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도 엄마가 있다,..

뻔순이 |2004.08.02 16:56
조회 6,014 |추천 0

히히^^ 올만이죠?

님들 다덜 더위안먹구 잘들 계시는 거죠?

학원다니느라 정말 간만에 들어옵니다. ㅜ.ㅜ;;

요새 공부하기 시로라하는 제가..

먹고 살아보겟다고 공무원 셤볼려고 학원에 다닙니다.

밑에는 걍 반말입니다. 이해ㅅ해주세용^^

 

아침 5시 50분..

아침잠 많은 내가 죽어라고 눈을뜬다.

간단히 신랑 우유한잔이랑 과일주고..(더 늦으면 것도 못주고)

난 아침도 못먹고.. 10분만에 가방을 챙긴다.

돈아낀답시고 무료특강 들을려니

1시간30분걸리는 학원거리가 정말 힘겹다.

정말 정신없이 바쁜 아침..

어머니께 다녀오겠다는 인사드릴려고 2층으로 올라간다.

저 다녀오겠습니다.

내 얼굴보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우리어머니..

"저기 창문 똑바로 열고, 냉장고에서 xxx 가져다놔라"

"이거 저거 해라" 등등등..  자기 필요한 것 시키시기 바쁘다.(간병인 시키시지 왜 날 시키실까?)

대충 얼른얼른 해드리고 나면

요새 니신랑은 몸이 어떻냐? 등등.. 신랑걱정

시집간 시누 몸은 어떻대냐? 시험날짜는 언제라더냐?(참고로 나랑 같은 시험준비하심)

어찌지낸다냐? 집에 언제 온다냐?

중국에 간 시동생 돈은 부쳐줬냐?

어디 아픈데는 없다냐?

......

그리고 마지막으로 넌 애 언제날꺼냐?

 

간병인 쉬는 일욜아침,

하루도 쉼없이 학원가야하는 내게

어머니 그러신다.

위의 일상 반복에..

너 몇시까지 올거냐?

 

어머니..

자식처럼 생각하신다면서..

왜 저한텐 관심조차 없으세요?

간병인있는데도.. 굳이 그 바쁜아침 절 그렇게 붙들어야 하시나요?

간병인 쉬는날도 학원가야하는 절 그렇게 붙잡고.

이것저것 시키시는데다.. 몇시에 오냐고 그렇게 다그치고 싶으세요?

저도 당신 아들처럼 일요일 12시 한시까지 늦잠자고 싶습니다.

저 학원다니면서, 공부하면서..

집안일 저혼자 다하는거 안쓰럽지 않으세요?

어머니때문에, 결혼하고 나서 주말에 친구한번 제대로 못만나는 저 답답할까 걱정은 해보셨나요?

며느리한테는 시키는 대소변 심부름..

왜 아들한테는 ㄴ말못하세요? 왜 아버님한텐 안하세요?

 

그래도 저는 당신께 섭섭하지 않습니다.

제게도 멀리 살지만 전화할때마다

"너 공부는 잘되냐?"

"니몸은 어떻냐"

"넌 모든 다 잘할수 있다"고 말해주는 친정엄마가 있으니깐요.

 

그런제게 제발 어머니 원망이라도 하지 않도록 아래의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너 친정엄마 대하듯 한번이라도 내게 해봐라

울 xxx-시누이-는 얼마나 현명한지 시댁에서 이쁨받는다 너도 그만큼만 해봐라.

(일년에 다합쳐 3~4번가는 친정다녀오겠다할때)

왜가니? 무슨일있니?-가기전-

우리아들 힘들겠다, 언제올꺼니? 언제올거야?-가는당일-

친정엄마들은 머 싸주는 재미에 사는거야. 그게 모가 미안하니?-갔다와서 선물보따리 풀때-

(평균2주에 한번씩오는 시누이에게)

시집살이 하느라 힘들지?

니네 시어머니 무식해서 그래.

왜 안오니? 언제오니? 매주와라.

 

 

 

☞ <주말특집> 오늘의 톡! 구구절절 시집살이 스토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