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친결 님들....전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지금의 남친과 결혼 생각을 하고있고 또
추석때 남친 부모님께 인사드리려 가려고 하고 있답니다..지금부터 시집생활이라던가 시어머니
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미리 알고 가려고 자주 들어온답니다..
어제 어느님의 글을 읽고 남친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봤습니다...
"자기야, 우리 결혼하면 명절때 어느 집에 먼저 갈꺼야??자주 연락은 드릴꺼야??"
저,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그랬더니 울 남친 하는말..한숨을 푹~내쉬더니
"야, 결혼하면 여자는 출가외인이야..니가 그집에 왜 신경쓰냐?? 난 명절때 아무대도 안갈꺼야 글케 알아.."
" 글면 나도 시댁에 안가도 되겠네??"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어차피 뒷탈은 니가 감당해야하는거니까.."
그집...울 집 지칭하는 말이겠죠?? 글구 멉니까..자기는 울집에는 안갈꺼고 너는 자기네 집에
안가면 뒷탈있을테니까 잘 생각하고 가라는거 아닙니까??!! 순간 머리에 번개가 떨어지고 심
장이 벌렁벌렁...
님들 글 읽으면서 설마..울 남친은 안그러겠지..고럼고럼....내심 글케 믿고 있던 저로서는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필받은 저.....성격 더럽습니다...
일단 분위기 안좋게 끊으니 뭔가를 감지한 남친...대뜸 전화와서 하는말..."뭐 기분나쁜거 있어?"
그때부터 저...시작했습니다...소리소리 질러가면서....오냐...그래?? 나 오빠랑 결혼하는거
생각해 보겠다..어디서 글케 생각없이 말 내뱉고 다니냐...우리집은 아들같은 맏사위가 필요
한거지 오빠처럼 그런사위 필요없다...내가 오빠네 집 말하면서 그집이라고 하면 기분
좋겠냐..오빠같은 사람 결혼안해봐도 훤하다....나는 결혼하고나서도 울집에 생활비 계속
보낼꺼다..다시 생각해 보자 뒤집어 놨습니다........
울남친..생각없이 말한거라고 미안하댑니다..앞으로 똑바로 하고 생각 잘하라고 으름짱 놨습니다...
여자가 아무리 출가외인이라고 해도..자식은 자식 아닙니까?? 기본생각부터 바꿔놔야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탈없을것 같아 지금부터 교육 시킬렵랍니다...
이제부터 확실하게 스파르타 교육 시켜놔야겠어요..친정부모도 부모고 여자도 친정에선 자식이라고..
시댁에 하는것만큼 울친정에도 하도록 말이예요...
에구..이러고 보니까 님들 일이 남의 일이 아닌것처럼 느껴지는거 있죠?? 앞으로 좋은 글들 마
니마니 부탁드리겠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