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다덜 모두 감사드립니다..
나만 머슴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쩜 잘 모르시는 님들도 그렇게 느끼셨다니...
한편 힘이 됩니다.
어제 저의 시동생과 통화를 했습니다...
실은 7월 마지막주에 결혼할 여자를 소개시키러 안성서 부산까지 인사를 드리러왔습니다..
울 도련님은 소위 명문대 출신이죠... 나름대로 시엄니는 기대를 많이 하셨겠죠... 여친은 초등교사라더군요... 첨에 오기전엔 선생이라고 온 동네방네 자랑아닌 자랑을 하시더군요... 솔직히 옆에서 철가방하고있는 저의 자존심은.... 그래놓고 정작 본인기대에 못미쳤는지(어떤사람이 맞추겠냐만은...) 코가 너무크니,,, 입이 합죽하니.. 눈이 안이쁘게 크니... 키가 작니... 등등 트집아닌 트집을 잡더군요...
실은 생신이라 겸사겸사 내려왔는데, 해운대사시는 외숙모님이 식사대접한다 오라한걸 아가씨가 부담스러워 못가겠다 했다고 삐진거죠...
중간생략... 본인이 맘에 안드니 아버지한테 얘기를 이상케 하셔서... 일이 본이아니게 좀 커져버렸죠.
울 도련님 현재 자기는 혼자 살겠대요. 여자랑도 헤어지고.. 매일을 술로 보낸다나...
이런상태에서 이런 부모님에게 자기사랑하는 여자 고생시킬수 없다나요......
울 신랑이 이 반의 반만이라도 닮았다면..... 저보고 자기한테 그랬다면 자기는 부모앞에서 바로 이혼해버린다더군요... 통화에 제가 얘기 다 했거든요... 예를 들자면 우린 만5년이 지난 지금도 울 세식구만
1박2일 여행을 다녀온적도 없답니다... 봄에는 꽃구경, 여름에는 여름휴가,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구경... 본인이 아들과 여행가는걸 좋아하시고, 만일 한가지라도 빠질경우 그 계절이 지나갈때까지.. 계속 얘기하시죠.. 울 친정엄마하곤 하루도 못갔다왔는데도 말이죠..
울 신랑이 효자아닌 효자죠... 걍 엄마가 좋아하시니까.. 라고 맞춰주고 맞춰주니까....
울 도련님 어떻게 살았냐더군요.. 일년에 한번뿐인 여름휴가를 어떻게 해마다 엄마하고만 갈수있냐고, 친구등등 갈 기회가 많았을텐데라고요, 물론 다른친구들 어울려갈때 우리만 빠졌죠뭐~
전요. 앞으로 이렇게는 못삽니다.. 이렇게는 안살껍니다.... 울 도련님이 이번기회로 변화시켜보잡니다.
동참... 저야~ 도련님이 고맙죠... 신랑이 못해준걸하니까... 나한테 그런거 자기여자한테 더 할지모른다고.... 거야 알수없는 일이지만요...
신랑이 그럽니다. 이렇게 가다가 엄마가 또 한번 울집에 와서 엎을지 모른다고...
저 겁 하나도 안납니다.. 나도 엄마가 있는데,, 울 엄마는 허수아비인가....
내가 팔이 하나 없는것도 아니고, 내가 다리가 하나 없는것도 아니고, 설사 그렇대도 하나의 인격체를, 그렇게 막 대할수는 없는일 아닙니까...???
울 신랑이 너무 미웠었습니다... 그치만 옆에서 자기도 힘들어 하는거 보면 엄마때문에 우리 더이상 힘들어하고 싸우긴 더더욱 싫습니다... 왜 우리둘은 아무 문제없는데 엄마떄문에 싸워야 하냐 말입니다...
이제 증말 싸울랍니다.... 혈압있다고 매일 약드신다고 쓰러질까봐 조심한거 이제 안할랍니다.
저두 살고봐야 할꺼 아닙니까... 이 좋은세상에... 언제까지 이러고 살수는 없는일입니다.....
님들 저에게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