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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울 오빠랑 백일날입니다
원래부터 백일은 아닌데 -_-; 어찌어찌 정확히 따져보자 하고
대들다 보니 백일이 좀 늦어졌습니다ㅋㅋ![]()
근데 오빠는 지난주 목욜부터 친척들 전부랑 가족들이랑 바캉스 가야 한다고
빠질수 없는자리라고 그럽디다 왜냐면 오빠가 어른들 모시고 운전해야 하거든요
ㅜㅡ..혼자서 백일준비 하고 있는데
울 오빠 하는 소리좀 봐요
"백일 뭐 챙기냐 앞으로 우리가 살날이 몇만일이나 더 많이 남았는데 "![]()
"오빤 준비 못해서 미안한데 그냥 담에 하자"
"그냥 우리 만나서 같이 있기만 함 안되구?"
모 자기도 미안한지 그러드라구요 하지만 바캉스 내내 운전기사 노릇하고
차 밀려서 새벽에야 올라온다는 사람한테 준비 못했다고 화낼만큼 속좁진 않구요 ^^
전 여태껏 다른애들이랑 사귈땐 걍 대충 밥먹고 꽃 받고 나도 편지나 모 작은선물주고
끝냈는데 오빠가 넘 좋아서 일까요
마트가서 장봐다가 스파게티 재료랑 케익 재료들 사 왔습니다
내일 오빠네 집에 가서 내 요리실력 뽐내주려고 햇지여 ![]()
그래서 오늘 실험용으로 식구들에게 스파게티를 멕였더니
다들 맛나다고 딸 잘키웠다고 아빠도 좋아하시더군요
울 오빠가 느끼한걸 좋아라해서 크림소스 스파게티로 할 작정입니다
기왕 하는거 제대로 할려고 허브랑 향신료랑 다 따로 샀습니다 ㅋㅋ
원래 그냥 3분 짜리 사서 면 삶아다 비벼먹는데 ㅡ.ㅡ;
케익도 빵 사다 크림 발라 주라는 엄마 말에도 -_ㅜ
거부하고 밀가루 파우다 생크림 사다가 직접 빵 구웠습니다 ㅎㅎ
내 스스로가 대견스럽네여 ㅡ.ㅡ조카들이 빵 식힌다고 창문에 내놨더니
냄새맡고선(옆집) 낼 자기네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조릅니다 ㅎㅎ
까짓거 하나 해주죠 뭐
애들 좋아하는 초코케익으로 해볼렵니다
원래 크림치즈를 넣고 티라미수를 만들려고 했는데 틀이 없어서 ㅜㅡ
결국 고구마케익으로 만들었습니다 ㅋㅋ
고구마 으깨다 크림 섞어서 바르고 건포도랑 밤이랑 호두 같은걸루 장식하니
이쁘네요 ^^ 이걸 내일 운반해갈 일이 걱정이라서 오빠한테 차로 델러 오라고 했슴당 ㅋㅋ
낼 오전에 일 하루 쉬고 산부인과 검진 받으러 가는데 -ㅁ-; 갑자기 하혈을 해서리..
오빠도 내일 간기능 검사 받으러 가고 -ㅅ-; 암튼 장애물 참 많습니당
낼 바캉스 다녀오셔서 피곤하시다구 울 예비 시엄니는 하루 쉬신다네여
ㅠ_ㅠ 오붓한 시간 즐기고 싶엇는디~!
그래도 뭐 같이 맛난거 해드리져 머 ㅋㅋ 낼은 메뉴를 바꺼서 찜닭이나 전골 같은거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제가 만든 이쁜 케익도 보여드리구~
그럼 점수 마니 따겠죵?^^ 히히
여러분들 더우신데 야참이라도 시켜드시구 잼나게 더위 이기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