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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남편의 첫 생일이요 .....

결혼한지반년 |2004.08.14 23:19
조회 633 |추천 0

결혼한지 반년이 됐네요 벌써...에휴

 

제가 궁금한게 있어서 그러는데여...  남편 생일이 다가오거든요

 

결혼하고 첫 생일...근데 그거 친정해서 울엄마가 해주는 상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시댁 식구들 또 따로 불러서 생일상 차려야 하나요?

 

저는 친정에서 해 주고 시댁가서는 거기서 안 해주면 그냥 나가서 같이 외식할 생각 하고

 

있었는데요... 어제 시댁 갔다 황당해서리 (제가 잘못 안 거면 모르겠지만)  시어머니가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 결혼하고 우리 아들 첫 생일인데, (애들이-- 남편 누나와 여동생 )

 

가서 먹으라고 그러네..."  이러시더라구요.   물론 당신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한 말이겠지만

 

남편 누나랑 아가씨가 그렇게 부추겼다는 게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제가 잠시 말을 못할 정도였는데요...왜냐면 제가 올해 맡은 일이 있어서 매일 10시쯤

 

퇴근을 하고 토요일도 오후 늦게까지 일을 하거든요.  그거 뻔히 알면서 저보러 생일상을

 

차리라니... 그것도 친정에서 안해주면 모를까...   전 너무 황당하던데... 제가 잘 몰라서

 

혼자 황당해 하는 걸까요?      좀 정신을 차리고, 어머님께 공손히 말씀은 드렸어요

 

아직 제가 하는 음식도 없고,  매일 10시에 집에 들어오고 그래서 올해는 도저히 자신이 없다...

 

올해는 친정에서 해 주실 테니깐 그렇게 하고 여기 나중에 와서 식사하고, 내년에 제가 잘 할께요

 

하고 말씀은 드렸는데... 표정이 굳으시더라구요...  

 

나중에 시누들이 저 들으라고 하는지... "어떻게 첫생일을 그냥 지나가...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정말.... 무섭습니다....     결혼하고 받는 스트레스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물론 여기보면

 

더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건 알지만....   )

 

아가씨는 결혼하고나서는 얼굴도 어제 첨 봤는데... 만나자 마자... 하는 얘기는

 

계속 돈돈....  정말... 정이 떨어집니다. 얼마나 여우 같은지...  

 

언니 한턱 쏴라... 조카들 돈 주면서... 새언니가 또 줄꺼야 오빠 오래간만인데 용돈 줘... 

(아 징그럽다 돈)

 

제가 남편 생일상 직접 안 차려주고 친정에서 해 주는 걸로 넘어가는 거 너무한 건가요?

 

물론 생일날은 제가 케잌도 사고...우리끼리... 축하할려고 했는데....

 

시댁 식구들 불러서..생일상 차리는게 도리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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