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와 산책한지 5일째,
나보다 더 큰 키, 발도 나보다 더 크고, 머리도 나보다 더 길고,
몸은 너무 약해보여 많이 먹어, 하면, 살 빼야해, 하는
요즘 그네들의 족속형!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려해서 오히려 손해본다는, 선생님의 충고.
묘하지.... 난, 그 시절에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그냥 막내였는데,
그때는 꿈도 없었는데.... 이나이에 꿈하나 붙잡고 이 더위에 이러고 있으니.
딸 - 엄마, 옆 면 학교에 깡패 가시나들 있거든. 근데 그 친구들이 우리학교
후배를 (00이 있잖아) 못잡는다고 나 한테 난리치는거 있지.
나 - 왜 그런일이 휘말려!. 그럼 그래. 난 우리 후배 못잡으니까
니네나 잘잡어라 하지. 아니면 대답하지말던가.
(아마도 버디로 쪽지했나보다. )
딸 - 앞전에도 울 친구가 말 한마디 했다고 그 친구 한대 맞았잖어!.
나 - 머, 그런일이있었어. 아니 똥개도 즈그집에서는
50%로 먹고 날 뛴다는데 어찌 그런일이 일어나. 선후배도 아닌 옆 학교에서?
딸 - 그러니까 문제지. 근데 또 시끄럽게 생겼어.
그후배가 그 친구들하고 욕했나봐.
나- 니 일아닌데 왜 니가 난리여!
딸 - 우리학교 후배잖어~
나 - 후배고 선배가 니 일 아니면 참견하지마.
딸 - 내가 회장인디.......
나 - 고론 싸가지 없는것들이 있나! ( 괜히 혼자 열받아서 )
걱정마, 다시한번 그런일 있으면 말만해. 내가 애들 풀을께.~
딸 - 허이고, 울 엄마 또 오버!하넹.
나 - 니일 아니면 일단 빠지고, 안되면, - 그들이 말로
할때 방심할때말이쥐 온 힘을 주먹에 쥐고 퍽-
한대로 날려 버렷. 담은 내가 책임질께.
딸 - 그러나 어른쌈 나겠다. 여하튼 고민이네..
귀뚜라미가 노래소리 높아진다. 정각 밑 가로등밑에서 두 모녀가
열심히 학교 폭력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왜..수- 가 안나는것.
선생님들도 그래서 애들 문제가 터지면 등한시 하려하고,
혹시 부모님들도 아는 부모끼리 또 망할 소리 오고 갈까봐 더욱
지역사회에서는 말을 못하는데,
남편 알아봤자, 니알아서 해~ 이럴꺼고, 숫자로 달려든다고 하니~
머, 더 할말도 없고, 징할 노릇이긴한데~~
모른채 해야하나요? 이럴 때,
그래도 방학이라 밤되면 둘이서 산책하는데~ 내가 이미 지나온
아이들 시대와 지금 시대는 너무나 다른상황이다보니~
. 듣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데,
저런 문제 나오면 어찌 하나요?..
- 앞동내 아짐마, 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