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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땜에 웃어요.... ^^

여 백 |2004.08.11 18:40
조회 3,090 |추천 0

 


bgm sbs '파리의 연인' 중에서 [ 김정은 -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

나 이렇게 밤 깊은 시간에 깨어 있을 줄 몰랐습니다 그냥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에게 부담없는 친구가 되자고 시작은 그러했습니다 고독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 오래 전에 알고서도 영혼 깊은 곳에 심은 그대의 뿌리가 조금씩 내 몸을 가르고 있는데 운명처럼 다가온 이 느낌으로 다시 내 운명 안에 그대를 담습니다 이제 그대에 대한 사랑 한숨 호흡 고르고 잠시 눈감아 봅니다 당신의 글 속에서도 당신의 몇마디 말속에서도 위해 주는 마음 그리워하는 마음 다 헤아릴 수 있습니다 마치 소금쟁이가 물위를 걷듯 말 한마디 표현에도 조심조심 다가오는 당신 언제나 변함없는 미소로 늘 그자리에서 나를 지켜봐 주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처음에 선뜻 다가서지 못한 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대가 보고 싶어 때로는 힘겨울 날도 오겠지만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같이 느끼는 것만으로도 행복임을 그대는 아는지요 오늘도 그대를 생각하며 불어오는 바람결에 내 마음 실어 그리움의 향기 띄웁니다 이제 그대를 위해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신 땜에 웃어요... 당신 땜에 아무것도 걱정 안해요..." 어제 친구와 술 한잔하며.... 친군 제게 현실과 꿈을 아직도 혼동한다고 합니다 술을 한잔 마시며 술잔을 탁... 내리더니 어이가 없다면서... --;; 참내... 어이가 없다니..+_+;; 내가 어이가 없구먼... 그 친군 30을 살아오면서 아직도 깊고 깊은 사랑... 자신을 모두 내어주고 눈물을 흘리는 그러한 사랑을 아직 한번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원래 이성에게 별 관심도 없거니와 있어도 나서서 이런 저런 프로포즈를 해 보지 못하는 성격이라 더욱 그렇지요 술 한잔에 이런 저런 회사에, 업무에, 진로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 사랑이란 화두와 부딪힐 때면... 이 친구는 항상 이성과 논리와 현실성을 따집니다 뭐...생각의 차이겠지요 느낌의 차이겠지요 깊은 사랑 한번 못하고 무미건조하게 사느니 차라리 깊은 사랑에 울고 웃다가 그 기억속에서 함께 할 수 있었음을 기뻐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규칙도, 논리도 통하지 않는 단 한가지... 하지만 세상 그 무엇도 덮을 수 있는 것... 그 하나로서 웃을 수 있고 그걸로서 세상이 내 것 같은 벅찬 기분... 아닌가요? 흔히들 사랑이 두려운 것은 사랑이 깨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이 변질되는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가장 마지막에 다다르면... 사랑은 결국 모든 고통을 잊게 하는 마약이자 영원을 약속하는 유일한 하나의 신앙이지요 그 사람이 나의 신앙이요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모두들 멋진 사랑을 하시길..... ^^* 위 회색글의 출처는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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