와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여자와의 관계에서..
내가 해 줄 수 있는게 없겠지만..
오빠는..그 두여자가..정리도 안된채..
나를 만났고..
난 1년 내내 만나면서..
저사람이..꼭 내사람이다...
이런생각이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사랑은 아니었던거죠..
만나면..너무 잘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이런데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난 만족하며 지냈고..
오빠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하고 싶답니다..
난 그 상대가 아닌거 같다고..
사랑은 하는데..
정말..죽을거 같지는 않다고 하네요..
다들..헤어지는게 맞다고 하는데..
제가 하루하루 견디기가 힙드네요..
그리고 웬지 억울한거 같구..
저 유부녀 팀장여자는..회사에서 평판도 않좋구..
얼굴도 이상하게 생겼는데..
대체 뭐가 좋을까 하는 생각이 매일 듭니다..
나도 오빠를..죽을것 같이 사랑하지는 않는데..
왜 보내기가 쉽지 않을까요..
정말 집착을 보이는 걸까요..??
제가 보긴엔..
저보다 더 힘들어 하는거 같은데..
지독해서..아니..더한 경험이 많아서 인지..
전화한번 안하고 견뎌내고 있습니다..
정말..과거 여자 문제만 아니면..
나무랄데 없이 이쁜 사람인데..
저를 그동안 너무 힘들게 했네요..
제 나이 이제 25살이구..
앞길도 창창한데..
이렇게 되고 나서..
아무일도 손이 안잡힙니다..
중요한 프로젝드를 진행중인데..
이주째..진전도 없고..
저 남자랑..이렇게 된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극복될지..
모르겠어요..
집도 같은 동네구..직장도 같구..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부딪히게 되는데..
머리로는.. 이사람을 떠난거 같은데..
마음이 움직이질 않아요..
이젠..남자 만나는게 쉬울거 같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